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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짜장면짬뽕 | 2010-12-02 15:52:05 | 조회 217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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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회원님들께  던져보고 싶은 물음이었습니다.

2일전에  올린 글이지만   읽어보신 회원분들도  너무 적고  답변을  주신  회원분들도  너무 적어

다시 한번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제가  민주주의를  원하는  사람들로서 

한번 토론을  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여

다시 한번 올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2012년  대선이 되었습니다.

 

후보는 2명뿐입니다. 

이명박과  노태우입니다.

 

한명은  이가 갈리도록 싫은 놈이고,

한명도  전두환이와 같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선택일까요?

문제를 단순하게 하기 위해  선택의 경우는  다음 세가지로  제한합니다.

 

1. 이명박에게 투표한다.

2. 노태우에게 투표한다.

3. 기권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저는 이상황이 되면  기권하지 않고  노태우에게 투표할겁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단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지방선거 포함  수많은 경우에  이런 경우는 흔하디 흔합니다.

이럴때 많은 민주세력들은 좌절합니다.

 

"뽑을 놈 없다.    투표 안하고 그냥 놀러갈란다."   

"기권도 투표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중요한 의사표현이다."

 

제가 한번 태클을 걸어보고 싶은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기권으로는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입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낮은 투표율을  기반으로 당선된 세력은  

어떻게든  자신의 힘을 총동원하여  민주세력의 정치적 무관심 및 포기를 유도할 것입니다.

이것이 계속 악순환이 되어서 민주주의는 퇴보하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장관님의 후불제민주주의에도 나온 말이지만

인류역사 200만년 동안  백성들은  절대권력자에 무조건적인 복종을  해왔습니다.

백성이 주인이 되서 투표권을 가지게 된것은 불과 100년 남짓입니다.

인류역사중 2만분의 1의 기간 밖에 되지 않은 것입니다.

일반백성이 투표권을  가지기 위해서 수천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주 쉽게 여기는 투표권 하나를 위해 엄청난 희생이 있엇고 그래서 최근에야 간신히 얻어낸

권리라는 것이죠.

 

2007년에  이명박 vs 정동영 이 있었습니다.

찍을놈 없다는 이유로  많은 민주세력이 기권을 했었고... 이명박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이 되었죠.

그리고  지금은  서울 한복판에 미사일이 떨어질까 말까를 고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노짱님 서거등 숱한 말도 안되는 상황들은 잘 아실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노태우를 찍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 더러운 놈들이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좀 덜 더러운 놈을  선택하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이것은  다음의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1. 최악인 놈을 일단 피한다.

2. 최악인 놈들 세력에  국민들이  덜 최악인 놈을 확실히 구별한다는 의식을 심어준다.

 

지금으로  예를 들면  군대 안간 안상수 같은 놈들을  비난 함으로써  한나라당 청년당원들이나

연예인들이  군대를  꼭 갔다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것과  비슷한 프로세스라 여겨집니다.

이런 작업이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계속 누적이 되면서  더러운 물이

점점 깨끗한 물로 정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쪽으로 변화를  주게된다고 생각합니다.

생물이 진화하는 원리도  이와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기권하면 아무것도 바꿀수 없지만 투표하면 시간은 걸리지만 뭔가는 의도하는 쪽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는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지만 

   '선거의 가장 큰 목적은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최악을 피하는 것이다.'

 

이 글이  저의 주장의  한줄 요약본 입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들도  궁금합니다.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 바랍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트  

아마 이미 다 공유하고 있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임영박을 겪고도 어떻게 다른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노태우와 비교는 좀 아햏햏해요.

그냥 손학규 정도라고 합시다.
전 투표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그를 돕겠습니다.
10-12-02

짜장면짬뽕  

최악의 캐릭터와 차악의 캐릭터의 극단적인 선정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됬네요... 그자리에 손학규, 정동영, 김영춘, 정청래... 누구도 올수 있습니다...
10-12-02

njbora  

노태우라서 대답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차악도 정도 문제라서^^
10-12-02

짜장면짬뽕  

'그래도 1미리라도 구별해야한다'...
' 그래도 기권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가 제 주장이었습니다.

이문제는 노아-2님의 고민과도 관련이 깊고....
민주세력들끼리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하는 주제라고 생각해서
게시판에 올렸는데...
참여자가 별로 없어 좀 안타깝습니다...

제 글솜씨를 탓해야죠^^

10-12-03

음풍농월  

결론은 격하게 동의합니다.
예시의 문제로 많은 분들이 참여를 못하신듯 ㅎㅎㅎ
10-12-03

짜장면짬뽕  

격하게 감사합니다...
댓글이 반갑네요...
10-12-03

코버스  

전 노태우 찍을것 같은데요
노氏라서.....
10-12-03

에어포지  

대의민주주의와 선거를 긍정하는데에도 한계란 것이 있지요. 후보가 노태우/2MB 둘 뿐이 아니도록 노력했음에도 후보가 저 둘 뿐인 상황이라면, 이미 투표란 것이 아무 역할을 못할 정도로 사회제도가 망가져버렸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최악과 차악은 "죽거나 나쁘거나"의 상황일 경우 "나쁘거나"를 택할 때 기준이지요.
"머리에 총맞아 죽을래? 목에 칼맞아 죽을래?"를 택해야 하는 지점까지 가면 최악이든 차악이든 취향의 차이를 제외하면 결과는 똑같아져버리겠지요.

1986년, 최악과 차악을 놓고 고민했다면, 대통령 간선제 아래서 "동네 잘챙기는 전두환따까리"를 뽑느냐, "나랑 친한 전두환따까리"를 뽑느냐의 선택지밖에 없었겠지요. 결론은 뭐로가도 "전두환 따까리"였고, 그딴 선택은 못하겠다는 결의가 6월 항쟁으로 이어지지 않았겠습니까?

뭐라 해도, 최소한의 정당성과 선택의 다양성이 충족될 수 있는 기준점 이하에서는, 최악이냐 차악이냐를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상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덧/ 뭐 말은 이렇게 해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구제불능 수준이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진짜, 낙지한마리랑 쥐한마리랑 데려다 놓고 둘중 하나 뽑아!! 라는 레벨은 아니쟎아요?
10-12-03

짜장면짬뽕  

기권이 나은 선택이냐... 그놈이 그놈인데 차악인 놈이라도 찍는것이 나은 선택이냐....

저나름의 소신 및 결론은
차악이라도 찍는것이 민주주의의 한걸음 도약을 위해 훨씬 나은 작용을 한다입니다.

전두환 따까리 라도 뽑는것이 기권보다는 나은 선택이라 믿습니다.
기권으로 바꿀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합니다.

2007년 12월에
싫은 놈이지만 정동영이한테라도 표를 던졌던 사람들이
그놈이 그놈이라 기권했던 사람들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판단합니다.
10-12-04

하늘아빠2  

차선책에 한표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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