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대전서광장 자유게시판에서 함께 입력된 참소리님의 글입니다. |
전화벨 소리에 잠을 깬다
아직 알람도 안울렸는데 누구지 이렇게 이른 시간에
몸살림 황포님의 전화 모이는 장소를 확인하고 끊었다
잠시후 문자 한통 "지도 갑니다" 이엠 사랑님이다
시간을 보니 5시 38분이다
어 이상하다 어제 알람을 5시에 맞춰놨는데 내가 못들었나
시간이 좀 늦은관계로 서둘러 준비를 하고 엔돌핀님께 픽업해서 가달라고 전화하니 벌써 갈마 삼거리를
지나고 계셔서 할수 없이 차를 가져 가기로 하고 수레바퀴님한테 전화를 걸었다
우쒸 ... 나보다 항상 이른 시간에 준비하시는 수레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
씻고 계신가 싶어 잠시후에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안받는다 ...어제 언소주 송년회에 가신다 하시더니 과음하셔서 못일어나나 싶어 혼자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6시 10분경 밖으로 나갔다
밖에 많이 본듯한 낮선 남자 ......수레바퀴님이다
어! 왜 전화 안받았어요?
어제 전화기를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일찍 나와 동네 한바퀴 돌아서 내 차를 확인하시고
밖에서 기다리셨다고 한다
추운데 고생하셨네 ... 어쩔겨 자기 불찰인걸
서둘러 유성구청 앞에서 앙상블님을 태우고 갑하산에 도착 해서 먼저온 일행과 합류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에 시원님 전화가 온다 "저 떡국 준비하러 사랑방으로 지금 출발해요"
안심이다 오늘 떡국 먹을수 있겠다 ㅋ
새벽녘이고 눈이 내린 상태라 렌턴의 도움을 받아 조심해서 오른다
중간쯤 올라을때 전화가 온다 이시간에 우리 회원 말고는 없는데
전화를 확인하니 레기님이다
어디로 가야 돼요?
지금 어딘데
지금 유성 지나서 계룡휴게소 인데 거기다 차대면 되나요?
말하는 뉘앙스가 좀 이상하다 싶어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헉 고속도로에 있는 계룡 휴게소란다 전날 설명을 그리 해줬건만ㅠㅠ
이미 늦었다 사랑방에서 시원님 도와서 떡국준비나 하라고 하고 끊었다.
나도 짠밥이 있는지라 어지간한건 대수롭지 않게 너머 가는데 이번은 심하다 ㅠㅠ
순간 잔머리 시원님께 점수 따야지^^
이따 가서 시원님께
오늘 도와줄 사람 아무도 없을거 같으니 내가 레기라도 보내줄려고 한거다 라고 ㅋㅋ
그렇게 눈덮인 산길을 걸어 드뎌 정상에 도착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릴 잡고 있다
다른 무리들이 준비해온 라면,간식을 먹기 사작한다
우리도 간단히 준비해온 간식을 서로 나눠 먹기 시작한다
엔돌핀님이 준비해온 김밥..... 김밥 아이스크림(아무도 안먹는다 나혼자 몇개 먹다가 상식님께 2개를
거의 반강제적으로 드시게 한다)
자리도 그렇고 날씨를 봐도 해 뜨는 장면은 보기 힘들것 같아
머 그게 그리 큰 목적은 아니었으니 아쉬움도 별로 없다
일단 젤 중요한 인증샷 부터 찍었다
이렇게 무사히 산행을 마친후 사랑방으로 출발
사랑방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맛있는 떡국냄새
그리고 따가운 시선... 김치 놓고 있던 레기님
나를 보자마자 참소리님 나 일시킬려고 일불러 그랬죠^^
헉! 레기가이렇게 똑똑한줄 몰랐네 서로 작은 에피소드로 인사를 나누고
산행후고,또한 새벽부터 머슴들 먹이겠다고 정성껏 준비해주신 시원님 덕에 정말 맜있는 떡국을
먹기 시작
그런데 여기에 레기님에 이은 또하나의 에피소드
그 주인공은 서버린 수레바퀴님
오늘 준비해주신 총각김치 ... 정말 먹을수 없었던 김치
사연은 시골에서 김장을 하고 배추김치 6통 총각김치 1통 이렇게 가져오셨단다
오늘 먹을려고 그중 한통을 들고 나오셨단다..... 배추김치인줄 알고
뚜껑을 개봉하는 순간 헐~~
세상에 총각김치냐 ㅋㅋ
덕분에 배추김치 대신 총각김치를 먹게 되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친후 참소리가 마음속에 담고있던 본성을 드러낸다
오늘 회비는 없이 서광장에서 지원합니다
야호~ 짝 짝 짝 여기 저기 터지는 환호성과 박수소리
(이사람들 요즘 궁하구나 오천원때문데 이렇게 좋아할 줄 )
흠 나를 멀로 보고 공짜가 어디있어!!
대신 사랑방 새단장 때문에 짐을 전부 옮김니다
(싫은 내색은 안낸다 ㅋ 아마 마음속으로는 이렇게생각한거 같다 오천원 굳었잖아^^)
나루배님 올해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어느정도 정리를 마치고 떡본김에 제사진낸다고 운영위원회 까지 합니다
대전광장 대표일꾼 시원님의 인사말로 제5기 대전광장 출범
오른쪽 하단 샤브리나님은 멀 보고 계실까요^^

운영위원회중에도 손에 위생장갑을 끼고열심히 발로바닥을 닦고 계신 앙상블님
근데 바닥은 멀로 닦고 계실까요?
바로 걸레가 아니라 물티슈(앙상블식 청소 방법이라네요^^)

샤브리나님이 웃고 계시죠
주부 9단 샤브리나님 눈에도 참 특이하게 보였나 봅니다
이렇게 새해 첫날을 바쁘기도 하고 보람되게 시작된거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손이 너무 시려워 사진을 일일이 찍지 못했습니다 사진이 없는 분께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올 한해 회원님들 건강 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고 홧병 걸리지 않게 마음 잘 다스리기 바랍니다
대전 시민광장 홧팅!!!
시원님 내년에도 떡국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