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기간 동안 미리 답변 드려야 할 것들에 대해 빠른 답변 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저의 불찰이고 부족 때문입니다.
여러번 쓰다 말다를 반복하면서도 얼른 올리지 못한 것은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정리가 되기 어렵다는 측면이 좀 컸습니다.
이견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느 한 방향으로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새로운 분란거리로 작용할 것이 염려되어
표현을 여러번 수정하고 다시 쓰면서도 결정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점 사과 드립니다.
이에 있는 그대로 지금까지 생각한 몇 가지 건에 대한 보고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대표의 공직 출마에 대하여
지방선거 직후에 제기된 여러 가지 논의들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이 대표의 공직선거 출마 문제였습니다. 게시판에서 상당히 많은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출마에 대해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명확하게 갈라졌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필요시 출마하는 것은 존중하나 그럴 경우 미리 대안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부터 출마시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까지 폭이 넓었습니다. 한편에서는 규약에 대표의 공직선거 출마에 관한 규정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고 다른 한편에서는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이유가 없으며 따라서 규약에 그런 규정을 포함하는 것은 필요치 않다고도 하셨습니다. 또 다른 입장은 공직선거 출마에 대한 규정을 규약에 포함시키고 나면 급박한 정치상황이 되었을 경우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지혜롭게 처신하되 규약에 포함시키지는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로 갈라진 의견들을 하나로 집약하여 금방 어떤 결론을 내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중간에는 간단하게 정리된 내용을 가지고 전회원 투표를 통하여 정리할 생각도 한 바 있으나 서두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더 많은 의견을 모으고 종합하여 정리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게다가 한 방향으로 몰아가며 승부를 보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 적절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결국 생각이 모두 다르고 편차도 상당하여 단선화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전회원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전회원 투표가 아닌 전회원 리서치를 실시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결과는 최근에 게시하였습니다.
2010 시민광장 전 회원 설문조사 집계 결과 (7/31~8/4)
http://www.usimin.co.kr/53613
전회원 리서치를 통하여 저변의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게시판에서 논의한 회원 수 이상의 분들이 참여하셨기에 더 넓은 의미의 의견수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 분은 실수로 3번 응답을 하셨다고 하십니다. 시스템상 중복응답을 하더라도 누가 응답을 하였는지 알 수 없는 시스템이라 문제가 될 가능성을 말씀하신 분도 계십니다. 이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중복응답을 하신 분이 계신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응답시간이 연이어 있거나 그러면서 답변이 똑같은 것이 있는 것을 보면 드물게는 중복응답을 하신 분이 계신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것이 다수가 아니었기에 다행이라 여기고 또 회원 분들의 양식을 믿기에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1번 문항 자체가 문제가 아니냐는 말씀도 계셨습니다. 적절치 않은 질문이라 여기시는 분이 계시기에 문항을 잘못 만든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누가되든 시민광장의 대표가 되었거나 되고자 하는 분이 그 맘을 전제로 하지 않고 개인의 영달을 위한 정치참여를 구상했다고는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세미한 부분까지 더 적절하게 설계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지적 고맙습니다.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의 문항은 여러 가지 의견이 모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설계한 것이고 그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모았기에 판단을 할만한 좋은 근거자료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워낙 다양한 의견들이 있기에 정리가 쉽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서치 결과를 보면서 이런 정리를 하고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 대표나 집행위원장의 공직선거 출마 문제는 개인의 선택으로 맡기되 조직력의 저하를 불러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해당년도에 공직선거 출마 가능성이나 계획이 있는 분은 대표에 나서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점과 만약 계획하지 않은 보궐선거 등에 긴급 투입이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즉시 조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직무를 정지하거나 사퇴하고 대행을 즉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하지만 이 부분을 규약으로 규정하는 것은 운신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낳기에 규약에 포함시키지는 않고 시민광장 내부의 합의사항으로 두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올해의 경우 미리 검토되거나 선례가 없었기에 적절하지 않은 대응을 한 것이고 이것이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홈페이지, 운영규약 및 운영규정에 대하여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질문을 주신 무극이아빠님께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지치시기까지 하신 모습을 보니 제 불찰이 크게 다가옵니다. 대표인 저보다 집행부의 일원이자 해당 분야 담당이신 일천 집행위원님의 답변이 더 적절하고 정확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것을 답변으로 삼고자 했었으나 성의없는 모습으로 보인 것 같습니다. 이에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주신 의견은 현재의 홈페이지 운영이 규약에 위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비회원 글쓰기 제한’과 같은 건에 대한 의견이신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해 드린 일천님의 답변을 다시 말씀드려 보면
운영규약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견해이다, 홈페이지 게시판운영은 운영규약에 근거하지 않고, 홈페이지관리규정에 운영방식을 근거로 두고 있으며, 익명글쓰기(비회원 글쓰기 제한)의 근거는 지난 1월에 중운위 1차회의 때, 개정된 사안이다. 운영규약을 보충하는 운영규정(관리규정)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제정, 개정될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다만, 선거기간동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말씀드렸다. 그러던 와중, 지난해에 이은 홈페이지 TFT가 꾸려져, 홈페이지 개편이 이루어지게됨으로써 현재의 회원게시판, 회원토론방, 자유게시판이 운영이 시작되었고, 홈페이지 TFT는 중운위 산하의 전문연구 기구이며, 지난해에 이은 상반기 활동의 결과물로, 이전작업과 개편작업이 되었다. 아직 개편작업이 완료되지는 않았다. 하반기에는 TFT 운영방식보다는 회원토론방에서 회원들과 함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등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최근 사랑시님이 참여광장 개설과 관련한 세밀한 부분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그 외의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함께 운영규약 및 운영규정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애초의 계획은 상반기까지 있었던 TFT 등을 통한 정리작업이었지만, TFT 운영상의 여러 이유로, 그리고 선거 등이 겹쳐서 더 이상의 진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무리되면서 후속작업으로는 회원토론방을 통한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정리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추세로 보면 회원토론방을 통한 논의가 진척이 더디고, 참여가 낮은 상태라 그대로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TFT를 구성하여 정리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 일찍, 더 정확히 홈페이지 및 운영규약 및 운영규정을 정리하지 못한 부분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참여광장의 행사지원에 대하여
최근에 제가 야구단협의회에서 준비하는 유리그 준비팀에게 결례를 한 바 있습니다. 전국적인 대회를 준비하며 애쓰시는데 부담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계획서를 보내주신 바 있으니 그에 대한 중앙운영위의 논의를 거쳐 결정된 바대로 집행하겠습니다. 업무연속성과 형평성 등에 대한 생각이 많았으나 새로이 참여하게 된 분들에 대한 불이익 등은 생각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김성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