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첨맘님 "다른 친구를 사귀세요"에 대한 변
솔트 | 2010-09-28 05:02:46 | 조회 1472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53890     


트위터 페이스북

오늘 커널뉴스 방송을 보니 알라딘 '청춘의 독서' 강연 청중의 대부분이 20대였습니다. 따라서 강연이 끝난 후 질의와 답을 받을 때 주로 '20대 보수화'에 대한 질의가 쏟아 졌습니다. 첨맘님은 일관된 태도로 답했습니다. "어떻게 진보를 안 믿을 수가 있습니까. 단 지금 20대는 바쁘잖아요. 취업이 어려우니 스팩도 쌓아야 하고 청춘 사업도 하고 그러다 보니 주변을 둘러보기 힘들 뿐이죠.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때 20대의 65%가 저한테 표를 줬죠. 30대는 68%고.... 65%가 진보 후보에게 표를 줬습니다. 20대가 보수화 되었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돌발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 친구가 유시민은 사회주의자라던데...." 이 질문에 첨맘님은 반문했습니다. "경쟁도 하고 복지도 하자는데 사회주의자라고 하나요?" 그 학생이 확신에 찬 듯 예! 하며 상당히 시간 동안 뭐라뭐라(방송에서 잘 안들림) 하는데 첨맘님이 중간에 딱 짤라 말했습니다. "다른 친구를 사귀세요" (청중 와~하고 폭소)  저도 그 방송 보며 ㅋㅋㅋ 하며 한참 웃었지만 곧 마음이 서늘해졌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분들도 첨맘님의 살얼음 같은 답변에 조금 당황했을 겁니다.

 

아마 그 학생은 서프 또는 시민광장을 보거나 또는 그런 친구를 따라 왔을 겁니다. 하여 제가 대신 답합니다. 또는 뉴라이트일 수도...

 

'사회주의자'란 말은 지금 학문적으로 공부하는 분들 또는 20대 분들에게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 등의 이념적 지형의 하나로 받아 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 나이 정도만 해도 그 말에 대한 행간의 의미를 읽습니다. 사회주의자 = 좌파 = 빨갱이,,, 첨맘님이나 386 세대는 단지 그 이유만으로 끌려 가 고문 받고 투옥되는 경험을 한 바 있습니다.

 

30대 말의 제 나이에도 그런 장면을 여러 번 목격한 바 있습니다.(지금도 좀 그렇죠. 유모차 어머니들 기소하는거 보면...) 그 딱지에 고문.투옥되거나 정치 생명이 끝난 경우가 우린 역사에서는 부지기 수입니다. 친구나 본인이 직접 투옥과 고문을 경험한 세대가 그 말에 얼마나 민감하겠습니까. 더구나 ~카더라 통신은 듣던 저도 불괘했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레드 컴플렉스의 아류가 아닙니다. 질문 양식에 관한 문제입니다. 당신이 사회주의자라고 누가 ~카던데란 말은 질문이 아닙니다. 질의 자체가 근거 없는 공격이죠. 우리 사회는 여전히 그렇습니다. 만약 그 분이 그저 누구한테 들어 호기심에 질의했거나 또는 그 답변에 불쾌한 분이 계시다면 제 설명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제가 불괘했던 까닭은 좀 다른 이유에 있습니다. 혹 그 누가 사회주의자라고 칩시다. 그게 무슨 죄인가요? 첨맘님도 그런 이유로 차갑게 답했을 겁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똘똘이아빠  

전 친구 많이 바꿨습니다...
10-09-28

시크선희  

전 아에 얘기 자체를 안한다는..ㅋㅋ 전에 한번 그랬다가 뭐라 들어서 그래! 넌 그러고 살어
라고 말은 못하지만, 인연 자체를 끓었다는..ㅋㅋ 참 답답하네요..
10-09-28

의왕달팽이  

저도 순간 당황했습니다. 또 꼬투리가 잡히지 않을 까 해서요. 맞는 말을 속 시원히 맞다도 하지 못하는게 답답하지만 어쩌겠습니까 ? 첨맘님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우리가 그들을 설득하고 포용하기 위해서는 한번 더 참는게 필요합니다.
10-09-28

파랑  

살다가 어간이 막힌 일-뭐,,노짱님 좋아하다 크레임걸린적이야 워낙많지만,,-
신정아사건 때 이야기하다가
한 여자가 "신정아는 노무현애인이다"라고 주장해서,,
어째 고등교육 받은 알만한 사람이 시정잡소문을 믿냐라고 했다가
외려 나를 듣보잡취급,,
그 이후,,그사람은 꼴도 보기 싫다는~~지금도 고개만 까딱,,
10-09-28

미르!  

다른 친구를 사귀세요! 에 빵 터졌슴다..ㅎㅎ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 무지무지무지 맘에 드네요.

'그런데 제가 불괘했던 까닭은 좀 다른 이유에 있습니다. 혹 그 누가 사회주의자라고 칩시다. 그게 무슨 죄인가요? 첨맘님도 그런 이유로 차갑게 답했을 겁니다. '

캬~~~정말 이거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죠. 설령 사회주의자라 하더라도 제가볼때는 그사람이 사회주의자라서 문제가 아니라 그런사람을 오직 그져 빨갱이로 매도하고 심지어 국보법위반으로 처벌을 하려하니 그게 문제인겁니다. 또하나는 저도 그럴때가 종종있지만 모든걸 흑백논리로 단순화시켜려한다는 의식이 사람들한테 다분히 있는거같거든요. 세상모든일을 무우자르듯 딱 부러지게 단순히 볼수만은 결코 없는데 말이죠.

또 젊은이들이 보수화되어간다는 그 자체는 개인적으로 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만 과연 만약 여론조사에서 보수를 택한 젊은이들이 더 많다면 그들이 정녕 진보와 보수에 대한 제대로된 개념이나 알고 그런답을 한 것인지....진보를 택한 젊은이들도 마찬가지고요.........혹 가장 최근의 이슈들에 영향을 받아 그런 답을 한것은 아닌지.....(가령 북풍이 일자마자 여론조사했다면 보수가 높게 나올수밖에 없을것이고 그걸 또 악용할수도있겠죠.)

솔직히 저도 진보보수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정립이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진보에 대한것은 요즘 시민님이 늘 말씀하고 다니시는것처럼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로 살수 있도록 인간을 억압에서 해방시키는것' 정도로만 인식해도 큰 무리는 없을거같네요. 다만 이와관련해서 정말 다양한 논의들과 관점, 그리고 분야들이 있겠지만요. (정확히는 이남곡선생님의 '진보를 연찬하자' 라는 책에 나와있는 문구라고 하네요.)

진보!하면 방금 위에 있는 저부분정도로 인식하면 되겠으되 더 나아가 원래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였으나 왜 이렇게 되었으며 제한해야할 자유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지금 우리를 옥죄고 있거나 억압하고 있는(원래는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임에도) 제도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그러한것들의 억압에서 해방하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어떤방법들이 있는지............그런 무수한 고민들을 하다보면 하나하나 해결책들이 보일것이고 그런것들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누려야할 자유나 소중한 권리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게 되겠죠.

시민님은 그 해결책은 멀리서 찾을것없이 헌법을 통해 어느정도 보장되고 있다고 보신것이고(저도 동감입니다만) 그 헌법을 지키는것이 그래서 중요하고 지금 그게 잘 안되고 있으니까, 또 국가는 선을 행하는 주체가 되어야하고 그방법역시 헌법을 통해 실현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면 잘할수 있는 사람이나 무리로 바꿔야하고 그럴려면 단하나! 다음선거에서 투표용지에 단 두명만 나오게 해서 선거를 치뤄야한다고 역설하신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역시 크게 공감합니다. 또한 솔직히 다른어느누구보다 시민님이 그 두명안에 들어서 선거를 치루면 좋겠지만 전 선거용지에 단 두명이 있는것이 중요하지 무조건 시민님이 거기들어가야한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바라기는 그렇지만 역사의 대세와 흐름속에 굳이 억지로 나설필요는 없단것이죠. 반대로 시대의 소명이자 바램이라면 당연히 나셔서야하겠지만......................

10-09-28

민들레처럼  

유시민이 사회주의자라고 했던 건 아니고 경쟁과 복지가 같이가야한다고 하면 친구들이 경쟁은 이해하고 복지는 잘 이해를 못한다고 그래서 계속 복지에 중점을 두고 얘기하다보면 그건 사회주의지 한다고..
10-09-28

솔트  

아하 그랬군요. 방송상 보니 잘 들리지 않더군요.
20대에 그런 사고를 가진 친구가 있다니... 바꾸긴 해야 할 것 같네요. ㅋㅋㅋ
10-09-28

냉면조아  

저는 차갑거나 그렇게 들리지 않던데요 ^^
그런데 저도 그친구에게 똑같은말 해줄것 같긴해요
10-09-28

윤이아빠  

사회주의자면 어떻습니까만
자유주의자가 좋습니다. ^^^
10-09-28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50544 [10월2일] <대구시민광장2030청춘예찬> 떴다! 벼룩시장   6 시민포옹 10-09-29 3 0 1746
50543 [10월2일] <경기양동광장(양주/동두천)>시민촛불 1주년 기념..   16 소중한 10-09-29 3 0 1749
50542 [10월2일] <경남김해광장> 서프라이즈 대표초청 강연회   2 하아별사 10-09-29 2 0 1987
50541 9월 29일(수)조간-"'기왕 이렇게 된 거'기다리세요!" 넝쿨 10-09-29 0 0 1364
50540 [10월16~17일] 제 8회 조선일보반대 옥천마라톤대회   1 시민광장 10-09-29 4 0 2309
50539 [9월 29일 출석부]공익비리 제보자를 보호해주세요!!   20 박수만 10-09-29 2 0 1709
50538 마포광장 엘 체 입니다. 책을 하나 썼습니다.   18 엘체 10-09-29 6 0 1873
50537 게시판 분위기는 지금이 딱좋다.....   10 *울트라* 10-09-29 5 0 1781
50536 [대표가 선거에 출마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의 민..   37 무극이아빠 10-09-29 10 0 1500
50535 ●● 만평 종합 2010. 09. 129 수요일...역시 떡검!!   1 순수 10-09-29 2 0 1719
50534 울보 노짱님   4 비성 10-09-29 4 0 1367
50533 [대표가 출마하면 안되는 이유]   9 응급의사 10-09-29 5 0 1624
50532 [ 게시판을 바라보는 몇 가지의 소고(小考). ]   11 初雪 10-09-29 8 0 1619
50531 <서명운동>적반하장도 유분수, 기무사불법사찰피해자 안중현.. 학우여 10-09-29 0 0 1583
50530 미스바님의 공당은 무엇일까   8 솔트 10-09-29 3 0 1679
50529 김성현 대표님께   34 시적모험 10-09-28 24 0 6207
50528 ★ 참여광장[함께 사는 세상] 창립보고 드립니다.   32 바라며 10-09-28 8 0 1630
50527 똥별 유재흥의 최후   2 솔트 10-09-28 2 0 1926
50526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31 김성현 10-09-28 17 0 1543
50525 [일자리창출] 독일: 직업훈련이 일자리 창출비결 길형구 10-09-28 0 0 1327
50524 KBS의 손발오그라드는 'MB띄우기' 호빗 10-09-28 0 0 1807
50523 끝내 '후플러스' '김혜수의 W' 폐지했어요... 호빗 10-09-28 0 0 1567
50522 우리가 대표(성)를 대하는 방식   19 솔트 10-09-28 10 0 1329
50521 청와대 “MB 지지율 50%”, <동아> “남다른 MB” 어화 10-09-28 0 0 1829
50520 싸움을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8 무극이아빠 10-09-28 9 0 1760
50519 [대표가 출마해도 되는 이유]   20 가시밭길 10-09-28 14 0 1459
50518 정동영은 어용방송 KBS 아나운서가 어울려. . . . . . 임향한 10-09-28 1 0 1467
50517 문화다양성포럼 좌담회 안내-문성근'유쾌한 100만인의 민란,.. 문화다양성포럼 10-09-28 0 0 1580
50516 [10월 활동 안내] 가을바다 나들이 하얀백로 10-09-28 1 0 1595
50515 [생중계 영상대담] 기업형 할인유통점(SSM) 확산 규제 방안..   1 붉은호빵 10-09-28 1 0 1610
50514 ON 과 OFF , 두 날개 모두 필요하지요.   3 노아-2 10-09-28 7 0 1493
50513 [펌] 뽀빠이 이상용의 진실........|   4 미르! 10-09-28 5 0 1715
50512 생활정치, 시민광장, 국민참여당???   10 무극이아빠 10-09-28 9 0 2395
50511 영자님아~~저 CMS회원으로 바꿔주세여~~!!ㅎ   3 미르! 10-09-28 1 0 1503
50510 ● 근자.. 채소값 폭등의 진실 ●   6 플로이드 10-09-28 3 0 1741
50509 [9월29일] 군포시민광장 2010년 9월 정기모임을 알립니다!   2 동트는새벽 10-09-28 0 0 1402
50508 9월 28일(화)조간-폭우 한 시간 전, 청계천 이미 역류   1 넝쿨 10-09-28 1 0 1428
50507 ●● 만평 종합 2010. 09. 28 화요일...최악!! 순수 10-09-28 1 0 1417
50506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탐방 - 울릉도/독도 (10월 15일 ~ 18일..   2 의왕달팽이 10-09-28 1 0 1527
첨맘님 "다른 친구를 사귀세요"에 대한 변   9 솔트 10-09-28 3 0 1473
50504 참여당 의원 한사람의 소중성!-광명시의회 문현수 부의장 /..   9 김포대두 10-09-28 3 0 1505
50503 [10월3일] <산벗> 개천절-도봉산갑시다   2 다정무심 10-09-28 1 0 1440
50502 [9월 28일 화요일 출석부]유시민님과 시민광장 식구들~~~!!!   138 아정 10-09-28 22 0 7345
50501 일단 건의하나 합니다.   3 미르! 10-09-28 2 0 1514
50500 시민광장 대표 공직선거 출마에 관한 내 마음대로의 결론...   18 똘똘이아빠 10-09-27 6 0 1406
50499 상식이 통하는 시민이 주인인 세상   2 짱돌공화국 10-09-27 3 0 1550
50498 "제2회 경기북부 & 서울북부 연합체육대회"-Coming Soon   3 푸른호호 10-09-27 1 0 1630
50497 4대강과 채소에 관한 아고라 토론... *울트라* 10-09-27 1 0 1650
50496 용서   11 사랑시 10-09-27 6 0 1401
50495 대구대에서 유시민강연회가 열립니다. 고등어가되리라 10-09-27 1 0 1967
50494 첨맘을 위해서란 말 좀 그만하라!! - 응급의사님과 울트라님..   38 미스바 10-09-27 20 0 4123
50493 첨맘님 라이브 중계입니다   3 솔트 10-09-27 1 0 1577
50492 까닥까닥 농심라면 이야기   8 솔트 10-09-27 3 0 1415
50491 '공정총리'라더니 김황식 의혹 일파만파...   1 호빗 10-09-27 1 0 1444
50490 [9월 30일(목)]서초광장 9월 정기모임 및 신입회원 환영회   3 다정무심 10-09-27 0 0 1739
50489 [안내] 카페 글을 중앙광장에 함께 올리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32 시민광장 10-09-27 7 0 1898
411412413414415416417418419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