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수원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펜실베니아님의 글입니다. |
일부 진보진영측이나 친노측에서도
유시민을 탐탐치 않게 보는 시각들이 있더군요.
그 이유를 저는 전혀 모르겠군요 ㅠ
분명한 건 노무현 당선의 일등 공신은 당연히 유시민입니다.
유시민이 없었으면 과연 노무현이 당선이 될 수 있었을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 인물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대중적 인지도를 쌓지 못하면
대통령을 얻지 못합니다. 노사모로만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대중적 인지도를 퍼트려야 당선이 되는 것이지요.
이 대중적 인지도를 퍼트리는 데 유시민이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이죠.
오랜시간 동안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저서들의 집필과, 유쾌하면서
탈권위주의적인 모습이 젊은층과의 벽을 허무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기존의 전투적인 진보적 이미지때문에 조금 거부감을 느꼈던 사람들도(저도 그중 하나구요,
전 지금도 전투적 성향의 진보진영 사람들을 아무 싫어합니다만;)
유시민에 의해서 진보적 이미지에 대해 자유롭고 개성적인,
깔끔한 이미지로 새롭게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특유의 유머감각도 중요합니다. 소위 늙다리 정치인들이 나름대로 유머감각이라고
내세우는 것들은 젊은 층과 절대로 공감할 수 없는 감각이 대부분입니다.
예를들어서 , 룸쌀롱 여자들이 요새 쌩얼이 인기가 많다;;;이 따위 농담들은 그들 또래의
꼰대들에게는 재밌는 얘기일지 모르지만, 젊은층들이나 일반 서민들에게는
부조리로 가득찬 그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 구역질날 뿐이지요.
그런데 유시민은 깔금하고 참신한 유머감각으로 저게 바로 진보의 모습이구나하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큰 역활을 했습니다. 왜 이미지 구축이 중요한지는 전문분야라 나중에
지면을 할애해서 토론하기로 하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