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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국민참여당 경기도 당원대회 실망이다
묵인된침묵 | 2011-03-07 16:52:27 | 조회 1148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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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 당원대회를 다녀왔다.

행사진행의 미숙함이 곳곳에 보이긴 했으나, 어떠랴! 이제 갓 1년 넘긴 신생정당의 풋풋함으로 이해될 수 있거늘...

행사가 어느정도 지났을까?

동영상이 상영된다. 노짱님을 추모하는 영상이려니....

.....

???

아니다. 유시민 후보의 사진을 모아 만든 영상이 흐른다.

???

 

객석에는 초빙되어 온 시민단체 인사들이 앉아있다. 그 곳에서 유시민 후보의 영상 상영??

 

더 가관인 것은, 최고위에 출마한 후보들의 연설이였다.

거의 대부분의 후보들이 "유시민을 대통령 만들겠다"란 공약을 남발한다.

 

그래, 그럴 수 있다.

우리끼리만 있으면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유시민 대통령 만들기"는 아니였다는 거다.

참여당이 처한 작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노력에 대해 당원들께 호소하고 지지를 얻어야 하는 것 아닌가?

 

 

누구라고는 말 못하겠으나, 최고위에 출마한 한 후보를 제외하곤 대다수가 자신의 지난 행적과 "유시민 대통령 만들기"만을 이야기 한다.

 

외부에서 초빙된 시민단체와 주요인사들은 뭐라 생각했을까?

이들은 최근 노무현재단과 서프에서의 논란을 알고 있을까?

아니 설령 모른다 하더라도, "참여당=유빠"란 공식을 떠올리진 않았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시민 후보께서 마지막 연설자로 나와 이를 지적한다.

"당원 여러분의 뜻은 이해하나, 외부 시민단체 손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저의 동영상을 보시면, "유시민사당"이라고 할 것이다. 자제해 달라"

 

작금의 시대정신은 "반 이명박, 반 한나라당"이다.

그러하기에 우린 지금 "소통"을 말라고 "연대"를 말하고 있다.

 

유시민 후보께서 말한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결코 우리에게 도움되지 않는다"

"야 4당이 서로 다른데로 부족한데로 소통하고 연대하여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

"이것이 시대정신이다"

 

나 또한, 차기 대선에서 유시민 우리당 대선후보가 야권단일후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한나라당 후보와의 대선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허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은 "유시민 대통령 만들기"가 아닌, 민주개혁진영의 승리요, 노무현 정신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거다.

 

많이 아쉽다. 아니 실망스럽다.

이제라도 우리 스스로 획일화된 사고에 묶여있는 건 아닌지 되물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통"을 말하자, 그러면 우리의 "연대" 요구가 힘을 얻을 것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1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담지  

....!
아픈 지적. 새깁니다.
11-03-07

흙마당  

행사에 가지 않아 판단하기 어렵지만, 하신 말씀엔 공감합니다.
자칫 사람에 너무 집중하면 가치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도 하니까요.
좋은 지적입니다.
11-03-07

psychleon  

첨맘님이 많이 당황하셨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제해 달라고 말씀까지 하셨다지요.
첨맘님이 가는곳엔 늘 팬클럽이 동행하고 남부러운 플랫카드가 넘쳐나지만 외부인을 초청한
정당행사에서 이런식의 부각은 첨맘님을 더 곤란하게 만들지 않을까요...그렇게 되면
당내에서 불만의 소리가 생겨날수있습니다. 모두가 첨맘님을 위해서 한 일이겠지만
당대표가 되시고 연대가 이뤄질때 까지는 자제하고 자중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첨맘님도 부탁하신 사안이니 만큼....
11-03-07

미니파더  

인천도 그랬어요...그래서 저도 좀 실망입니다...^^
11-03-07

편린(임재명)  

묵인된 침묵님의 견해에 동조합니다.
맞아요...우리는 좀더 세련될 필요가 있을듯하네요.
시간이 좀더 흐르면 우리도 내공이 쌓이겠죠^^
화이팅합시다`~!!!!
11-03-07

민들레처럼  

저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겟으나 그게 순 유시민동영상이었을까요? 아무래도 당의 여러 공식행사에 많이 서계시니 비중이 높았던 것이 아닐지..
11-03-07

유화  

참석하지 않은 입장에서 행사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묵인된침묵님의 우려에는 공감이 갑니다.
무엇보다 가장 불편한 당사자가 첨맘님이죠.
우리에게는 좀 더 폭 넓은 안목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11-03-07

서울농부  

공감합니다.
11-03-07

바라며  

첨부터 잘하는게 힘들죠....
점점 더 세련되어지고 잘할거라 믿어요...
묵인된침묵님도 홧팅~!!!
참여당도 홧팅~!!!
11-03-07

공상두  

"오직 유시민"이 가져온 부끄러운 현상들입니다..
저도 참여당원으로서 인정합니다.
생각없는 당직자들 좀 잘합시다.
11-03-07

빵장사  

앞으로 잘 하면 됩니다.
준비한분들도 어려움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뒤에서서 팔짱끼고 실망 하기 보다는 앞장서서 조언하고 도와 줍시다.
11-03-08

좋은물파스  

음.. 참여당 고민됩니다.. 궁금해서 그런데 첨맘님 대통령선거 나가신다고 언제 말씀하셨나요?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결코 우리에게 도움되지 않는다"

"야 4당이 서로 다른데로 부족한데로 소통하고 연대하여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

"이것이 시대정신이다" 이런 것에 대해서 노력하는 참여당 분들이 전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시민의 시대정신을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참여당 주변에 계신 분들 고민고민 좀 하고 말 좀 하면 좋겠습니다..
11-03-09

민돌이  

참여당 게시판에 올라왔으면 자성의 글이지만 시민광장에 입장에서 보면 기분 좋은 일 아닐까요. 그들이 우리 첨맘님을 위해서 힘쓰셨는데...시민광장의 역할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참 답답합니다.

역으로 생각합니다.
참여당은 첨맘님을 대통령 만들기위해 만든 당이 아닙니다.
우리 시민광장이 첨맘님을대통령 만들기 위한 조직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생각 하면 지금 현상을 응원하고 참여당의 지적에 대하여 방어 해줘야 하는게 시민광장 아닐까요?

11-03-09

체리(토끼)  

공감했었고..우려되기도 했던 부분...
11-03-10

미늘바늘  

대통령 되기 보다 좋은 정당을 갖길 원한다..! 했다..

이것은 길게 멀리 본다 ! 란 생각인데...
주변에 우리끼리 하는소리...
대툥령도 되기 전에 장 차관 또는 공기업 인사....낙하산 파는곳 찾아 다니는것 아닌가..? 한다 라고..

묵인된침묵님..
님의 닉이나..글 넘 공감합니다..
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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