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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동포간담회
nk | 2006-11-30 08:47:38 | 조회 2247 | 추천점수 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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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방문 불편없도록 제도 정비하겠다”
캄보디아 동포간담회
[2006-11-21]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오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프놈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동포들이 서로 도와가며 동포사회를 모범적으로 발전시켜가고 있음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중국, 러시아 동포들은 심지어 한국 방문도 자유롭지 못했는데 선진국에 사는 동포와 개발도상국, 제3세계 동포의 차별이어서 가슴 아팠다”고 설명한 뒤 “관리에 애로가 있지만 그 차별을 풀려고 제도를 바꾸고 있다”며 해외동포의 국내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국적을 두개 갖게 하는 국가도 간혹 있지만 세계적으로 하나씩 있고 우리나라는 남용의 여지도 있고 병역도 까다롭게 하는 나라라서 그럼 점에서 이중국적 채택을 못했는데 (타국적자들이) 한국에 와서 생활하는데 불편없도록 정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대 5년까지 방문 취업하는 제도를 만들어 그 분들도 국적은 다르지만 한국에 와서 한국민처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실질적인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나씩 해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오늘 훈센 총리를 만나 회담하고 지도자들을 만났는데 세분 모두 폭력적 정권에 국민이 살해당하고 고통받던 시절에 모두 국민 편에 서서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했다”며 “목숨을 걸고 국민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이고 그런 점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도자들이 처음엔 좀 인기가 있다가 시간이 있으면 자꾸 없어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노 대통령은 또 “47개국 정도를 우리가 지원하는데 옛날에 식민 지배를 받던 나라가 다른 나라를 지원한 사례는 우리밖에 없다”며 “캄보디아에 대해서는 한국이 경제협력을 많이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관계도 긴밀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동포사회의 교민청 설립 요청과 관련해 “교민청을 만들면 많은 일이 진행될 것 같아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재외동포재단의 활동을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충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정홍보비서관실 조문환>



 
캄보디아, 노대통령 '파격 예우'
훈센총리, 대다수 일정 동행.."한국지원은 절대적"
연합     2006/11/20

캄보디아 국빈방문 이틀째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파격적이고도 각별한 예우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 정상인 훈센 총리가 노 대통령의 공식 일정 대부분을 꼼꼼히 챙기며 직접 참석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는 것. 보통 국빈방문 때는 정상회담과 주최측의 초청 만찬 정도의 일정에만 해당국 정상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다.

 

훈센 총리는 20일 오전 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날 저녁 캄보디아 국가원수 대행인 체아 심 상원의장 주최 국빈만찬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훈센 총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날 낮 노 대통령이 캄보디아 행정정보망 구축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국가정보통신기술개발청을 방문했을 때도 노 대통령의 '안내역'을 자처했다. 훈센 총리는 이어 노 대통령이 참석한 '한-베트남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도 자리를 함께 하며 장문의 연설을 하기도 했다.

 

훈센 총리는 21일에도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뒤 노 대통령을 위한 오찬을 베푸는 데 이어 노 대통령의 앙코르 와트 문화유적지 시찰에도 동행하며 '캄보디아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훈센 총리가 노 대통령의 일정마다 자리를 함께 하며 스킨십을 강화하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 경제 재건에 한국이 중요한 국가라는 인식 때문이다.

 

캄보디아에 대한 유ㆍ무상 원조를 꾸준히 해온 한국 정부는 이번 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프놈펜-캄포트 3번 국도 연장구간 개보수사업 3천700만 달러 ▲지방행정 정보망 확충사업 3천100만 달러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 400만 달러 등 모두 7천200만 달러 규모의 유ㆍ무상 원조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캄보디아의 2005년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380달러에 불과하다는 점만 봐도 이번 지원 규모의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때문에 훈센 총리와 체아 심 국가원수 대행은 이날 노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하면서 "한국의 지원과 협력이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잇따라 사의를 표했다.

 

훈센 총리는 경제인 오찬 연설에서 "유ㆍ무상 원조를 통해 캄보디아의 개발사업을 계속 지원하고,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와 관광객들의 방문을 장려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한국의 지원이 캄보디아 발전에 더없이 귀중하고 절대적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캄보디아에 대한 총투자액은 3억5천200만 달러에 이른다"며 "이런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길 희망하며 특히 20억 달러가 소요되는 위성도시 건설사업이 착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도 캄보디아와의 우호를 강조하면서 친선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경제인 오찬 연설에서 "저와 우리 정부도 유ㆍ무상 협력을 비롯해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되는 일을 찾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며 "캄보디아의 성공이 한국의 성공이 되고 한국의 성공이 캄보디아의 성공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저녁 체아 심 국가원수 대행 주최 만찬에서도 노 대통령은 캄보디아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뜻을 재차 천명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캄보디아 유력 일간지 '라스미 캄푸치아 데일리'와의 19일자 인터뷰에서도 "캄보디아는 식민지배와 전쟁,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저는 한국의 발전경험이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양국의 '동질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앞서 캄보디아 측은 노 대통령이 전날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의 5m 높이의 대형 사진을 배경으로 체아 심 국가원수 대행을 비롯한 2천여명의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성대한 환영행사를 열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국왕 대행께서 공항에 직접 마중나와 계시고 거리에 국민과 학생들이 나와 환영해 주신데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창조적 문화역량 세계에 널리 알리자”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 축사
[2006-11-21]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한국과 캄보디아는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문화적 정체성을 지켜왔고 다양한 문화를 새롭게 창조해냈다”며 “앞으로 창조적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간다면 두 나라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세계를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캄보디아 시엠립주 앙코르와트 유적 인근 엑스포(EXPO) 행사장에서 열린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과 캄보디아는 오랜 역사를 통해 쌓아온 문화적 역량과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부터 50일간 이 곳에서 우리는 현대와 고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성대한 축제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와 경주의 문화유산은 참가자 모두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양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동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협력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캄보디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다섯 명 중 한 명이 한국인으로 한국은 캄보디아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두 나라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사업들이 더욱 많아지고 이를 통해 함께 발전과 번영을 이뤄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캄보디아를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142만1천615명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은 21만6천584명(15.2%)으로 가장 많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앞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 내외와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문화․통상 등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오찬 뒤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캄보디아 문화유적지를 시찰했다.

노 대통령은 22일 오전 공식환송식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캄보디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다.

 

■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 노무현 대통령 축사

존경하는 훈센 총리 각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한국과 캄보디아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공동위원장인 속안 부총리와 김관용 경북지사,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훈센 총리 각하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50일간 이곳에서 우리는 현대와 고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성대한 축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와 경주의 문화유산은 참가자 모두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오랜 역사를 통해 쌓아온 문화적 역량과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문화적 정체성을 지켜왔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여 새롭게 창조해냈습니다.

앞으로 훌륭한 문화적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창조적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간다면 우리 두 나라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세계를 앞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행사가 양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 두 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국가간의 문화협력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참석자 여러분,

캄보디아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은 특별합니다. 캄보디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다섯 명 중 한 명이 바로 한국 사람입니다.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캄보디아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번 행사와 같이 양국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사업들이 더욱 많아지고, 이를 통해 함께 발전과 번영을 이뤄가게 되길 바랍니다.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큰 성공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정홍보비서관실 조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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