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1892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1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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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내부혁신이 가능하다면, 민주당과의 통합을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당개혁은 정치생활내내 유시민의 제1의 정치목표였고, 참여당의 창당이유이자 존립근거이기도 합니다.(참여당은 민주당의 내부혁신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했고, 그 기본전제가 유효한 범위내에서만 존립근거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그 민주당의 내부혁신을 지금 손학규가 시도하고 있습니다. 당내 기득권세력의 반발을 각오하고 말입니다.
유시민과 야권대선주자 라이벌관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손학규를 유시민의 적으로 단정하지 말길 바랍니다. 그가 한나라당시절 보인 께름직한 일부 행보만을 뽑아내 정치인 손학규의 전부인양 규정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물론, 유시민과 같은 독한 결기와 빛나는 총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 손학규를 열린 사고의 합리성, 근면성, 쿨한 개성, 넉넉한 포용력, 원만한 갈등조정능력, 헌신의 미덕 등 여러 자질을 풍부하게 갖춘 뛰어난 정치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권전체를 두고 볼 때 손학규만큼 유시민과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야권혁신과 통합의 대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정치인도 드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념정체성(진보적 자유주의)이나 개성의 측면에서 볼때도 둘은 매우 조화로운 조합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 백분토론당시 유시민이 옆에 서 있던 손학규더러 "인품이나 능력 등 여러모로 훌륭하신 분으로, 이명박 후보를 이길수만 있다면 제가 후보님 밑으로 들어가겠습니다."라고 한 발언을 기억하실 겁니다. 전 그게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었을 거라 추측합니다. 유시민이 지난 경기도지사선거나 이번 재보선 야권연대의 과정에서 손학규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 것도 손학규에 대한 이런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을 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식이 국민장으로 결정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찾아오자 유시민 전 의원이 추모객들을 맞이하는 상주자리로 손학규 전 대표를 이끌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식이 국민장으로 결정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찾아오자 유시민 전 의원이 반기고 있다.
유시민은 사적 이해보다 공적 가치에 헌신하는 정치인입니다. 그게 우리가 유시민을 지지하는 결정적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다면 정당개혁의 실험이 유시민이 아닌 손학규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해선 안될 일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꼭 성공하기 같이 빌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유시민이 온갖 모함과 비방으로 가득찬 이 분열의 길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면 말입니다. 참여당의 진로모색도 손학규의 민주당 내부혁신이 얼마나 제대로 실현되는지를 지켜보면서 해나가야 할 겁니다. 물론, 그게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타나지 않아 통합을 위한 허울좋은 미끼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단호히 민주당과의 통합카드는 내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