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남김해광장 우리사는이야기에서 함께 입력된 이안(異眼)™님의 글입니다. |
먼저......
이번 선거에 고생하신 김해 시민광장 회원님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지금 이곳에라도 뭔가 말하듯이 적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일을 끝내고 퇴근하기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들여다본 선거결과......
뒤통수를 맞은것 같았습니다....
밤 11시 50분.....
직장을 나서면서 그 발걸음이 얼마나 무겁던지요.....
매일매일을 걸어다니던 그 길이 오늘따라 왜 그리 길게 느껴지던지요.....
노짱님 돌아가시던날........
그때는 서울에 있었습니다.....
너무나 멍하니 그 소식을 접하고서는....
처음엔 눈물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서울 덕수궁 분향소에 도착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동안.......
현실을 실감한건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퇴근전 보았던 그 소식에 집으로 옮기는 발걸음 한걸음마다.......
떨어지는 눈물을 저도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줄줄 흘러내리는 눈물에 눈앞이 가리지만....
이렇게라도 뭔가 말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습니다....
첨맘님이 뭘 잘못했나요?
야권연대 하자고 말은 해놓고 왜 행동은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4만명이 넘는 사람사는 세상을 바라는 시민들이 왜 같이 싸잡혀 욕먹어야만 하나요?
힘이 없습니다.....
아직은 우리를 너무나 약소한 약자로만 생각합니다...
이번은 그런 우리에게 더욱 강인해져라, 밟아도 다시 자라는 잡초가 되라는 교훈인가봅니다......
첨맘님의 수척한 얼굴.......
첨맘님의 갈라진 목소리.......
하지만 시민을 만나실때면 웃어보이시던 그 미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잊어서도 안되구요......
꼭......
다음에 더 큰 모습......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가 않네요......
술 한잔이라도 해야......
잠이 올것 같습니다...
김해시민광장 식구여러분.......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고........ 그리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