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브리핑
1. 안상수, ‘자연산’ 성희롱 발언…KBS는 해명성 보도
2. 정부 규탄 조계종 집회…KBS는 단신, SBS는 보도 안 해
12월 22일 방송3사 저녁종합뉴스 일일 브리핑
안상수, ‘자연산’ 성희롱 발언…KBS는 해명성 보도
1. 안상수, ‘자연산’ 성희롱 발언…KBS는 해명성 보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요즘 룸(룸살롱)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하더라”라며 성희롱 하는 발언을 해 비판이 일고 있다. 이날 안 대표는 용산 중증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 온 여기자 3명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언론<뷰스엔뉴스>에 따르면 안대표가 나경원 의원실에서 ‘1일 보좌관’ 체험을 했던 걸그룹 멤버 얘기를 나누다가 “그래? 뭐 난 얼굴을 구분을 못하겠어. 다들 전신 성형을 하니, 요즘은 성형을 얼굴만이 아니라 다한다고 하더라”고 말하면서 문제의 발언이 시작됐다고 한다.
안 대표는 “연예인 한명에게 들어가는 성형비용만 일년에 2~3억 정도 든다고 하더라”며 성형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룸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만 찾는다고 하더라”,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아, 자연산을 더 찾는다고...”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원희목 대표비서실장도 “<역전의 여왕>드라마에 나오는 ooo은 얼굴에 너무 보톡스를 맞아서 코가 주저앉았다고 하더라”며 성형 반대론에 호응하면서, 앞에 앉아있던 여기자들에게 일일이 “(성형)했어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한다.
오찬 후 ‘성희롱 성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편한 자리에서 웃자고 가볍게 한 얘기 아니냐”며 해명했고, 보도 후 논란이 커지자 한나라당은 “극히 사적인 이야기 자리”에서 나온 “불필요한 성형이 만연한 현실”을 “풍문을 인용”했던 것 뿐 이라고 발뺌했다.
안상수 대표의 발언에 대해 진보신당은 논평을 통해 “성형 안한 여성을 ‘먹을거리’에 비유한 것은 명백히 수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하고, “자연산을 더 ‘찾는다’는 발언도 여성을 입맛대로 고르는 걸 당연시 하는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날치기로 국민을 울리더니 이번엔 성희롱 발언으로 국민의 반인 여성을 또 울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의 대표에게 보온병 포탄도 ‘자연산’이 있는가 한번 묻고 싶다”면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계속 하셔도 좋다”고 비꼬았다.
22일 방송3사는 관련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지만 차이가 있었다.
MBC는 ‘문제성 발언’, ‘성희롱 발언’으로 규정하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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