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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유시민 대담④-마지막] 마무리, 그리고 에필로그
김성현 | 2011-01-05 22:14:18 | 조회 287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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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은평에서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이정희-유시민 대담④-마지막] 마무리, 그리고 에필로그

이정무 기자 jmlee@vop.co.kr ㅣ 입력 2011-01-05 20:00:13 / 수정 2011-01-05 20:14:12
악수 나누는 유시민 원장과 이정희 대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중의소리에서 대담을 마친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 원장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양지웅 기자


진보통합 논의를 끝으로 길고 긴 대담은 거의 끝났다. 정치인의 체력은 남다른 데가 있다. 옆에서 지켜만 보던 기자도 지칠 정도인데, 한 마디 한 마디를 골라야 하는 두 사람은 지친 표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 이야기할 것이 많은 표정이다. 적당할 때 방 하나 잡아놓고 1박2일로 대담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떠오를 정도였다.

마무리를 부탁했다.

유:이명박 정부가 하는 일도 한때 국민의 마음이 시킨 일입니다. 물론 그것 역시 국민들이 바꿀 수 있습니다. 조류가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지만 저변에서는 새로운 물 흐름이 형성되고 있어요. 앞으로 한 1년 정도가 2012년에 우리 국민들이 어떤 소망과 요구를 실현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 객관적으로 요구되는 자기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게 당분간 지속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규모는 작지만 배포는 큰 진보정당들이 자신들의 꿈과 야심, 사명에 맞게 행동해야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아픔을 겪었는데, 꿈을 더 크게 가지고, 내 당이 잘되느냐 못되느냐를 넘어서서 우리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모았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보면 기분이 좋고,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고, 마음으로는 같이 속해서 일한다는 느낌으로 한다면, 우리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민주노동당 당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는 일 마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유 원장님이 느끼시는 정치의 ‘매력’이 무엇인지도 더 듣고 싶고, 노무현 대통령이 털고 가셨다는 말의 의미도 좀 더 나누고 싶어요. 정당간의 문화차이도 더 알아보고 싶고... 좀 더 말씀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2012년에 우리가 정권을 바꿀 수 있는 힘도 있고, 능력도 있고, 만약 바꾸지 못할 경우에는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는 데는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의 완벽한 동의가 이뤄져 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에 대해서는 함께 논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으로도 큰 성과구요. 민주노동당은 진보정당 통합이라는 과제를 먼저 풀어야 합니다. 여기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고요. 하반기가 되면 조금 더 큰 틀, 열려진 틀에서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노동당원이 민주노동당에 주는 큰 힘 같은, 그런 힘이 참여당에도 있습니다. 저도 국민참여당 당원 여러분께 새해를 맞아 복을 빌겠습니다.

대담을 마친 두 사람은 인근의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도 같이했다. 물론 이 부분은 ‘오프’이지만 공개적 대담과 비교하여 별다른 뉴스거리는 없었다. 다만 대담이 좋았느냐는 질문에 모두 ‘좋았다’고 답했다는 점은 밝힐 수 있다.

또 하나, 두 사람이 모두 오는 4월의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약속 이행’을 촉구한 점도 기록해 둔다. 2010년 7.28 재보선 당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다음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아닌 야당에 우선적 배려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비록 민주당의 지도부가 바뀌었지만 이 약속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유 원장의 표현을 빌자면 “중인환시(衆人環視)리에 야3당의 대표가 약속한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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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해야 할 때가 있지요. 바로 지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하면, 국민을 위한다는 그 진심을 믿을수 없고, 국민 역시 그럴 것입니다. 또다시 진보가 썩은 보수에 밀려 버리는 것이죠.
진보가 썩은 보수의 자리를 대신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현재 야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입장에선, "저들은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 그러는데, 행동하는 것을 보면, 믿기 어렵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국민이 없는 진보를 세우려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국민을 품에 안고 진보를 추구하길 바랍니다.
국가와 국민의 위기를 위해 사심을 버리고 전력을 다해,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면, 자연스럽게, 그 사심이란 것도 분에 넘치게 따라올 것입니다. 그리고 현 진보정당들이 꿈꾸는 세상에도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이죠. 꿈만 꾸지 말고, 기회가 오면 그것을 쥘 줄도 알아야 합니다.
외부에서 박근혜 대세니, mb 지지율이 뛰었니 하는데... 좀 더 강하게 이런 바람이 불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야권이나 그 지지자들까지 위기의식을 갖게 될터이니.....
11-01-05

베고-꽃잎222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서 있는 풍경. 미리 보는 청와대인 것 같다.
11-01-06

미르아빠박기준  

동영상이있나요?(알려주세요..) 재밌고 멋있는 토론장이었을것 같은데..

대통령 - 총리에 저도 한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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