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서울 청담동에 있는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우리들병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님의 척추디스크 수술을 한 병원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서울 청담동에 있는 우리들병원은 전국에서 척추로 인한 환자
들이 진료 및 치료를 받기위해 찾아 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퇴임 후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참여정부 와 관련있는 인사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탄압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 병원으로는 우리들병원이 있고, 식당으로는 삼계탕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뉴스를 접하고 한번은 가 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와서 지난 달에 처음으로
진료를 받기위해 방문을 하였었습니다.
저의 진료를 담당한 의사는 신관 2층에 있는 제9척추부의 장원석 부장이었습니다.
저의 집이 강릉인 것을 아시고는 어떻게 오게 되었냐고 물어 보셨길래, 과거 노무현 대통
령님께서 이 곳에서 수술을 받은 것을 알고 있고, 최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을 알고 한번
와 보고 싶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장원석 부장님은 책상 옆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직접 노무현 대통령님을 수술하셨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당시 KBS 아침마당에 권양숙 여사님과 같이 출연하신 후 병원에 오셨
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최근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도 나누었고,
저는 국민참여당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첨맘님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척추에 대한 진료와 치료, 약 처방이 끝나고 11월 1일에 재 진료하기로 예약하고
강릉으로 내려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 게시판에 11월 1일 날 첨맘님의 고려대강연회가 공지 된 것을 보았습
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진료도 하고 , 강연회도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번에는 병원
에만 갔기에 고속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어제는 차를 직접 운전해서 갔었습니다. 먼저
병원에 들려서 지난 번 치료와 약을 먹은 이후 통증이 훨씬 나아졌다고 말씀드렸더니
장원석 부장님이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오늘도 치료와 약 처방을 받고 다음에는 6주후에
다시 재진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진료를 마친 후 제가 갖고간 선물로 첨맘님의 책인
<청춘의 독서 - 직접 친필 사인하신 책> 와 우리 강릉지역위원회에서 만들은 노무현
DVD 1개, 노무현-유시민 DVD 1개를 감사의 선물로 드렸더니, 아주 좋아 하시더군요.
밖에 나와서 치료를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진료실 안에서 저를 다시 부르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들어갔더니, 제게 법정스님의 책인 <맑고 향기롭게> 1권을 선물로 주시길
래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치료를 다른 분이 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장원석
부장님이 직접해 주셨습니다.
이후 우리들병원에서 나와 이번에는 송파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갔습니다. 아산병원에는
2007년부터 함께해 오신 최인규(73세, 국민참여당 강원도당 어르신위원장) 어르신께서
간암 판정을 받으시고, 수술을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고 계셨습니다. 제가 도착
했을 때도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고 나오신 후 였습니다. 최인규 어르신께 병문안 인사를
드리고 고려대학교로 향하였습니다. 시간은 5시 30분 쯤이 되어 혹시 도로가 많이 막히
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고려대 정문에 도착한 시간이 6시 20분이 되더군요.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강연회 장소인 법학대 건물을 찾아 가서 5층으로 올라갔
습니다. 아직 좌석에는 학생들이 몇명이 안되더군요. 좌석에 있는 분들 중에 우리당의
당원이 계신 분 같기에 인사를 드렸더니 동작구의 당원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옆에
같이 앉아있는데, 성남의 솔지아빠님과 시리우스님 등이 들어 오시길래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같은 줄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좌석을 둘러 보고 이게 언제 찰까 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수업이 끝나서 인지 아니면 강연회 시간이 임박해서 인지 학생들이 물밀
듯이 들어 오더군요. 그래서 순식간에 좌석이 꽉 차고 복도에도 서고, 강단 앞에도 앉고
들어오는 좌측과 우측 문에도 학생들로 빽빽히 들어서서 2시간의 강연을 조용히 듣고
있더군요. 오늘따라 첨맘님께서는 유머를 적절하게 섞어 가면서 말씀을 하시고, 강연
제목이 <법과 정의>였지만, 다 방면의 지식을 총 동원해서 말씀해 주시는 것에 듣는 저도
놀랐지만, 강연을 마치고 가면서 이야기 하는 학생들 또한 많은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습
니다. 강연회 끝나고 첨맘님께 사인을 받고자 길게 늘어선 인파와 사인을 받은 후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저 역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강연 끝나고 같이 식사를 하자는 솔지
아빠님의 말씀과 김성현 대표님의 말씀을 뒤로 하고 강릉으로 가기위해 차를 운전하고
고려대 정문에 와서 주차비를 계산하는데 주차료만 1만 4천원이 나왔더군요. 대학들이
벌어 들이는 주차비만 하더라도 엄청 큰 액수라는 생각입니다. 강릉 도착해서 집에 들어
오니 1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어제 하루는 여러모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