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네요.
김경수 비서관이 민주당이건 범친노건 김해에서 나온다면... 참여당, 그리고 첨맘님으로서는 많이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겠군요.
저는 말입니다... 가급적 균형감 또는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안의 문제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우리와 경쟁해야 할 상대방까지 포함해서 태연하고 객관적인 듯한 스탠스는 솔직히 재수가 없습니다.
김경수 비서관 나오면 참여당도 참여당이지만 첨맘님도 참... 답답해집니다.
첨맘님이 국민참여당 대표로 나서시고, 3/12 김해전당대회를 정하고, 다소 이른 시점에 김해 후보를 확정한 이유와 민주당의 김경수 비서관 카드... 일단, 현재까지는 민주당이 최상의 카드로 첨맘님과 참여당을 압박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누구 머리에서 나온 전략인지는 몰라도, 민주당으로서는 최선의 카드를 뽑아들었군요.
아마 민주당 간판 떼고 나오는 것이 훨씬 더 모양새 좋고, 대통령님 계승하는 민주당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겁니다. 당선유무를 떠나서 민주당은 표면적인 대의를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참여당 쪽 후보가 아무래도 밀리지요. 그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우리 안에서도 갈리는 듯한 경향이 있으니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렇다고 우리까지 균형잡힌 시각으로 참여당과 민주당의 정치적 경쟁을 관망할 수는 없지 않을런지요?
민주당은 잃을게 없습니다. 반면 얻을 것은 너무 많습니다.
1. 국회의원 1명 추가
2. (민주당이 아닌 범친노 후보로 나와서 단일화만 성사되어도) 친노의 맞이로서의 상징성을 더욱 확고히 함
3. (김경수 비서관으로 단일화 될 경우)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이 전당대회를 김해로까지 정해놓고 온 힘을 다해서) 날개짓을 막 하려던 순간에 다시 주저앉힘으로써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의 한계를 각인시킴
4. 만일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참여당이 끝까지 단일화에 불응할 경우에 얻게 될 엄청난 반사이익
저는 열혈 참여당원이 아닙니다. 그러나, 참! 많이 걱정되네요.
올 봄에는 조금 우리의 몸을 덥혀야 할 듯 합니다.
시민광장이 해야 할 몫이 아주 많이 커질 듯 합니다.
첨맘님이 국민참여당의 대표로 나선 이상, 우리의 행보도 이제 분명해 졌다고 생각됩니다.
ps.
예전에 딱 한번 말을 섞어봄으로써 졸라게 재수없어진 민주당 소속 친노인사 한명을 졸라게 욕하고 싶은데..., 대장이 그러지 말라고 하신 관계로 참습니다.
답답하네요.
하여간 잔머리 하나는 끝내 줍니다. 쉬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