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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왜 '100만 민란 프로젝트'에 시큰둥한가
김성현 | 2010-12-24 12:36:11 | 조회 3662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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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광명광장 자유게시판에서 함께 입력된 김성현님의 글입니다.


유시민은 왜 '100만 민란 프로젝트'에 시큰둥한가
'민주당으로의 흡수통합' 귀결 우려
 
홍제표
 
야권의 유력 대권 후보군에 거명되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야권통합 운동인 '유쾌한 100만 민란 프로젝트'와 거리를 두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있다.
 
고 문익환 목사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씨는 최근 진보와 개혁진영을 하나로 묶어야 2012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취지에서 자발적 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를 기반으로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후보로 추대됐고 이후에도 '여야 1대1 구도'를 역설해온 유 원장이 '민란 프로젝트'에 시큰둥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란 평이다.

실제로 국민참여당 관계자들은 문 씨의 야권통합운동을 놓고 내부 논란이 있긴 하지만 부정적 입장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는 100만 프로젝트가 당초 의도와는 상관없이, 뿌리가 같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고 결국 당세가 센 민주당으로의 흡수통합으로 귀결될 것이란 우려에서 출발한다.

민주당은 과거 10년간 집권 경험을 가진 제1야당인 반면 참여당은 원내 1석도 없는 창당 1년 미만의 신생 정당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야권 일각에선, 양당의 운영 원리 및 방식 정도만 다를 뿐 노선 및 정책은 차이가 없기 때문에 통합(합당)을 향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참여당 측은 양당의 차이가 적지 않을뿐더러 2012년 총선과 대선 전까지 합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불가능에 가깝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과거 대통합민주신당의 실패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런 기류는 오는 연말쯤으로 예상되는 민주당의 야권연대 촉진기구 발족과 관련해서도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민주-참여당이란 개혁진영간 소통합,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이란 진보진영간 소통합을 거친 뒤 야권의 대통합을 이룬다는 그랜드 플랜을 그리고 있지만 첫 단추부터 어긋나는 셈이다.

참여당은 오히려 민노-진보당의 소통합 구도에 참여해 '선(先) 진보 통합'을 이룬 뒤 이를 바탕으로 민주당과의 대등한 연대 또는 통합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최근 야5당간의 상시적 연대기구 창설을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각당의 반응은 싸늘하다.

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오래된 속설이 또 한 번 입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기사입력: 2010/11/17 [13:11]  최종편집: ⓒ 대자보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적모험  

내 뒷통수를 내가 때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나는 민란에 관한 유시민의 판단이 옳다 본다.

허나 전술의 폭은 넓혀두리. ㅎ 기본 의리 유지 ㅋ
10-12-24

뜨인돌  

민주당과는 친구나 동업자 정도는 될수 있으나 한살림 살기엔....아니올씨다...
10-12-24

구축함  

딴날당과 민주당은 정당운영에 있어 구분이 안될 정도로 유사하다.
그런대 어찌 국민참여당과 합당을 입에 담을 수 있단 말인가?
국민참여당의 어느 몇몇이서 합당하자고 해서 합당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중요 사안은 모두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결정지어 온 국민참여당은
당원들에 의해서 거부 될 것이다.
10-12-24

의왕달팽이  

문짝님의 취지는 백만번 동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처럼 순박하지 않지요.
함께사는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순박함을 덜어내고 영악함을 보충해야 합니다.
10-12-25

드래곤52  

영악함이란...?
백만민란의 장을 우리 참여당(첨맘님)것으로 만들기?
10-12-26

솔향!  

민주당과 참여당은 당내 민주주의 차원만 보더라도 엄청 다릅니다.
또한 현실 정책을 실현하는 부분도 생각해 보면,
만약 지금과 같은 시기에 참여당 국회의원이 70여명 이상 있다면
국민참여당이 mb정권의 뻘짓들을 대충 뭉개며 가고 있을 것 같은지요?

좀더 강력한 대응을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게 현
민주당입니다. 민주당과 참여당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현실정치의 대응측면만
보더라도 확연히 드러나지요.

첨맘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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