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야4당 지지 속 단일후보 세몰이
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는 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야4당 대표와 시민 사회단체의 지지 속에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선거유세 일정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화성행궁 광장 앞에서 민주당, 민노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야4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지사 유시민 야권 단일후보 출정식을 가졌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함으로써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이냐 아니냐 한 가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지사 한 사람이, 특정 정당이 자기 맘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도정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야권과 시민사회가 협조해 경기도정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따뜻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야4당이 힘을 모아 당선시켜주십시오라고 부탁하기 위해 모인 것은 정치사에서 유례없는 일"이라며 "13일간 최선을 다해 야권 단일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고 한나라당을 확실히 심판하자"고 말했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오만과 독선으로 서민을 외면하고 남북관계 전쟁불사 위기로 몰고가는 이명박 한나라 심판해 달라고 야4당 힘과 맘을 모아 단일후보로 관철시켰다“며 유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우리 모두 함께 다 같이 승리하는 길은 유시민 경기도지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민이 저를 사랑한 것보다 더 유 후보를 사랑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투표가 필요하다.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며 “투표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부패와 무능를 심판하자”고 말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앞서 열린 경기도지사 단일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명예공동위원장으로 나서 범야권 단일후보인 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야4당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손 명예공동위원장은 “유 단일후보는 명실공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범민주 진보진영이 하나가 돼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기 위한 국민의 결의를 보여준 것”이라며 “승리할 때까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공식적인 선거운동일인 이날 첫 유세로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손 전 경기지사와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역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