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생산성의 진보를 계속 이룩하고 있는데 왜 빈곤은 없어지지 않는 것 일까?
헨리조지는 그의 저서 [진보와 빈곤]에서 이 화두를 해결하고자 노심초사 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노동자와 기업이 열심히 일해서 생산한것을 생산에 참여하지 않은 어떤 무언가가 합법적으로 그 생산물의 상당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상품과 화폐
모자를 만드는 사람이 모자를 10개 만들었다. 구두를 만드는 사람이 구두를 10개를 만들었다. 모자를 만든 사람은 구두가 필요하고, 구두를 만든 사람은 모자가 필요하다. 이들은 서로 합의하에 모자와 구두를 교환 할 것이다. 이것을 물물교환이라 한다.
이러한 물물교환이 발달하고 복잡해져서 중간매개체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화폐이다. 오랫동안 이 화폐의 역할을 한것이 금이다. 금은 그자체가 화폐이면서 또한 생산을 필요로 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따라서 금은 넘치지도 않았고 모자라지도 않았다.
그러다 국가가 강력한 권위와 힘을 가지게 되면서 금은 종이화폐로 대체되었다.
각국은 금을 보유한만큼만 종이화폐를 발행할 수 있었다. 이것이 금본위제 이다.
그러다가 각국이 알아서 화폐를 조정하는 제도로 바뀌었다. 이른바 관리통화제도가 도입된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금융위기와 불황
화폐는 교환의 수단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그런 화폐자체가 상품이 된것이다.
모자를 만드는사람, 구두를 만드는 사람이 힘들게 노동을 통해서 그리고 기업이 힘들게 경영을 해서 상품을 만들면 화폐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국가가 화폐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마구 찍어내기 시작했다. 구두와 모자를 만드는 기업과 노동자는 열심히 일해 놓고도 화폐를 마구찍어내는 국가에게 그 이득을 빼앗기는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즉 화폐를 찍어내는 국가(미국)는 열심히 일하지 않고 단지 화폐를 찍어내기만 하면 다른나라의 기업과 노동자의 노력의 결과를 가져가는 것이다. 또한 월가로 상징되는 금융집단은 화폐를 이용하여 다른나라의 열심히 일한 결과물을 손쉽게 합법적으로 빼앗아 가고 미국내의 기업과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한 대가를 빼앗아 간다. 심지어 이런 금융집단은 사채업자가 채무자를 휘두르듯 미국정부마저도 마음대로 주물러대는 초국가적인 집단으로 성장을 해버렸다. 이것이 세계 경제위기의 본질이다.
즉, 2MB를 위시한 수구꼴통들이 떠들어대는 것 처럼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열심히 일한 대가를 화폐를 마구찍어대고 화폐를 상품으로 소유하고 있는 미국정부와 이들을 사채업자처럼 통제하는 금융집단에게 고리를 뜯기기 때문이다.
해결방안
화폐는 교환의 수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개인과 국가의 부는 순전히 그 나라와 국민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느냐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금융위기는 화폐를 이익을 만들어내는 상품이 아닌 본래의 기능인 교환의 수단으로 돌려놓는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