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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시간 많고 돈 많은 직업 정치인 VS 시간 없고 돈 없는 생활 정치인 [참여당 중게 펌]
눈팅족 | 2010-06-23 11:44:21 | 조회 1709  |  추천 : 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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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파랑님 글에 대한 반론                                                              엔드

하늘파랑님 본글은 ㅡ>  http://www.handypia.org/mbstop/bbs4/483760   

 

[온오프병행을 하면서 지역민심과 소통하는 의사층과 온라인에서만 적극 활동하면서 훈장질 하는 두가지 부류의 당원은 엄밀히 구분 되어야 한다는 것과,

 

우리당 창당정신은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을 모토로 합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려면 온오프에서 열심히 활동해야 하고, 깨어있는 시민이 되려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죠.<하늘 파랑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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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파랑님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현실엔 아무 영향도 못 미치면서 온라인에서 훈장질만 하는 당원 즉, 키보드 워리어와

온오프 병행하는 실질적인 당원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 하늘파랑님 주장의 핵심입니다.

물론 온라인엔 말 만 많은 허수가 존재합니다. 저는 이것 조차도 아직 자발성이

잠재되어 있는 사람으로 보지만..

 

온라인 훈장질이란 말은 굉장히 주관적이며 은연중에 온라인=현실무능 으로 낙인 찍는

마타도어가 숨어 있습니다.

 

온라인 활동이라고 해서 과연 현실무능 일까요?

- 사정상 아무런 오프 모임을 못 나가는 당원이 당의 정책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여

지속적으로 중게에 올리고 그 정책들이 상당히 당에 반영 되었다면,

- 중게에서 눈팅만 하던 당원이 선거때 주변 친구들에게 전화돌리며 선거운동을 하였다면,

- 단순 웹 회원으로만 가입한 사람이 지하철에서 친구들에게 참여당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 모든 활동들은 사실 온,오프를 규정할 필요도 없이 참여당이 현실을 변화 시키는데

기여합니다. 더구나 온라인이 이미 정보통신에서 오프를 앞지러고 있는 지금은 점점 이렇게

처음엔 온라인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당원이 많아 질 것입니다.

 

참여당의 활동별 당원 분포를 추측해보죠.

1. 가장 선진적인 당원들. 즉 온오프 다 열심히 하는 당원들.

2. 의지는 있지만 사정상 지역 오프는 힘들고 온라인 활동을 주로 하는 당원들.

3. 의지도 있고 시간도 있지만 지역 오프에는 별 관심이 없어 온라인 활동을 위주로 하는

당원들.

4.의지도 별로고 단지 참여당에 관심이 조금 있어 가입한 당원,

 

대략 이렇게 분류가 될것입니다.

하늘파랑님의 의견은 여기서 1번에 해당하는 열성당원들이 실질적인 당권을 가질수

있게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당권이란게 별거 아닙니다. 결정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게 당권입니다.

그런 기회가 당원들에게 평등하게 가 있으면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이고

1번에 해당하는 당원에게만 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냥 오프정당으로 선언하고

당원 의무 사항으로 오프 참석을 요구한 뒤 오프 안 나오는 당원은 일반 회원으로

강등하고 대신 당비납부 의무도 삭제 해주고 게시판은 옵션으로 두어야 합니다.

 

부정하실지는 몰라도 엄밀히 이런 주장을 하시는 것이며 이것은 뚜렷한 강령을 기치로

활동가들이 모인 전위정당에서는 타당하지만 대중정당을 목표로 “사람사는 세상” 이라는

포괄적 강령아래 세부적 강령을 당원들의 뜻을 반영하여 정하기로 한 참여당에선

전혀 맞지 않습니다.

 

참여당은 문 턱이 낮습니다. 누구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포괄적 말에 동의하면

다 당원이 될수 있습니다. 실제로 참여당의 당원 분포에는 정당 경험이 처음인

당원이 반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참여당은 문턱은 낮지만 당 활동을 하면서 점점 조직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아야 하고 그런 프로그램을 가져야 합니다.

 

지역위는 그런 프로그램중에 하나일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동지들을 만나고 토론하고

활동에 결합하면서 수동적인 시민에서 능동적인 주권시민으로 바뀔수 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지역위 하나로 무조건 통일해야 할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좁은 시야로 현실을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진 않나요?

 

보통 처음 당원으로 들어온 경우 지역에 곧바로 인사하고 온 오프 활동을 시작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치활동 경험이 적을수록 지역 오프 보단 중앙에 관심을

가집니다. 선거때가 아니면 사실 지역의 이슈는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전국 이슈처럼 흡인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앙 토론방에서 조직된 시민으로의 성장을 시작하는 초보당원은 토론되는 이슈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때론 댓글도 달고 찬반도 표시하면서 서서히 능동적인 당원으로 바뀌어

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게시판에서 당원이 제안하고 토론하는 내용들이 당에 반영될 약속된

방법이 없는 상태에선 갈수록 토론방은 시들해지고 내용이 빈약해질것이고 마침내

최고위가 그냥 참고만 하는 소규모 토론방이 될것입니다.

그렇다면 초보당원 입장에선 차라리 서프나 아고라가 더 재밌고 생동감있다고 느껴질것이고

참여당 방문은 점점 멀어질겁니다.

토론방이 매일 창조적이고 수준 높은 제안과 토론으로 북적 될려면 토론된 내용들이

당에 반영될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모든 제안들을 반영할 수는 없고 현재의 토론방

수준에 맞춰 추천수를 정하여 일정수를 넘긴 안건은 최고위에서 어떻게 당에서 반영할수

있을지 로드맵을 제시하는 과정이 일상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오프에 나오는 당원은 온라인에도 쉽게 활동합니다.

그렇다면 당의 주요한 일들은 토론방에서 신입당원이나 열성당원이 같이 토론하면서

의견을 조율해보고 그런 결과들을 최고위에서 다시 당의 상황에 비추어 어떻게 처리할지를

밝히고 의견이 너무 합치가 안되면 설문조사도 해보고...이런 피드백 과정에서 신규 당원을

비롯하여 당원들은 당론과 자신이 유기적으로 합치된다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또 한가지 프로그램은 이슈별 소그룹 활동들을 보장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정치적 이슈와 정책에 대해 중앙당이 모두 발빠르게 대처하는건 불가능하고 그리

효율적이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세종시, 전교조, 한명숙기소,천안함 등등 많은 전국적

이슈들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걸 아무런 대처도 못한채 지나쳤습니다.

그 외에도 개인의 관심사에 의한 많은 정책 사안들이 있습니다.

당내에 자발적인 주제별 당원소그룹 모임이 활성화 되어야 하고 중앙당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신규 당원들은 지역위 뿐 아니라 이런 소모임에 관심 갖는 경우도

많을것이고 지역위와 별개로 이런 활동들은 권장되어야 합니다.

앞서 설명했던 정책반영 시스템이 잘 운영된다면 소그룹 모임은 자신들이 주장연구

하는 정책들이 당원들의 지지를 받도록 하기위해 토론방에서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할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당내 정책적 콘텐츠가 풍부해지는 성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포털에 정책홍보를 한다는 것은 사실 중앙당 차원의 홍보뿐 아니라 이런

소모임들의 기발하고 발빠른 정책 생산물들이 당내에 풍부해지면 자연스럽게 가능해집니다.

 

지역위는 선거를 치룰수 있는 기본 단위이며 우리당의 기본 근간입니다.

그렇다고 어거지로 지역위로 모든 것을 끼어 넣을수는 없습니다.

참여당에 쉽게 들어와 재밌게 정당 활동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조직된 시민으로

성장하고 누가 뭐라 안해도 지역에 결합해 나갈것입니다.

 

온라인 토론이 소수 키보드 워리어에 의해서 변질되고 당론이 엉망진창 될거라는

생각엔 참여당의 당원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숨어 있습니다.

토론 문화의 개선은 서로를 먼저 인정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면 충분히 극복이

될겁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서로를 당에 필요한 당원들로 진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까?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게시판 시끄러우니 닥치라는 주장이 공공연히

나오는 현실입니다. 서로가 부끄러워 할 일입니다.

 

민주당 지역 조직은 직업정치인이 모든 기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당원은 그들처럼 시간도 못내고 돈도 없습니다.

하늘파랑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열성당원들에 의해서만 주요결정들이 난다면

참여당의 지역조직도 시간많고 돈 많은 직업 정치인에 의해 좌지우지 될것입니다.

열성당원은 정치적으로 신입당원을 리드하는 역할을 하는것이지 그 어떤 기득권도

없어야 합니다. 고인물은 언젠간 썩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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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  

참여당에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의 성향상 엔드님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거나 자포자기하지 않으시고 토론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꼭 '포르투갈 VS 북한' 월드컵 경기 보는 것 같습니다.

엔드님의 태도에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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