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과 이정희, 그리고 가능성. ]
바뀔수 없는 진보의 허영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님께서 단단히 뿔이 나신 모양이다. 그럴 줄 알았다. 필자는 누누히 말했지만, 진보신당은 바뀔수 없다고 얘기했었다. 탄생 자체가 그러했다.
답답한 녹음기 정치로, 신변잡기의 취미가 대단하신 노회찬 옹을 필두로 형성된 카르텔 집단이니, 또 당연스레 그렇게 흘러갈 집단이니 별 기대가 없는것이다. 제일 중요한건 변화를 일으킬 만한 인물이 없다. 더군다나 아직까지도 당최 진보라 말들을 하지만, 들어보면 죄다 경직된 언어로 치장된 지적 허영만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말이야 바로해서 그것이 어린애 투정이지 어찌 정치 집단의 합리적 견해라 말할수 있겠는가? 진보신당의 꼰대질은 앞으로도 전혀 바뀌지 않는다. 말 그대로 뉴 레프트인거다. 솔직히 말해서 진보신당의 노선은 뭔가? 내가 보기에는 그저 남의나라 복지환경을 바탕으로 마스터베이션 하는것이 그들의 노선이다.
혹시 기억하나? 참여정부 2030비젼이 나왔을때, 제일 먼저 죽자 살자 까댄것이 지금의 진보신당을 탄생하게 만든 주역들이였다는 것을....
그 뒤에 이대근류 따위의 화려한 필체가 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까지도 종북주의 타령이냐? 결국 뉴 라이트와 뉴 레프트는 말귀 자체가 통하지 않는다는 거다.
말 그대로 단선적이기 때문에, 통시적인 관점이 없기 때문에.....
그저 앵무새처럼 태엽갑는 소리만 되풀이 할수밖에 없는거다.
이것이 소위 진보매체의 언필칭이라 불리우는 한걸레와 경향의 지적 낭만이며 변함없는 카르텔인것이다. 그 꼬다리에 오마이 있고, 프레시안 있다.
어느 식자들은 또 얘기할것이다. 그래도 욕하지 말자고 조중동보다는 낫더라고....
누가 뭐라 그랬나? 그래서 조중동보다 나으면 뭐할것인가? 이미 논쟁 자체가 소모적이며 접점이 없는데 말이다.
엄밀히 따져보자면 문화권력이 정치권력보다 무서운거다.
오죽하면 조중동이 밤의 대통령이라 불리웠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대한민국에는 똑바로 된 언론사가 없다.
그래서 대안언론과 더불어 대안정당을 통한 연합의 정치로 기존의 판을 뒤엎어야 한다.
그렇게 노무현의 개혁은 지속되어야 한다.
그가 좌절했었던 그 자리, 그리고 쓰러졌던 그 자리에서.....
전태일과 노무현은 만날수 있을까?
사실 고백하건데, 이 문구를 처음 접하며 왠지 모르게 나는 설레였던것 같다. 그래서 지금의 유시민은 나에게 더욱더 신뢰를 준다. 정말 그는 치열하게 고민했고, 정확하게 자신의 진로를 바라보고 있으며 합리적인 전략적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무현의 좌절을 가장 깊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가 계승자 일 수밖에 없다는 거다.
한때 노무현 대통령님 품안에서, 이름 꽤나 날리던 글쟁이들은 노무현 시대에서는 한걸레를 욕했고, 지금 유시민의 새로운 정치실험에 대하여 유시민을 욕한다. 한 사람을 이지매 하는 방법과 편집증은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걸까?
정작 전형적인 빠돌이의 기질은 유빠들이 아닌, 그들이 타고난것 아닐까? 뭐라?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 그런 말도 안되는 묻지마 통합이였다고?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이 사람들아....
제일 비겁한게 등뒤에서 칼질하는 인간들이며, 뒤통수 까대는 찌질이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소위 양아치라 부른다.
이처럼 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한 순간이다. 수준이 바닥나는건 말 그대로 한 끗 차이다.
유시민 까대더니 행복하더냐?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나?
흘러가거라.... 도도한 강 물결이여..... 넘쳐 나거라.... 역사의 뒷물결이여....
우리는 빠른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이다.
그래서 가지 가지의 갈등과, 가치의 전복과, 이념적 굴절이 혼재된 나라이다.
그렇게 전태일이 산화해갔고, 노무현이 산화해 갔다.
스스로를 불태우며 시대에 투신하며, 그렇듯 장엄한 뒷물결을 남겨가며.....
그런데 왜 그 둘은 만날수가 없었나? 이(利) 보다도 의(義)를 중시했던, 그래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를 원했었던 그 두 사람은 왜 만날수 없었던 것일까? 노동자와 대통령은 왜 만날수 없는것일까? 그리고 난 왜 자꾸 이런 반문을 지속했었던 것일까? 진보란 어떤 가치가 가장 중요한 것일까? 따지고 따지고 따지고 들어가다 보면, 사람 대접 아니겠나? 인격 대우 아니겠나?
한때의 처절했었던 노동자의 꿈이, 한 나라의 대통령 꿈으로 산화해갔다면, 그렇게 한 시대로 얼크러져 버렸다면, 말로만 하는 진보 이제는 달라져야 하지 않겠나?
진보 진보 그 놈의 진보타령 좀 그만하시고 이제는 어느정도 그 정서적 괴리를 극복할때가 되지 않았을까? 사실 고백하건데, 본인 스스로가 생활정치에 회의감이 드는것은 이런 류의 정서적 괴리가 큰 것도 사실이다.
극복하지 못한 민주화의 멍에가 선명하게 박혀버린 흔적..... 그 상흔에 비친 편견, 그리고 불일치....
이것은 어쩜 노선적 차이가 아닌, 뒤틀려버린 시대의 굉음속에 비추어져버린 우리들 모두의 이름모를 상처였을지 모른다.
전태일과 노무현 이제는 만나야 하지 않을까?
한 때의 처절했었던 노동자의 절규과, 한 나라의 처절했었던 지도자의 절규가, 말 그대로의 사람사는 세상으로, 그런 꿈으로 이해되며 만들어 질 수는 없나?
유시민과 이정희, 그리고 가능성.
유시민과 이정희의 가능성은 무엇일까? 둘은 무엇이 닮아 있을까?
유연하다는 것이다. 통시적이라는 것이다. 화두가 있다는 것이다. 정치스타는 아무나 되는것 아니다.
인동초 김대중 선생도 그러하고 바보 노무현 대통령님도 그러하지만, 그 두 거장이 정치스타로 발돋움 할수 있었던 기본적인 베이스가 논리력이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논리력이다. 그 논리력의 바탕에 탁월한 전략적 판단이 만들어 진거다.
그리고 그 선인들은 우리들에게 값진 민주시대를 선물했다.
통시적이라 함은 무엇을 뜻하는가? 꿰뚫어서 환히 보는것이다. 그렇게 스스로를 조우하는 것이다.
독자노선이네 뭐네, 말들이 많다만.... 지금의 민노당이라면 그리고 이정희라면, 유시민과 그리고 국민참여당과 충분히 통할수 있는 화두이다.
무슨 시나리오가 오고 갈지는 확실치 않다. 그리고 어떻게 삐꺽거릴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이만한 기류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어쩌면 유시민이 말하는 민주정부 2기가 더 확실히 구체적으로 들어설수 있다라는 반증이며, 그 연대의 과정에 연합정부의 물꼬가 더 급물살을 탈수도 있다는 얘기다.
노선의 차이가 있다면 책임을 나누면 되는거다. 그리고 책임을 지면 되는거다. 뭐가 잘못 되었나?
어떤 민주 질서에 위배된것이며, 어떤 헌법정신에 위배된것인가?
애초부터 다 먹으려고 하면 지는거다. 그래서 정체불명의 민주당이 그 모양으로 들어가는거다. 손학규가 지 무덤 파고 들어가는거다. 따라 들어가는 486 따라지들도 한방에 정치인생 훅 가는거다.
맏형이 맏형다워야지.... 그리도 쫌스러워 장자 역할 똑바로 하겠나?
이런 머저리들에게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기겠는가?
아닐것 같나? 그래서 주구장창 하는 짓거리들이 국회의원 한 석도 없는 당대표를 못뜯어 먹어 안달이 나셨던가?
정치란, 어쩌면 역설이다.
유시민이 정치를 다시 시작하며 얘기했었던, 그리고 내걸었던 꿈과 이상에 대한 도전은, 그 험난한 여정의 시나리오는 엄밀히 따져 흐트러진게 하나도 없다.
예의 주시하며 바라봐야 한다. 정확하게 따져봐야 한다.
가능성은 충분히 차고도 넘친다. 그래서 너무 지엽적으로 천착해 들어가지 말라는 거다.
쿨한 정치로 가야한다. 유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더 깨끗하게 또 반듯하게 그리고 더 창의적으로 이길 줄 알아야 한다.
꽃피는 오월, 거짓말처럼 져버렸던 내 님의 운명은 이렇듯 분명했고, 고결했으며, 아름다웠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