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명선생님 가슴으로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가슴에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국민참여당의 주권당원으로서 느끼는 '억울함, 서운함' 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민주당 또는 민주당내의 친노들은 '진정으로 노무현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것일까?'에서 문제가 출발합니다.
물론, 민주당내의 친노들은 '민주당이라는 큰 울타리내에서 '대의'를 지키면서 '노대통려을 탄핵했던 세력까지 끌어 안으면서 노대통령님의 유지를 계승하겠다' 라고 하는 지는 몰라도 솔직히 현실적으로 보면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민주당의 기득권을 빼놓고 정치를 하기 어렵다는 두려움'에 민주당에 남아 있는 것' 으로 밖에 판단이 안 서구요.
그에 반하여 국민참여당은 그동안 민주당이 보여온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패악질을 해대던 정치인이 메인(주류)으로 있는 것과 노무현대통령의 정신을 별로 계승할 뜻이 없는 것 같은 자세'를 보고 '노무현대통령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자'라고 하여 출발한 정당입니다.
즉, 다시 말씀드리면 저희 국민참여당은 솔직히 정말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무모하고도 어려운 이상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는 정당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차기당대표로 내정되어 있는 '유시민조차도 새로운 당이 되겠나'라는 두려운 생각을 갖고 처음에 참여을 못하였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국민참여당을 만들께 이른바 '구슬카페'에 가입을 했었는데요..기존 정치인 또는 직업을 정치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 신당창당작업 못 하기 때문에 우리 같은 개미가 당을 만들어 놓고 정치인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당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병완고문님과 천호선최고위원 등은 처음부터 같이 했지만 그렇게 거의 다 만들어 놓고 이재정대표님, 유시민원장 등을 끌어 들였습니다.
솔직히 당을 처음 만들때 어쩌면 우리가 실패할 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쫄딱 망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정치인을 직업으로 하여 살아가야 할 정치인들에게는 죽음을 건 모험에 가까울 정도로 '무모한 도전'입니다.
이번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아직도 꼬마정당으로서 국회의원 한석도 없는 정당입니다.그래서 어쩌면 저희 같은 국민참여당원들은 사활을 걸고 김해을선거에 집중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오버 또는 무리를 한 것도 사실이며, 현재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민참여당은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항상 배수의 진을 치고 있음을 좀 혜량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잡음,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김대중, 노무현대통령도 항상 현실에 안주하여 정치를 해오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분들도 항상 이상 또는 꿈을 가지고 그냥 따뜻한 기득권을 얼마든지 가지고 가면서 정치를 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노무현대통령께서는 YS가 3당합당을 할 때 따라가셨으면 따뜻하게 정치를 하셨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셨다면 오늘날 노무현도 없었을 것이며, 오늘날 대한민국도 없겠지요.
이기명회장님, 회장님께서 우려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리고 그 걱정을 76세가 되셨음에도 불구하고 걱정을 해야 하는 이 현실이 다소 개탄스러우실 수도 있음에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회장님 저희 국민참여당이 나아가는 방향이 결코 원칙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저희는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실천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행착오 또는 오류를 범할 수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시해착오 또는 그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니 회장님께서도 다소 서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시더라도 조금은 더 따뜻한 눈으로 격려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회장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시대의 진정한 어른이 그나마 계시기에 마음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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