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종교는 불교입니다.
고2때.. 처음 '절'에 가서 법회를 본 인연으로 선재학생회, 선혜청년회라는
절 안에 있는 모임에서 20대 중반 사회 생활하기 전까지 활동하였지요..
지난 토요일 10년만에 '모임'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영등포로 향하였습니다.
제가 10기입니다.
50명 넘는 동문들이 참여했는데.. 1기부터 22기까지 모였습니다.
다양한 직업군과 거주지역을 가진 이들과의 흐믓한 자리..
여러 테이블을 오가며 인사 나누는 과정에서 제가 있는 자리의 주된 화제는
이명박정권, 노무현대통령님 서거, 유시민과 시민광장, 국민참여당이었습니다.
사실.. 저의 '불순한 의도'에 따른 것이었지요..
많은 대화가 오고 갔으며 여러가지 일반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유시민과 시민광장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설이 길어졌군요.^^
전 미스바님을 지지합니다.
(물론 말단소총수님.. 지역에서 나름의 주관을 갖고 활동하시는 활동가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광역광장의 위상과 역할에 관한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광역광장은 기초광장 지지, 지원하는 조직이어야 합니다. 시민광장의 모든 시작과 끝은
기초광장이며 기초광장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사업이 기획되고 조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광역광장 대표는 기초광장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광역광장 대표는
중앙운영위의 운영위원이며 의결권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초광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그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의결에 참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대표자신의 판단에 기초하여
중운위에 의사표명을 하는 것을 지난 1년간 지켜보았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관점에서 이미 선출되신 새벽21님과 말단소총수님의 관계가 조금 염려됩니다.)
전 미스바님을 지지합니다.
경기광장은 그 지역적 특성상 온라인에 기반을 둔 활동에 무게감이 실리기 마련입니다.
무한 열정과 왕성한 활동력은 미스바님이 지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경기지역은 활성화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과의 편차를 해결해야 하는 고민이 있어야
하며 그 적임자가 미스바님이라 생각합니다.
전 미스바님을 지지합니다.
제가 절에 처음 가게 된 이유는 '풍물'을 배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어머님께서
불교신자입니다만 불교철학에 대한 이해보다는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복적인 면이
강하시지요..
'풍물'을 배우면서 동기 선후배와 소통하고 차츰 불교 문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법회를 마친후 酒님을 영접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었구요..
시민광장 회원을 배가하는 것과 수면 아래에 있는 회원들을 수면 위로 이끌어 내는 것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기초광장이 살아야 시민광장이 살고 유시민이 산다고 판단합니다.
미스바님..
아직은 부족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지켜본 결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