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신전환을 조직합시다!
최근의 각종 지표들을 보면 현재 이봉수후보와 곽진업후보의 지지율이 엇비슷하거나 약간 우세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느쪽 지지자들이 전화를 더 많이 받는가로 승패가 엇갈릴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쪽 지지자들(30~40대들)일수록 주말에 집구석에 잘 안 붙어있고 나가놀기 좋아한다는 거죠.
그러므로, 여론조사에서 쪽박 안 찰려면, 남은 이틀 동안(토욜부터 여론조사 들어간다고 봤을 때) 빡세게 착신전환을 조직해야 합니다.
물론 아쉽게도 여기 들오시는 분들 중에서 김해을 지역에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분들이 부지기수이겠고 나머지 분들도 끽해야 한두 명이겠지만, 사돈의 팔촌의 친구네 옆집살던 아저씨까지 샅샅이 색출해봅시다.
'내가 몇명 더 전화해준다고 승패에 무슨 영향이 있겠어?' 이런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작년에 은평을에서 천호선이 장상한테 질 때,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불과 몇십명 차이난 것 때문에 졌던거 잊지 맙시다.
그래서 김해 사는 지인을 찾았다고 치고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착신전화을 시켜야 합니다. 선거 때 지인에게 지지를 부탁하면 대개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래, 알았어. 찍어줄게. 주변에서도 반응은 좋더라"
이거 가지고는 절대 안 됩니다. "이번 주말에 여론조사하는 게 진짜 중요하다. 주말에 전화올 거니까 꼭 받아줘야 하는데 너 집에 없을 거잖아. 그니까 전화국에 전화해서 착신전환 신청하고 주말에 밖에 나갈 때 꼭 착신전환 하고 나가야 된다"고 말하고 착신전환 신청요령과 외출시 착신전환요령을 구구절절이 설명해줘야 합니다. 물론 한두 시간쯤 있다가 다시 전화해서 착신전환 신청했냐고 한번 더 갈궈주는 건 기본.
자, 그럼 지금부터 설명 들어갑니다.
1. 착신전환서비스 신청요령
- 반드시 집전화로(휴대폰으로 하는 삼식이는 없겠지만) 100번 눌러서 한국통신으로 연결
- 2번 눌러서 '상품가입' (사실 이거 한달에 천원씩 내는 유료서비스니깐 잘 말 해줘야 함)
2. 집에서 나갈 때 착신전환 하기
- *표 누르고, 88누르고, 받을 휴대폰 번호 누르고, 마지막에 *표 한번 더 눌러줌
3. 집에 들어와서 착신전환 해제하기
- #누르고, 88누르고, 마지막에 *표 눌러줌
중요한 건, 반드시 집전화로 전화가입자 본인이 전화해야 한다는 거! 휴대폰 인증이나 신분증 발급 연월일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합니다. 왜냐하면 유료서비스기 때문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