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고양광장] 2011년 첫 판넬전을 마치고
카로사 | 2011-03-13 02:47:46 | 조회 2283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58008     


트위터 페이스북

 

 

 

 

      봄이 와서 꽃을 피우는 게 아니라

      하나 하나의 꽃들이 피어 봄을 이루는 것이다.              法頂스님 어록中에서...

 

 

 

 

 

2011년 03월 12일 토요일... 새해들어 처음으로 미관광장에 다시 발을 내딛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겐 의미가 깊은 곳인지라 군대 휴가 나와 서울역 플랫폼 밟은 듯 새롭기만 하더군요.

 

날씨는 포근(?)했지만 바람은 무척 불었습니다.

설치하는 와중, 세찬 바람에 이 판넬 쓰러지고 달려가서 테이프로 붙들어 매면

저쪽 판넬 쓰러지기를 여러차레...  나름 짜증이 날 뻔도 한데

군포광장 판넬전 [동트는새벽]님의 후기처럼 "바람이 불면 그분이 오신 줄 알겠습니다."라던

말씀이 생각나 혼자 갸우뚱할 만큼 즐겁기만 했습니다.

 

또한 작년 판넬 설치 문제로 투닥대며 언쟁도 높이다

나중엔 1시간 넘게 했던 정치토론을 했었던 공원관리인분께서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건넨 첫마디...

"잘 지냈는가? 안그래도 언제쯤 나오나 싶었지.... ^^;; "라며

판넬 설치하는라 정신없던 저를 대신해 쓰러지는 판넬을 잡아주시기도 하셨지요.

 

토요일 오후 2시 ... 그렇게 2011년 첫 판넬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포근한 날씨탓인지

미관광장을 가로지나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늘어갈 즈음...

한분 한분 가시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판넬 앞에 서서 관심을 기울여 주십니다.

 

나름 심각히 인상을 쓰며 팔짱을 끼고 보시는 분,  옆의 친구에게 침튀며 설명하던 학생,

주말이라 데이트하던 중이었는지 눈 마주치며 공감하던 커플, ㅡㅡ+

가족산책 나왔다가 이게 무슨 이야기냐며 부모의 소매를 끌며 묻는 어린 아이까지...

뭐... 그중엔 여당 지지자셨는지 혀를 차며 냉소하시는 분도 계시기는 했었지요. ^^;;

 

판넬 내용의 공감 혹은 반대를 떠나 관심을 기울여 주신 분들을 뒤에서 바라보면서

나름 뿌듯함이랄까요....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

 

 

 

 

 

 

 

 

판넬을 설치하고 1시간쯤 지났을까

4.27 고양시 바선거구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하여

행여 선거법에 저촉되는 건 아닐까 싶어 문의했었던  고양시 선관위원께서 확인차 오셨습니다.

 

인사후 어색함도 잠시... 선거와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질문과 불만사항들이 쏟아지면서부터

처음 굳었던 우리의 표정이 나중엔 선관위원님의 표정이 되었습니다. ^^

하기사... 함께하셨던 도의원부터 지긋하신 어르신에... 그도 모자라 발랄한 중년까지... ^^;;

인원수로 밀어부치는데 당할 사람 있겠습니까? ㅋㅋ

 

우리 판넬전 하는 옆에서 커피테이블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로 커피를 주시며 선교(?)하시는 교회관계자분들을

우리 시민광장 분들인냥 사진에 담기도 하고

같이한 분들과 이야기하다 확인해보니 어느새 5시...

함께하니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함께 해주신 솔잎처럼님, 새빛님, 솔향님, 정반합님, 빨강님...

행여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서운해 하실 것 같아 웃음으로 마무리 하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느덧 봄이 왔나 봅니다.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 한분 한분의 얼굴들이

꽃처럼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피에쑤.... 아... 잊을 뻔 했네요. ^^;;

                 판넬을 제작해주신 대전의 [서버린 수레바퀴]님께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소중히 쓰겠습니다. m(__)m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미스바  

후기라는 단어가 없다!!!

패스!!!!
11-03-13

그림자村  

바람부는 거리에서 오롯이 그 바람들을 맞으시며 판넬전을 마치신 "고양광장"식구님들께
따뜻한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진실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꼭! 이런 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머리 깊게 숙여 인사를 전합니다!~~
11-03-13

카로사  

감사합니다.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
그림자촌님.. 잘 지내고 계시죠?
11-03-14

솔향!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왜 연애 안하냐고 물으니? "판넬전 하느라 그런다"는 카로사님의 답변 ㅋㅋ
저도 한참 웃습니다. 그렇게 거리에서 늘 같은 곳에서 만나는 카로사님 눈여겨 볼
어여쁜 처자 있으리라 믿습니다.
간만의 여유로운 주말, 2011년 들어 첫 판넬전을 하고나니 시간이 다 가버렸더군요ㅠㅠ
그래도 정말 많은 행인들이 집중해서 보면서 악어의 눈물을 비웃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행인들의 공감,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읽었습니다.
함께하신 솔잎처럼님, 빨강님, 새빛님, 정반합님, 카로사님...
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뵈어서 좋았습니다.
11-03-13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53454 청계산 후기는 낼올립니다.   2 다정무심 11-03-14 0 0 2676
53453 [분당을 시리우스리] 3.13 탄천, 율동공원에서의 하루   1 광야들불 11-03-14 1 0 4665
53452 [3월25일] <서울마포/은평/서대문광장> 연합정모 수정공지   1 열린마음으로 11-03-14 0 0 2751
53451 [참여당브리핑] 유시민,"야권 승리, 참여당 원내 진입 두 가.. 민들레처럼 11-03-14 4 0 3114
53450 “진보 대통합, 국가관부터 통일해라” 유시민원장-박명림교.. 민들레처럼 11-03-14 3 0 2797
53449 부천광장 주소변경 공지   1 의기 11-03-14 0 0 2681
53448 기초광장 활성화 프로젝트 점수 획득   26 녹두꽃 11-03-14 8 0 12972
53447 전남광양시민광장 번개팅!   15 다사리김상기 11-03-13 0 0 2369
53446 3/16일 제 36차 독서모임 sunbi 11-03-13 0 0 2696
53445 장자연의 편지 67통 전문입니다... 짜장면짬뽕 11-03-13 0 0 2641
53444 '조중동방송'이 뉴스를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 로키 11-03-13 0 0 2315
[고양광장] 2011년 첫 판넬전을 마치고   4 카로사 11-03-13 2 0 2284
53442 대지진...그 참혹한 재난에 서서...   6 착한바람 11-03-13 1 0 2453
53441 참 오랫만입니다.   1 보리사리 11-03-12 1 0 2237
53440 서프라이즈의 [독고탁]은 [노무현정신]을 훼손하였다.   7 하이에나 11-03-12 5 0 11925
53439 `新3권분립`.. 섬마실 11-03-12 0 0 2664
53438 [분당을 시리우스리] 분당대첩 D-47, 시리우스리의 일기   4 광야들불 11-03-12 3 0 4553
53437 북문쪽에 지나가다 장애고양이를 봤어요   1 펜실베니아 11-03-12 0 0 2834
53436 [펌] 학벌없는 후보 이봉수... 우리가 동문이 되어 좁시다^^;..   2 구축함 11-03-12 6 0 12608
53435 [동영상] 위 기 ! 구축함 11-03-12 0 0 2852
53434 대문수정 보고 및 출석 david 11-03-12 0 0 2573
53433 수신료 인상안 상정 … <조선><동아> “잿밥”에만 관심 이것보세요 11-03-11 0 0 2193
53432 장자연 편지에 물타기하는건 경찰이다!!   1 아마미마인 11-03-11 1 0 2382
53431 [분당을 시리우스리] 3.10 시리우스리의 일기   1 광야들불 11-03-11 2 0 3182
53430 노무현과 프로메테우스...   2 skyfund 11-03-11 2 0 2905
53429 넘흐 멋진 문순C "자꾸 이러시면 노무현대통령께 이를 겁니다..   10 무극이아빠 11-03-11 6 0 14623
53428 <노무현재단 회원 대토론회>에 초청합니다.   1 빈양럽 11-03-11 1 0 3227
53427 [3월13일] 첨맘님 강연회 - 경남 김해 장유스포츠센터   2 시민광장 11-03-11 3 0 3365
53426 3월9일 홍보전 간략 후기: 바람아 멈추어다오!   6 동트는새벽 11-03-11 3 0 2305
53425 비슷한 생각 다른 행보 (길형구님 글을 보고..)   7 *울트라* 11-03-11 1 0 2274
53424 [3월18일] <경기양동(양주/동두천)광장> 3월 정모 & 양동촛불..   10 소중한 11-03-10 2 0 2472
53423 우리에게 왔다 간 고귀한 선물...그리고 또 한분! 사평역 11-03-10 0 0 2487
53422 1.조선일보, 연일 장자연사건은 “우리 사장은 무관”2. bbk..   1 이것보세요 11-03-10 1 0 2489
53421 감사원장이 누군지 알아? 아마미마인 11-03-10 0 0 2736
53420 이 글을 끝으로 더이상 회원게시판에는 글을 쓰지 않을 겁니..   9 길형구 11-03-10 2 0 3014
53419 어의 상실 민주당!! 퉤퉤   1 앗싸가오리123 11-03-10 3 0 2313
53418 2011년 제1기 충북중부4군광장 통합 대표선출을 위한 선거 재.. 내일시 11-03-10 0 0 2541
53417 오늘 오전 KBS수신료 인상안이 국회 상정되었네요!!!!   2 로키 11-03-10 1 0 2487
53416 모두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 유시민, 나는 노무현과 다르..   7 무극이아빠 11-03-10 6 0 13450
53415 <시민광장 유리지갑> 2011년 2월 재정보고 및 CMS정기회비 현..   2 시민광장 11-03-10 2 0 3190
53414 1.거리판넬전, 이렇게 시작합니다.   11 옆얼굴 11-03-10 1 0 2529
53413 김태동 “MB, IMF 상황 2년 이상 감춰와”   3 풍랑 11-03-10 3 0 2114
53412 길 위에서 꽃한송이 올립니다...   6 푸줏간소년 11-03-10 4 0 11160
53411 [후기] 제35회 울산시민광장 독서토론회를 마치고   2 -_▽ 11-03-09 1 0 2487
53410 “대북전단 중지” 호소가 안들리는 조중동 이것보세요 11-03-09 0 0 2726
53409 일본 무서워 독도표기조차 못하는 MB정부.   4 오월이십삼일 11-03-09 2 0 2349
53408 유시민 -진보,국가관땜에 국민이 못맡기는 것, 국가개념에 소..   6 무극이아빠 11-03-09 1 0 3216
53407 (제안합니다) 유시민 강연동영상을 아이튠즈에 올려봅시다.   11 개글 11-03-09 5 0 2968
53406 수신료 인상안, 문방위 상정도 안된다 이것보세요 11-03-09 0 0 2570
53405 [질문이 있어요]   3 말야 11-03-09 0 0 2845
53404 [분당대첩-시리우스리] 3.9 미금역 이야기   4 광야들불 11-03-09 1 0 2825
53403 유시민....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것인가?   4 이심전심 11-03-09 0 0 2988
53402 [강동광장] 레이지본과 밴드를 좋아하세요??   7 앗싸아 11-03-09 1 0 2858
53401 ★중요★ 2011년 대구 서/북 시민광장 운영계획   1 안똘(오롯이) 11-03-09 1 0 2634
53400 [전북광장공지]3.19.(토)국민참여당 전국당원대회(참여자 댓..   1 보저유민 11-03-09 0 0 2777
53399 [서초광장] 오늘(수요일)부터 강남역에서 판넬전을 시작합니..   9 그림자정부 11-03-09 1 0 2663
361362363364365366367368369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