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수원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펜실베니아님의 글입니다. |

운동삼아 자주 산을 오르면서 이 멋진 정조대왕상을 자주 봅니다.
이게 한.. 2003년인가?... 그때 갑자기 생긴 것 같은데요...

저는 이 상을 볼때마다 참..말이 안 나옵니다 ㅋㅋ...
제가 뭐 문화유산답사도 아니고, 문화비평가도 아니지만
이 상을 만드시느라 많은 분들이 고생도 하셨을테지만...
비싼 돈 들여서 이런 쌍팔년대 식의 거대동상을 세울 필요가 있을런지..
외국인들이 자주 이곳에 찾아오는데 그들에게 정말 창피하더군요..
저들이 저 상을 보고 뭔 생각을 할까?...
그들은 아마 대단한 권력을 누렸던 권력자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상만 보고 개혁가로서의 왕을 상상할 수 있런지요? ㅠ
그들은 한국인의 문화의식 수준을 속으로 비웃지 않을까요?
많은 돈 들여서 이런 쓰잘떼기 없는 돌덩어리상을 세우느니 차라리,
작은 건물에 정조대왕의 여러가지 유물을 전시하는 것이 훨 났을 텐데요..
이 상을 볼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