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브리핑
1. 이포보 육군보트 전복사고 … KBS ‘4대강 사업 연관성’ 철저하게 외면
2. “재협상 없다”더니 또 말 바꾼 MB 정부 …‘찍소리’ 못하는 KBS
11월 18일 방송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
KBS, ‘4대강’ 언급 안하려 “애쓴다 애써”
1. 이포보 육군보트 전복사고 … KBS ‘4대강 사업 연관성’ 철저하게 외면
지난 17일 경기 여주군 대신면 이포대교 인근 남한강에서 육군 8명이 탄 보트가 뒤집혀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육군은 이들이 남한강에서 도하 훈련 중 수심을 측정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군 당국은 사고 이틀이 지나도록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고 지점은 4대강 사업 3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이포보로 육군이 해마다 군사훈련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 환경단체들과 지역 주민 사이에서는 4대강 공사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포보 공사를 위해 원래 500여 미터인 강폭을 90% 막으면서 초속 4M의 급류가 발생했고, 군인들이 이런 변화된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참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군인들이 물에 빠지면서 수중보 시멘트에 부딪혀 희생이 더 커졌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염경철 사무처장은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속도전으로 강행하면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4대강 사업의 진행 방식과 미흡한 안전 관리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