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집 분위라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번 석거의 특징은 무조건적인 줄투표, 즉 반한나라당이니까 무조건 가라면 까라는식의 투표현상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단순 합은이 첨맘님의 표로 귀결 되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또한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후보들을 비난하는 것은 결과론적입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인 것같은데 제2중대운운하며 흑색비방까지 하는군요
서울의 경우는 한후보께서 다소 힘들다고 하였기에 막판까지
단일화가 안된것도 있는 것이구요. 또 진보신당의 정체성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만약 한명숙후보의 탈락이 진보신당탓이라면
경기도는 어떤가요?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민주당 옷으로 싹쓸이 해놓고서도
민노, 진보, 국참 제대로 가져간 곳 없습니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호남향우회 대변되는)의 이탈이 오히려 더 심각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개발호재로 인한 사적이익에 광분한 경기북부와 남한강 유역의 표가 몰린 것이기도 하구요
제가 알기에도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문수에게로 간표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는 부천의 경우 시장은 김만수후보에게로 거의 몰표를 줬지만 이 지역의 친김문수 정서때문에
표가 많이 갈렸거든요
결과론적으로 노회찬 후보 탓이라거나 심후보의 늦은 사퇴 운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우리 역량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냐가 관건이자 개인적으로는 울 첨맘님의 긍적적이라면 긍적적인 한계를
훌륭하게 시험한 결과로 받아들여야 할 듯 합니다. 이제부터는 남의 탓을 하기전에 작금에 드러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추후의 전략과 전술적 연태나 프레임을 어덯게 가져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첨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 내 개인의 문제다" 라구요
2년후의 빅뱅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포지하고 기존 정치지형의 패러다임이 정확하게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변화를 이루어 낼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실상 초상집 분위기가 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까짓 4%, 별거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이참에 낙선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라는 절명이 우리를 이렇게 해 놓았다고 생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