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섹시해서 협박처럼 들릴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제 협박이 통하진 않을 것이라는 것도 충분히 감안하여 그간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얼마전 중앙운영위원회방 눈팅을 하다가 확대운영위원회 공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조금 놀랬습니다. 화가 나기도 했구요..., "그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앙광장에서 지역에 내려오는 cms배분금 까지 이래라, 저래라 간섭해서 운영할 정도로 일방적인 중앙일까? 하구요....,
더우기 그런 결정을 하려면 중앙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득하고 추진하는 것이 상식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중앙운영위에 속해있는 광역대표들은 cms배분금은 물론 확대운영위원회 개최 등 교육일정과 관련한 여러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광장 대표들과 소통해서 결론을 얻어 중앙운영위에 입장을 전달하하고 결론을 내리는 절차가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왜 중앙광장 새벽21 대표께서는 당연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몰라서 저러는걸까?
아님, 대표로서 집행위원장과 논의해서 집행하는 것이니 문제없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일까?
조이풀 중앙집행위원장은 뭘하는 걸까?
중앙대표의 잘못된 판단을 알면서도 결정대로 따르는 것일까?
정말 중앙집행위원회와 이견없이 이런 결론에 도달했을까?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하는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지역광장에서도 집행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중앙이 이러면 참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앙대표 새벽21님의 집행과 논의 과정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이해 안되는 점들이 있습니다.
============= 1월 5일 공지 "2011년 시민광장 활성화 프로젝트 1차안" =============
전국 각 지역 기초광장의 활성화 및 역량 정도를 체크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을 마련
1. 지역 기초광장의 활성화 및 역량의 판단 기준
-온라인 30% + 오프라인 50% + 회원/CMS회원 증가율 20%
2. 우수 지역광장에 대한 포상 지급 방안
- 상위 6개 기초광장에 대해 '활동 지원금' 총 100만원 지급
3. 침체된 지역광장 자립 견인 및 재창립 유도 방안
- 창립요건 충족을 근거로, 활동이 전혀 없는 지역은 미창립지역화
- 미창립지역 중 회원들이 원하는 경우, 재창립 적극 지원
4. 참여/직능광장의 활성화 및 역량의 판단 기준 및 포상 지급 방안
-온라인 70% + 오프라인 행사 30%
5.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
‘직능광장’의 폐지를 전면 검토
============ 1월 5일 공지 "제주도 확대운영위원회및 리더십 교육일정" ===========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2/19~20일 제주도에서 전국확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을 확대운영위에 게시를 할 예정이고, 중앙게시판에도 게시하려고 합니다.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
1. 1박2일동안의 전국확대운영위원회와 리더십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지역이 필요하다
2. 기초대표와 광역대표님들간의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필요하다.
3. 항공료를 시민광장 회비로 지출할 경우 너무 회비를 많이 사용하는 행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하여
*이번 주말 각 대표들에게 2월달 지역배분금에서 왕복항공료 일괄 공제를 하겠다고 얘기할 예정임.
*기초광장별로 부족한 부분은 광역광장에 요청하던지 아니면 중앙광장에서 부담하는 것을 고려중.
*광역광장 대표는 필참을 요청할 예정이며 아니면 위임 운영위원이라도 요청할 예정임.
*기초광장대표도 참석을 독려할 예정임(대표가 직접 전화로 확인할 예정임)
=====1월 9일 공지 제주도 확대운영위원 참석자 명단(1/17현재 총65명)-예약 진행중입니다.====
제주도에서 확대운영위원회가 열리는 것에 대하여 전 확대운영위원분들에게 새벽21(수도권외), 돌다리님(서울), 말단소총수님(경기)지역에 직접 전화를 하여 참석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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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2건의 공지와 1월 9일 제주회의 참석자 명단을 발표하고, 예약을 진행하는 공지가 올라옵니다. 확대운영위원회 및 리더쉽교육일정 공지를 하고 4일만에 모든게 이루어 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과 위원장을 몇 차례 한 경험이 있습니다.
운영위원장직을 맏고 있을때 학교측이 제안하는 운영위원회 날짜를 받아서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묻고 회의 날짜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안건에 대해서도 충분히 운영위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하여 가능한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려 합니다. 다만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어쩔수 없이투표를 하게 됩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조직운영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광장 중앙대표와 집행위원장 두분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중앙의 중책을 맡아 운영하시는 대표님과 집행위원장님은 어떠한 행위에 있어서 중요한 사안이라 판단되는 일은 중앙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월 5일과 9일 2건의 공지에 대해 여러 중앙운영위원들과 지역대표들의 다양하고 우려하는 의견이 개진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차비(여비^^) 내고 제주도 꼭 가고 싶습니다." njbora님의 "지역 cms를 이런 운영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사용하는 건 반대예요. 어차피 지역에서 사용하라고 보내주신거 결정도 지역에 맡기세요." 의미있는 제안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대표님은 한결 같은 의지로 밀고 나가시더군요...,
그래서인지 부산광장 장산곶님의 운영위원회 소집에 대한 안건을 발의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운영규약 제4장 12조 따라 "중앙운영위원회는 시민광장의 상설의결기구로 시민광장의 운영과 관련된 중요사항을 의결하며..." 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할것을 발의 하고 바우님과 선봉장님의 동의가 이어집니다.
========1월 12일 부산광장 장산곶님 [안건발의] 중앙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청합니다. =====
1. 절차상의 문제
2. 확대운영위원회 장소 및 프로그램
[ 안건발의 ]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 근거하여 우선 온라인상의 중앙운영위원회 개최(상견례 포함)를 건의드리며
2011년도 대략의 사업계획과 관련하여 확대운영위원회 개최여부, 개최된다면 적절한 개최장소, 주요안건 및 프로그램 채택과 관련하여 중앙운영위원회의 의결을 요청합니다.
- 확대운영위 개최여부를 의결합시다 -
- 개최장소를 확정합시다 -
- 확대운영위 주요안건을 확정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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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운영위원의 안건발의와 동의가 있었음에도 다음날 1월 13일 "제주도 개최장소 답사현황" 공지가 올라오고 같은날 "제주도 확대운영위원회와 상근자 임금인상에 대한 의결 요청의 건" 이 찬반투표로 이어져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됩니다. 그리고 어제 1월 16일 "제주행 비행기 시간표입니다. 확인 바랍니다."하는 공지성 글이 올라옵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확대운영위원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지나온 과정을 보면 아주 초보적인 조직의 웃지못할 해프닝 같습니다.
운영과 관련한 기본의 틀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에 따른 아주 민주적이고 훌륭한 논의 구조가 있음에도 진지한 소통과 고민은 커녕 동문서답하는 대표님의 대응에 몹시 짜증나고 화가 났습니다.
새 대표와 집행위원장이 선출되어 2011년 처음 시작하는 활동입니다.
새 집행부에 나름 기대와 고민이 있었는데 확 깨는 이번 상황에 사실상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 상견례 또는 중앙운영위원회의를 먼저 하고 새집행부가 그리는 구상에 대해 발표하고 그에 따른 일정과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여 cms배분금을 삭감하고 제주도든 대전이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새 집행부가 심도 깊게 고민하는 기초광장 활성화, 기초광장 평가, 지역광장 자립견인, 지역광장 역량에 따른 포상금 지급, 직능광장 폐지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확대운영위원회를 소집하기 이전에 중앙운영위원회가 충분히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과 회원들의 생각을 담아 동의절차를 받은 후에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새벽21 대표님 대표하시면 권력이 생깁니까?, 먹고 살만한 돈이 생깁니까?, 거런일 없는것 잘 알고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첨맘님을 위해, 광장을 위해, 봉사하시는 거지요? 그런데 왜 이러십니까? 왜 회원들 골머리 아프게 문제를 제공하십니까?
대표님 아니라도 대한민국 골치아프게 하는 인간들 많습니다.
대표로서 진지하게 고민해주십시요...,
저는 이 일로 우리광장의 불소통, 억척, 독선을 명확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더이상 시민광장인으로 남을건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렵니다. 내부의 적이 제일 위험하듯이 우리 내부의 불소통과 독선에 숨이 막힙니다.
시민광장은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개인의 판단에 의해 운영 될수도 되서도 않되는 소중한 공동체의 자산이자 자랑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첨맘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소중한 공동체 집단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불소통, 독선 이런 하찮은 것들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 모두는 물론 첨맘님 조차도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