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그 날인데 배너도 안뜨고, 공지도 안올라오고...
올해 첨맘님 관련, 이 보다 더 큰 이벤트가 있을라나?
잔치 벌여야 하는거 아닌가?
국민참여당 위주로 하는거라서 조용이 따라가는건가?
조용필이 콘서트 하면 잠실운동장 꽉 채우지만... 결국 분위기 띄우는 것은 그의 팬들이 한 몫 단단히 하는거라던데...
요즘 시민광장... 참 조용하다.
조용하고... 조용하고... 조용하다(조용한 것과 평화로운 것은 다르다).
칸트가 그랬다지? (왠지 글이 삼천포로 빠질라 칸다... ㅡ.ㅡ)
(단어 하나하나는 기억안나고... 문맥은 기억이 납니다)
['철학적인 사고와 토론과 논쟁은 무의미하므로 실효적이고 물질적인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반복되는 토론과 논쟁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은 회의주의인데... 회의주의란 피곤한 정신이 잠시 쉬기에는 좋아도... 두고두고 안식할 만한 곳은 못된다. 끝없이 반복되는 사고와 토론과 논쟁이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 반복되는 것들로 부터 우리 인간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역시 사실임을 알아야 한다.]
내 생각은 이렇다.
사람사는 세상은 원래 북적되고, 부대끼고, 싸움도 나고... 그게 정상이다.
조용하고, 조용하고, 조용...한 시골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것은 좀 짠하다.
'사람사는 세상'이란 조용한 세상이 아니라 충돌과 논쟁과 다름 따위로 일어나는 소란함이 불편하지 않은 세상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편하지 않기위해서 충돌을 없애야 할까?, 아니면 충돌이라는 불편을 통해서 타협하는 법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야 할까?
물론 충돌한다고 금방 지혜를 배우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 장을 안담글 수는 없지 않을까?
얼마전 마트에서 아이가 자기한테 좀 부딪혔다고 짜증내는 아줌마를 만났다. 그냥 넘어갈라고 했는데, 하도 계속 짜증을 내길래 그 짜증을 당하는 어린 여자아이와 엄마가 하도 딱해보이고, 우리 아들 무극이가 마트에서 사람과 부대끼면 혼나는 거라고 오해할까봐 한마디 했다.
"아주머니, 부대끼는게 싫으면 마트를 오지말고 이너넷쇼핑을 하세요. 아님 직접 농사짓고, 고기잡으시던가~ ㅡ.ㅡ"
사람사는 세상에서 서로 부대낌이 없다면 둘 중 하나다.
그 곳이 '사람사는 세상'이 아니라 '신선이 사는 세상'이거나, '강력한 힘에 의해 통제당하는 세상'이거나...
대통령님 시절을 되돌아보면 안다.
얼마나 시끄럽고, 너도나도 자기 목소리 내면서 살았나?
원래 세상은 시끄럽기 마련이다. 시끄러운게 싫으면 사람들한테 조용하라고 겁줄게 아니라 자기가 귀를 막거나 한적한 시골로 가서 살면 된다.
(그런데... 시골인들 과연 조용할까? 조용하게 보일 뿐일걸? ㅡ.ㅡ)
국민참여당이 있고, 게다가 첨맘님이 대표가 되면 국민참여당은 더욱더 역동적으로 움직일거다.
시민광장은?
조용히 뭐할거지?
리더쉽 양성? 그게 가르친다고 키워지나? 사람들하고 부대껴야 키워지지!
그리고... 리더쉽 키워서 어따가 쓸라나? 리더가 많아진다고 외연확대가 되나?
사람이 많이 모여야 리더도 할 일이 생긴다.
사람들은 시끄러워야 눈길을 준다. 개싸움만 안되면 된다. 규약과 규정은 개싸움이 안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하지 싸움의 싹을 없애기 위해 있으면 안된다. 그게 바로 권력행사다. 통제다.
싸움구경이 얼마나 재미난건데... ㅡ.ㅡ 사람들은 그거 돈주고도 본다.
아... 그만 해야지... '글쓰기' 눌렀을 때는 그냥 '내일 수원에 많이 좀 오십쇼'라고 한마디만 하고 말라고 했는데... '등록' 누르고 왠지 후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