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성남광장 왁자지껄에서 함께 입력된 광야들불님의 글입니다. |
날짜 ; 2011년 1월 18일
장소 ;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 네거리
때는 아침 7시 반..
아침저녁으로 해가 조금씩 길어집니다.
다행히..
후보님과의 접선..
명함 나누기
먼저 청소하시는 분과 인사를 나눕니다.
우리가 따뜻한 이불 속의 온기와 헤어지지 못하고 있을 때,
이렇게 새벽을 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어느새 일주일이 넘게
이 아침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무엇을 위해서
허리를 굽히고, 머리 숙이는지..
우리부터 되새겨 볼 일입니다.
재재거리는 참새 소리가 좋아서
한장 찍어주려고 했는데,
포르르 날아가버렸습니다.
일찍 일어날 때 들을 수 있는 선물..새소리~
가시던 걸음 되돌려
명함 받아 주시는 고마운 분..
큰 키 때문에
허리숙일 때의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해 보이는 위원장님..
펴 실 때도 휘청~^^;;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말걸고
웃어 주고 하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건널목을 향해 걸어내려오는 시민들께
명함을 주시며
찍사 쪽으로 걸어오시는 후보님..
앗! 일주일만에 수척(?)해 보이시는..
이젠 가만 있어도 보조개가 보입니다..
이러다 조만간 후보님 얼굴에서 현빈을 보게 되는 건 아닌지..
지난 주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입고 나온 노란 가디건이 얼마나 탐이 나던지요..
노란 넥타이 맨 적도 있었는데..
작가나 코디 중 하나가 의도를 가지고 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아무나 좋아할 수 있는 보편적인 노란색을
우리색이라고..우리만의 특수한 노란색이라고..철썩같이 믿는..
그래서 봄이 되고 개나리가 피어나면
온누리에 노란 물결이 일고,
필연적으로 시리우스이종웅님이 국회의원이 될 거라고..
이쯤 되면 병이라고 자가진단할 수밖에..ㅡ.ㅡ;;
찍사가 상상을 헤매는 동안에도
명함 주기는 이어집니다.
건널목을 지키고 있다가
명함을 내미시고..
건너고 난 시민분들을 향해
인사하셔서 확인 사살..
정류장 앞 귀염뎅이님까지..
이쯤되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중삼중의 인사고리^^
오늘 아침 기온 영하 10도..
혹한의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아침인사하는 내공도 쌓여
영하 10도쯤은 뻥 좀 보태서 봄날씨 같이 여겨집니다..
후보님 복장을 보면 짐작이 가실 텐데..
점퍼를 벗으시고 홑양복만을 걸치신 채
저리도 단정한 뒤태를 보이시며
자세 하나 흐트러짐 없이 손인사를 하십니다.
그러나 현실은..
일개 미천한 찍사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서서
카드를 꺼내려고 장갑을 벗는 순간
손이 얼마나 시렵던지..
후보님은 어떤 상태인가 싶어
후보님처럼 손을 흔들어 보았더니..
시린 손에 찬바람이 일며
순간 절로 손이 오그라들면서
그 한기가 뼛 속 깊이 전해지더라는..
다시 한 번 후보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교훈을 새기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상은..
두루 수석찍사가 돌아오기를 오매불망
고대하는 아롬이였습니다..^^*
자~ 이건~~뽀나쓰~~~
오늘의 보너스 사진입니다..
세수 안 하신 생얼이었지만,
찍사요청을 외면하지 못하고
활~짝 웃어주신
위원장님~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