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랑에든소를 기억하시나요?
2008년 6월 1일.. 촛불이 동십자각과 경복궁까지 진입했던 그 날..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가 뿌려지고, 경찰특공대의 무자비한 진압이
진행되던 1시경, 심폐소생술 받은 누군가가 사망했다는 설이 있었죠..
일명 여대생 사망설..
그 목격담을 아고라에 올렸던 지방지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또랑에든소입니다.
아고라에 그 글을 올리고 그는 경찰에 전격 체포되었고
그 후, 1심에서 10개월형을 선고받았으며 10개월의 실형을 살았습니다.
기소내용은 정보통신에 의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지금은 2심 재판중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또랑에든소... 가족도 떠나고, 후원하던 사람도 하나둘 떠나
이젠 혼자 남았습니다.
지병도 있는 듯 싶은데, 동대문상가 주변에서 잡일을 하며 연명한다고 합니다.
역사의 질곡에 망가진 한 개인의 삶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2심이 13차까지 이어지는 동안 선고를 안해
혹시 다음 정부로 선고가 미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기대했었는데
느닷없이 이번에 선고를 한다고 합니다.
혹, 형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고
명절을 앞두고 외로울 또랑에든소님에게
방청석에서라도 함께해 준다면 그에게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내일(9월9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부근에 계시거나
시간 여유되시는 분들, 함께해 주세요..
공판시간 : 9월 9일(금) 오전 9시30분
장소 :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 421호
또랑에든소(최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