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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 곳까지 내논
아사달과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 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기로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작가 신동엽(申東曄 ,1930~1969)........................
충남 부여 태생. 본관은 평산 개그맨 신동엽과 동명이인. 한자도 똑같다.충청도 태생도 같다.
시인 김수영과 함께 60년대 대표적인 참여시인으로 활동했으며
모더니즘과 주지주의 성격이 강한 김수영과 달리 신동엽은 민족의 역사성을 시로 승화하여
우리민족의 강인함과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시를 많이 썼다.
" 껍데기는 가라"는 4.19 혁명 이후에 쓰여진 시로 여기서 껍데기란?
불순한 존재, 즉 혁명의 순수성을 타락시키는 행위, 불의와 탄압, 독재등 부정적으로 상징되는
시어로 볼 수 있겠고, " 쇠붙이" 란시어는 분단 현실을 상징하는,
남북이 대립하는 총과 칼,무기등 통일에 장해가되는 것들을 상징한다.
"아사달과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에서 맞 절한다" 는 구절은 남과 북이 이념의 벽의 넘어
민족의 진정한 화해와 통일에 대한 소망을 담은 내용을 엿볼 수 있다.
.
민족통일을 강하게 외치는 시인의 간절함과 힘찬 염원을 담은 것이다.
정말로 지금의 껍데기들이 내년에는 안 보였으면 합니다.
눈이 침침해서 글이 잘 안보이는 우리 50대를 위해 큰 글씨체로 ...
비가 내리는 이런 날 7080 노래 들으며 광명시장에서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