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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브리핑 룸
"진보의 단결" -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유시민 | 2010-05-04 10:52:28 | 조회 7893  |  추천 : 2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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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 4일 오늘 오전, 국민참여당 당게시판에 「진보의 단결」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유시민 후보는 오늘 평택 쌍용자동차 노조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민주노총 경기지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진보의 단결」에서 유시민 후보는 우리사회 진보의 개념을 정의하고 87년 민주항쟁승리 이후 진보의 분열을 되짚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야권연대를 제안하고 있다.  

 

“6월 민주항쟁 승리의 비결은 진보세력의 단결이었습니다. 1987년 6월 전국 주요도시의 길거리에서 국민들은 ‘호헌철폐, 독재타도’ 이 구호 하나만을 외쳤습니다.”

 

“진보의 첫 번째 분열은 1987년 7월과 8월의 ‘노동자 대투쟁’ 때 일어났습니다. 진보의 두 번째 분열은 자유주의 정치세력 안에서 일어났던 정치적 분열입니다. 1987년 12월 제13대 대통령선거에서 벌어진 양김분열은 자유주의 좌파와 자유주의 우파의 권력투쟁이 만들어낸 정치적 분열이었습니다. 진보의 세 번째 분열은 지역적 분열이었습니다. 1990년 1월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가 야당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영남의 자유주의 정치세력을 이끌고 보수 기득권 세력에 투항함으로써 호남을 고립시키는 지역대결의 정치지형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소위 3당합당입니다.”

 

“정권교체를 열망한 유권자들은 새로운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김대중 후보에게 표를 몰아줌으로써 진보의 분열을 완화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고서도 김대중 후보는 40만 표를 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한 세대를 뛰어넘은 그의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없었다면 결코 손에 쥘 수 없었을 승리였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탄생은 더 큰 기적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가 매우 낮았고 집권 민주당이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거둔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보수세력인 정몽준 씨와 후보 단일화 드라마를 펼친 것도 큰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그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은 국민들이 노무현 후보가 진보의 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후보라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었지만 ‘진보의 통합’이라는 정치적 소망을 성취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정치는 노무현 대통령이 좌절했던 바로 그 지점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진보는 자유롭게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람을 해방시키는 일입니다. 물질적 결핍, 불합리한 제도, 낡은 사고방식의 억압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자유로운 존재로 만드는 것이 바로 진보입니다.”

 

“건전한 노선경쟁을 할 수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당내에서 다수파가 될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따로 당을 만드는 것 말고는 소수파에게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하려면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당의 기본정책을 합의해야 합니다. 둘째,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당원제도가 필요합니다. 셋째, 신뢰의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

 

“진보진영이 모두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하는 높은 수준의 단결을 이루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낮은 수준의 연합마저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을 달리하면서도 정책연합을 하고 선거연합을 하고, 그리고 선거에서 승리한 다음 연합정부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연합은 할 수 있으며 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선거를 통해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빼앗아간 권력을 되찾고, 4대강 죽이기와 부자감세, 기본권 탄압과 국가재정 파탄 등 국민을 해치고 나라를 망치는 나쁜 정책을 중단시키고 진보의 좋은 정책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 4일 오늘 오전, 국민참여당 당게시판에 「진보의 단결」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유시민 후보는 오늘 평택 쌍용자동차 노조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민주노총 경기지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진보의 단결」에서 유시민 후보는 우리사회 진보의 개념을 정의하고 87년 민주항쟁승리 이후 진보의 분열을 되짚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야권연대를 제안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 절차에 합의하지 못한 것이 전국적 지방선거 야권연대 협상 결렬의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웠고, 그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협상을 중재했던 시민단체 지도자들을 볼 낯이 없었습니다. 야4당이 전국적 야권연대에 합의하지 못한 데에는 더 결정적인 다른 요인들이 있기는 했지만 저에게도 책임이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와 김진표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 문제만 따로 떼서 직접 협상했고 마침내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경선규칙을 협상하는 분들께 양보하고 또 양보하는 마음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상대가 제안하는 규칙이 우리 쪽에 불리하더라도 단일화를 원하는 국민들 여망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제가 단일후보가 되면 되는 대로, 김진표 후보가 되면 또 그대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야당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대협상 결렬로 큰 어려움에 처한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에 대해서 민주당이 진보진영의 맏형답게 넉넉한 배려를 해 주기 바랍니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가 이긴다고 해도 원만하게 행정을 꾸려나가려면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의 뒷받침을 받아야 합니다.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의회 후보 단일화에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도덕적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고서는 진보의 단결을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보의 단결을 호소합니다. 민주당 당원들은 왜 민주당이 진보 전체를 아우르는 정당이 되지 못하며 혼자 힘으로 한나라당을 넘어서지 못하는지 깊이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창조한국당과 우리 국민참여당 당원들 역시 자기들이 그토록 혹독하게 비판하는 민주당이 훨씬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유를 헤아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깊이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서로 경쟁하면서도 진보의 단결과 국정의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소망을 받들기 위해 노력합시다. 서로 서로 상대방 눈에 비친 내 눈의 대들보를 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6.2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더 넓고 튼튼하게 연합할 시간이 있습니다. 야5당과 시민사회가 손잡고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빛나는 승리를 발판삼아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는 정치적 연대를 추진해 갑시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국민이 우리를 살펴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끝)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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