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부천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이심전심님의 글입니다. |
봉하에서 누가 출마하느냐를 두고 말이 많다.
봉수냐? 경수냐?
그런 와중에 무상급식으로 재미본 민주당의 무상줄줄이사탕에
유시민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747공약은 한번으로 족하다고.
뭔가 혼란스럽다고, 분위기가 심상찮다고 느끼는 찰나,
뒷통수 한방을 맞았다.
"유시민은 친노가 아니다"
노무현의 친구, 강금원이 때린 것이라
당혹스럽긴 하지만, 아파할 것도 없고, 열받을 것도 없다.
이미 예정된 수순이다.
운명이다.
노무현은 역사가 되었고, 전설이 되었다.
남은 사람들은 노사모로, 친노로, 노무현과로....이래저래 살아갈 것이다.
다만 각자의 방식대로일 뿐이다.
모두 입으로는 노무현을 외치지만,
각자가 기억하고 추억하는 노무현이 다를 수 있고,
각자 마음속에 품은 노무현이 다를 수 있기에.....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다.
누군가가 노무현을 독점하려는 순간,
그는 노무현으로부터 멀어져갈 것이고, 끝내 외면받을 것이다.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참여당이라고 다를 바 없다.
강금원도 그러하고, 유시민도 예외가 아니다.
유시민은 민주당의 무상줄줄이사탕에 대해
지금 야권에 중요한 건 "정책이 아니라 신뢰"라고 얘기했다.
국민의 신뢰를 말하는 이에게 무슨 '친노'라는 훈장이 필요할까?
그래서 뒷통수를 맞았지만, 화나지도 아프지도 않다.
그냥 덤덤하니, 그에게 '신뢰'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