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두가지에 대해 잘 모른다는점도 있습니다. 다만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얘기 할 수 있다는게 저의 한계인듯 하네요.
둘다 똑같이 더러운 소굴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뒤로는 호위호식 하다가 특정 타이밍이 되니깐 배반한뒤 되려 자신이 속해 있는 그 더러운 집단을 비판했습니다. 허나 한쪽은 철저히 밟히고 묻혔으나 한쪽은 비록 행동의 제약이 있었지만 잘 살다가 죽으니 훈장에(그것도 1등), 현충원까지 간다는 군요. 전자는 김용철변호사이고(보수론자의 시각에서 해석), 후자는 전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입니다. (저의 입장에서야 김용철변호사는 더러운 집단을 고발한 결론적으로의 정의의 사나이지만 보수(?)이신 아버지는 파렴치한 내부고발자라더군요.)
오늘, 아니 방금 엄청난 뉴스를 봤습니다. 황장엽에게 훈장이라, 것도 무궁이라니...뭐죠? 잘은 알지 못하지만 김일성 옆에서 그를 잘 이용(?)해 우상화를 시켜 지배집단으로 북한 국민들의 눈과귀를 막고 피를 뽑아먹으며 떵떵거리며 잘 살다가 김정일이 물려봤자, 무슨 이유에선가(잘모르겠네요. 권력에서 밀려났나?) 대한민국으로 내려와 북한과 김정일을 비판하고, 또 우리나라의 소위 진보세력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죽자 훈장수여와 더불어 잘하면 현충원에 묻힌다니, 어찌 일게 파렴치한이 국가의 공로가 있는 위인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엔 행동하는 양심이 없나요? 이 사회가 이것빡에 안되나요? 현충원에 묻히신, 또 훈장을 받으신 수 많은 호국선열의 후손분들은 이거 보고 화가 안 나시는가요? 아님 혹시 제가 황장엽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물론 전 항상 공과 과를 분명히 나눠서 따집니다. 아무리 나쁜일을 많이 했어도 잘한부분이 있다면 나쁜일을 묻어두는게 아니라 그부분도 글로써 남겨두고 잘한부분도 기념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런 부분으로 혹시 제가 모르는 황장엽의 호국한 일이 (과연)있다면 등급이 낮은 훈장정도까지는 이해갑니다. 그런데 1등훈장이라니,,,이게 이대로 추진되면 전 저의 후손들에게 절대로 정부에서 주는 훈장따윈 받지말고 호국하다 죽어서도 현충원이 아닌 그냥 화장해서 납골당에 묻혀라고 유지를 남겨야 겠군요.
오늘 정말 슬픕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