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국민참여당에
돌을 던진자 들은 달려가 돌맞은 상대의 상처와 아픔을 살펴보고
돌을 던질 자들은 돌을 잠시 내려두고 자기가 딛고 선 땅과 하늘을 한번 바라봐야
돌을 맞은 자들은 이번 고통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내면의 가치를 정치로 승화시켜야
야만의 정치 문명과 인간의 미숙함이 만들어낸 비난이 얼마나 큰 해악을 일으키는지 돌아봐야
약자를 향한 비난은 언제든 어디서든 문제원인을 입체적이고 다양하게 조망해 보아야 한다.
단면의 평가는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어리석은 짓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에 대한 비난오류의 확대재생산
정치적 마녀사냥이 정론으로 치부되는 지금은 신중세시대
맹목적 단일화에 갇혀 소중한 정신적 내면적 가치가 경시되고 있다
감정적 비난의 이면에 서린 불의 부조리한 의식을 들추어보자


김경수의 출마가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에 의해 좌절된 것 같이 보이고
시민단체의 중재안을 민주당은 받았는데 국민참여당은 받지 않았다.
50:50안에 대해서도 또 국민참여당은 걸고 넘어졌다.
사사건건 걸고 넘어진 듯한 국민참여당 때문에 결국 야권은 마음으로 하나되지 못해
본선에서 한나라당에 패했다. 죽(단일화)쒀서 개(김태호)줬다
위의 푸른 글자의 내용이 대다수 사람들이 공유하는 인상비평에 기한 의식의 틀이다.
이 틀안에서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은 마녀가 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사냥되어지는 것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는 그런 가련한 처지로 빠지게된다.
과연 그런 마녀사냥이 옳은가 ?
지금은 중세시대에서 몇 백년을 더 건너온 "이성의 시대"다.
차분히 생각해보자.
단일화는 엄연한 정치계약
계약이전상황(단일화과정의 앙금)을 단일화 이후의 선거에서 해태한 이유로 대는 것은
"계약존중정신이 사회지속성의 근간"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극히 옳지못하고 위험한 태도
단일화정신을 구현하지 못한 면이 있다면 그 당은 이를 처절하게 반성해야 할 것
계약 성립됨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 하듯 단일화라는 정치계약 또한 마찬가지.
또한 계약은 사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판단하는 유일한 과학적 근거
단일화 이후의 각당에 대한 비판은 이 정치계약이라는 실체를 두고 행해져야 할 것
만약 "단일화는 정치계약"이라는 말을 부인한다면 그것은 자기로 단일화하면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하고
다른 사람으로 단일화되면 "남의일"로 치부하려고 했다는 위선적행위의 반증이 될 것
야권의 단일대오는 연합군
연합군으로 함께 참전한 전쟁에서 승리도 패배도 똑같이 1/n로 나누어야 한다.
이 1/n의 정신이 무너지면 야권단일화는 허명이 될 수 있다.
51:49의 책임비율 그러나 99:1의 비난비율
굳이 김해을 패배에 대한 책임을 나눈다면 국민참여당 대 민주당 비율이 51:49
그러나 결과에 따른 비난비율은 99:1
이 현격한 차이가 우리 정치와 사회의 모순구조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
강자와 약자의 힘의 차이가 만들어낸 아이러니(혹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주당원께는 죄송하지만)
김해을의 민주당이 안도와줄까봐 가슴조이며 분당선거지원에 목숨건 국민참여당원들과
분당선거지원 하든말든 감정적 앙금의 노예가 되어 단일화정신 구현에 해태한 민주당당원들
부자와 빈자의 오만함과 절박함의 차이가 빚어낸 지극히 불평등한 결과
이것이 세상이치려니 이해하려해도 ..... 결국은 모든 것을 약자가 떠안고 가야하는가 ?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논객들의 논리스탠스 오류
강자가 정의라는 프레임과 편의적인 인상비평을 주조로하여 생산된 논조는 불의한 언설을 확대재생산.
오류 논객들끼리 글을 서로 참고하고 베끼며 오류가 증폭되는 비이성적인 마녀사냥현상 발생
김해을 패배에 대해 반성하는 단 1명의 민주당 의원도 없다는 것은 야만
1/n의 책임을 분담할 주체인 민주당의원과 당원들은 슬그머니 모두 관중석(객체)으로 이동하여
평론을 하는 기이한 행위를 하고 있다.
이것은 위선이고 기회주의이며 양심을 저버리는 야만이다.
단일화과정에서 발생한 앙금은 국민참여당이 철저히 반성해야할 대목이지만
이것은 또다른 차원의 평가
짜장 짬뽕을 섞으면 개죽이 되듯 공정한 근거에 기한 비판과 야사로 다루어야 될 후일담을 마구 섞어버리면
죽도 밥도 아닌 것이 된다.
이런 개죽덩어리는 우리가 실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며 책임을 질 세력들이 책임의 강 건너 저편으로
숨어버리는 데 연막탄 역할을 한다.
가욋말씀
김경수건에 대해
국민참여당은 김경수가 출마선언하면 이봉수후보를 사퇴시키기로 최종 내부합의가 되어있었다.
곽진업 후보가 100% 여론조사를 수용했지만
(물론 곽진업 후보의 결단은 아무리 칭송해도 과하지 않지만)
국민참여당도 사실상 50:50안과 같은 삼자여론조사(민주당후보:참여당후보:진보단일후보)를
받아들였다.
2%내에서 접전이 벌어진 것.
결과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안이었다는 것이 사후적으로 증명이 된 셈
손학규의 분당 승리(2188표차 승리)
국민참여당 이종웅 후보는 내부 여론조사에 의하면 10%대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손학규가 출마선언하기 이전 1달간 신발밑창이 닳도록 분당을 누비며 얻어낸 결과인데
손학규를 지지하며 조건없이 사퇴하고 분당승리를 위해 헌신했다.
그것이 손학규의 승리를 자져온 적지않은 공헌을 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분당의 서민층(직장인)들은 국민참여당과 이종웅에 대단히 호의적이었기 때문이다.
손학규 승리는 훌륭한 것이나 미화하면 덫에 빠질 수 있다.
손학규의 화려한 스펙과 결단이 승리의 근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야박하게 평하면 분당의 승리는 더도 덜도없이 이명박의 패배고 직장인들의 반란이다.
또 국민참여당 이종웅의 사퇴 후 헌신적 지지활동의 승리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2% 신승을 거두었다는 것을 오히려 반성해야 미래가 있다.
야권의 승리에도 한EU FTA를 묵인 방조한 손학규의 처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한 그의 행위는 야권이 도대체 왜 승리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게 만들며
3무시리즈를 보기좋게 내세운 지난 이력들이 무색해지는 어이없는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손학규는 의로운 청년 유시민의 불꽃정치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단일화는 시대의 요청이지만 선명한 투쟁은 역사의 소명이다.
유시민도 물론 단점을 가진 정치인이지만
정치인 유시민의 최대 강점인 불꽃처럼 접점을 만들어가며 불의를 소실시키는 정치 역량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않으면 한나라당출신이란 그리 아름답지 않은 꼬리표가 다시 붙여지게 되고
역시....라는 지지자의 자조섞인 푸념에서 갇혀지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