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죄송합니다.
으뜸벗 | 2011-04-30 00:34:09 | 조회 2673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59508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고양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으뜸벗님의 글입니다.


지난 화요일 4/26일 3박4일 울산 출장을 명받았습니다.

아~ 역시 나는 되는 놈인가 보다, 울산 간 김에 선거전날 김해를 다녀올 수 있겠다.

월요일 렌터카 예약을 합니다. 화요일 오전 밤길에 잘 모르는 길, 내비가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울산에서 이봉수 후보 응원하라 김해 가려하는데 함께 하실 분~ 저 차 없습니다. 그 대신 톨비하고 식사는 제가 삽니다.'글을 올리고 아무 연락이 없어 일단 울산가는 KTX에 탔습니다.

 

그런데 울산 사시는 정성조 선생님이(초면임) 함께 가시겠다고 연락이와서 렌터카는 취소를 하고, 정 선생님 갤로퍼에 그분과 그분이 사냥 다닐 때 함께 다닌다는 큰개(많이 무서웠음. 개인적으로 작은 강아지부터 큰 개까지 다 무서워함)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왕복 200Km가 조금 못되는 거리(울산-봉하-김해(장유))를 다녀오면서 이봉수 후보 선거 사무실의 사람들, 저녁 먹으로 들어간 식당, 1995년 입행할 때 보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만 아는 창원사는 동기도 김해에서 만나 커피마시면서 물어본 분위기도, 정말 한 번도 진다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울산에서 업무 종료 후 동료들과 기분 좋게 1차먹고 헤어져서 호텔방에 누어 TV를 켰는데 역전되어 점점 더 벌어지고 급하게 페이스북과 트위터 검색해보니 다시 역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이미 TV화면에는 80% 넘어 개표가 되어 패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었습니다. 눈물이 났고, 급하게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약간의 시간 후 무시무시한 두통에 잠이 깨었습니다. 새벽 1시30분 그때부터 너무 심한 두통에 목욕도 해보고 처절한 혼자만의 아픔을 참아봅니다. 두통약도 없고, 약을 사러 갈만한 곳도 없을 것이고…….

 

새벽 5시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서 혹시 '타이레놀'이라도 있느냐고 여쭈어 보니 있답니다. 그 약을 먹고 지쳐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울리는 제 핸드폰 진동소리에 눈을 뜨니 이미 9시, 동료들과 8시40분에 로비에서 보기로 했는데, 깨어나지 못했던 겁니다.

 

그 후로 오늘 출장을 마치고 집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정말 멍하니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것을 먹었는지, 그렇게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를 버리지 못하겠습니다. 아니 그의 곁을 떠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내가 그 고통의 몇 시간을 보낸 것 보다 더 힘든 시간을 걸어간 그리고 걸어갈 그를 위해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그것이 오늘의 고통을 최소화 하는 가장 큰 약이 될 것이라 믿어 봅니다.

 

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 중 "진보는 바람을 거슬러 나는 새,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다. 열정과 신념이 무너지면 바람에 날리고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된다." 저와 이사람을 함께 지킬분들 손 내밀어 주세요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54630 [의견] 첨맘님에게 응원의편지를 써보는건 어떨까요?!   1 첨맘님을 청와대로 11-05-01 1 0 3270
54629 [[펌] 유시민이여 다시 .....란 글에 대한 댓글 유감   2 인간의 존엄 11-05-01 0 0 3328
54628 잠시 쉬어가기... 이 아저씨들의 정체가 뭘까요?   2 njbora 11-05-01 0 0 3258
54627 비가옵니다... 참여당 동지님들에게...   4 강래 11-05-01 6 0 3275
54626 [기고] '유쾌한 사람' 시민이 형에게 드리는 편지[인터넷글..   3 첨맘님을 청와대로 11-05-01 1 0 2945
54625 유시민의 올바른 길을 의심하면 안 된다.   5 가시밭길 11-05-01 4 0 3249
54624 나는 최후의 유시민 지지자가 될 것이다.   23 진상이 11-04-30 21 0 9199
54623 참여당 펀드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16 좋은물파스 11-04-30 2 0 4661
54622 시민광장 조직과 참여당 조직의 나아갈 바를 일러주시는 듯.... njbora 11-04-30 2 0 3099
54621 간만에 빵터집니다..ㅋㅋㅋㅋ   1 미소아빠1978 11-04-30 0 0 2967
54620 [박봉팔펌] 이 글 보고 고마워서 펑펑 울었다.   6 떡돌리는그날까지 11-04-30 5 0 3679
54619 유시민스럽다. 공기맑다 11-04-30 0 0 4078
54618 유시민의 남은 할 일   2 민주사랑 11-04-30 1 0 3712
54617 1승 9패   5 함만세 11-04-30 1 0 3623
54616 지금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시..   2 길벗 ComPanion 11-04-30 1 0 3047
54615 [동양상] 개표 후, 이봉수 후보 낙선인사..   2 유블리당선 11-04-30 2 0 3149
54614 [동영상] 27일(수) 김해 캠프 개표현장 영상.. 유블리당선 11-04-30 0 0 3471
54613 한나라당 시절 손학규의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 언급 내용(펌)   1 태목(최두한) 11-04-30 1 0 3591
54612 부산광장 회원님들께..   5 장산곶 11-04-30 3 0 3061
54611 ●● 만평 종합 2011. 04. 30 토요일..올바른 길!!! 순수 11-04-30 0 0 2976
54610 [펌] 쿠오바디스 유시민......읽어보실래요?   2 한율아빠 11-04-30 1 0 3156
54609 모난돌이 정 맞는다. 십자가를 지고 가지말자.   1 부산택시기사 11-04-30 2 0 3049
54608 유시민! - 이제 김대중 노무현 클럽에 가입 자격 얻었다!   3 희망으로 11-04-30 5 0 3781
54607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8 - 호프집에서   2 라싸의별 11-04-30 1 0 3117
54606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7 - 광연님 생일축하합니다!   5 라싸의별 11-04-30 1 0 3260
54605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6 - 여행님,막가님,복희씨님   3 라싸의별 11-04-30 1 0 2743
54604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5 - 광연님,개성소나무님,대꾹님,..   2 라싸의별 11-04-30 1 0 3019
54603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4 - 그림자촌님,조이풀님,포토조님   4 라싸의별 11-04-30 1 0 2789
54602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3 -지하실님,카프카의 연인님   4 라싸의별 11-04-30 1 0 3200
54601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2 - 수강님, 돌도끼님   1 라싸의별 11-04-30 1 0 2851
54600 4/29 제1차 문학광장 정모 1   3 라싸의별 11-04-30 1 0 2698
54599 요런 글 읽으면서 재충전!(펌)   2 위시리 11-04-30 4 0 2726
54598 유시민의 팬들이 과연 있을까?   3 너섬 11-04-30 0 0 3015
죄송합니다. 으뜸벗 11-04-30 0 0 2674
54596 유시민앞에 놓여있는 두개의 길..   2 합리적 개혁 11-04-30 0 0 2770
54595 문재인 "유시민 탓 아니다... 단일화 방식의 한계"   1 미소아빠1978 11-04-30 0 0 3001
54594 돈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거죠~~ 펀드 가입했어요^^   1 feellife 11-04-29 4 0 2972
54593 김해에서 돌아왔습니다...장현우(하남) 아쉽습니다.   9 하남 11-04-29 4 0 3092
54592 시민광장 동지님들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다사리김상기 11-04-29 4 0 6560
54591 탓할 필요 없지만.... 이대로는 안된다.   3 길형구 11-04-29 5 0 2962
54590 (...)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 그때나는님의 글 퍼옴   2 njbora 11-04-29 1 0 2776
54589 [동영상] 28일(목) - 첨맘님 봉하 방문 영상   11 유블리당선 11-04-29 0 0 3734
54588 [동영상] 28일(목) 오전 - 창원터널 낙선인사 (첨맘님,이봉수..   4 유블리당선 11-04-29 0 0 3123
54587 26~28일 김해에 다녀온 후..   16 moonsun 11-04-29 9 0 9219
54586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1 뽀르뚜까 11-04-29 1 0 3164
54585 실은 그가 노무현을 찔렀다.   6 쿠키블루 11-04-29 4 0 4013
54584 [관악]노무현 대통령 2주기 관악 추모위원회 행사!!   2 박수만 11-04-29 1 0 3697
54583 이제 다시 농군의 수고로움을 배우겠습니다   5 실로암 11-04-29 3 0 2863
54582 안타깝지만 ... 힘내야죠 더 멀리 뛰기 위해서 불량시인 11-04-29 1 0 2976
54581 우리에게 실패란??? skyfund 11-04-29 2 0 2764
54580 김해을 선거패배후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의 입지는...   7 불출 11-04-29 8 0 2915
54579 [5월1일(일)]김해 마무리 인사 방문   17 조이풀 11-04-29 4 0 3318
54578 김해가아니라면 부천에서 원내진입 합시다.   10 초록뱀 11-04-29 5 0 3545
54577 ▶◀ 경기대표 말단소총수님 장인상   25 로키 11-04-29 1 0 2842
54576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befree77 11-04-29 1 0 2663
54575 참여당의 주권당원이 되어주십시요   1 민승 11-04-29 3 0 2863
331332333334335336337338339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