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를 사랑하고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 참여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된
참여광장 시민유빠스팀이 창단 4년만에 처음으로 사회인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평균연령 40세..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첨맘님을 알리고 외연확대의 목적으로
열심히 달려온 결과로 기쁜 마음 함께 나누기 위해 보고(?)드립니다.^^
나머지 하나의 리그에서도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꼭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로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아래 글은 리그 측에서 작성한 우승 후기입니다.
첨맘님의 건승을 기원하는 코멘트도 있어 같이 올려드립니다.



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2011년 한 해 토요리그를 마무리짓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올 봄과 여름.. 유난히도 많이 내린 비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순연된 경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심판부와 더불어 물빼기 등의 운동장 정비작업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인 결과 추운 한겨울의 잔치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가을잔치를 하게 되었다.
준결승 제1경기인 디아지오워커스 대 북촌야구단, 제2경기인 두근두근 대 시민유빠스의 승자팀끼리 명실상부한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준결승 제1경기에서는 남부조 1위(8승2패)로 결선에 오른 북촌야구단이 호쾌한 장타력을 가진 슬러거는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나 전 선수가 짧게 끊어치는 타법을 구사하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는 타격과 수비에서도 화려함 보다는 튼실한 방어력으로 디아지오워커스에 6대 4 정도로 앞설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디아지오워커스도 리그 최대 난적 중 한 팀인 동부조 1위팀인 에이앤디슬러거즈를 8대4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올라온 상황이었다. 게다가 회사 사장님께서 이른 첫게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여하시어 선수들을 응원,격려하시어 어떤 결과가 초래될런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양팀은 용호상박의 경쟁을 벌였으나, 북촌야구단이 5회말 투아웃 6대6 동점인 상황에서 9번타자 중견수 이상원선수의 1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결승에 선착하였다.
제2경기에서는 동부조의 두근두근팀이 비록 예선에서는 2위였으나 강속구투수 김민관선수의 존재감으로 인해 남부조2위인 유빠스에 다소 우세할 것이 예상되었다. 이변은 없는 듯 김민관투수는 1회부터 유빠스의 테이블세터진과 4번타자을 상대하며 3개의 탈삼진을 빼앗으며 순항하였다. 게다가 3회초에는 조민수선수의 좌중월3루타
등에 힘입어 대거 4득점하여 7대3으로 앞서며 승리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경기MVP 1번타자 유격수 전용대선수의 좌중간을 빠지는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비롯 유빠스 특유의 몰아치기 타선이 폭발함으로써 대거 5득점하여 역전에 성공하게 되고 결국 9대7로 결승에 합류하여 북촌과 일전을 치루게 된다.
첫 경기에서 신승한 북촌야구단 선수들은 준결승2경기가 벌어지는 동안 야구장 근처의 고기집으로 부리나케 이동하여 돼지갈비 30인분으로 젊은 선수들의 왕성한 식욕을 맘껏 과시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두근두근팀과 유빠스의 경기를 3회초부터 지켜본다. 내심 두근두근보다는 유빠스가 결승전의 상대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두근두근팀이 7대 3으로 앞서나가자 다소 실망하면서도 팀이 가진 기량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어느 팀과 싸워도 승산이 있다는 생각으로 몸을 풀기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이 기대한 대로 유빠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최종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사실 북촌팀과 유빠스팀은 둘 다 남부조에 속한 팀으로서 (북촌1위, 유빠스2위) 두 팀이 결승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예선에서 이미 상대한 적이 있던터라 서로를 어느 정도 꿰뚫고 있기에 양 감독의 지략도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되었다.
북촌팀은 앞선경기에서 불과 여섯 타자만을 상대하여 비교적 체력이 비축되어 있는 최동환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유빠쓰팀의 타선은 1회초부터 투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의 상대야수의 실책과 김영천,마덕일 선수의 연속2루타로 2점을 선취하게 된다.
북촌팀의 1회말 반격..유빠스는 방금 치룬 경기에서 구원승을 따낸 최우식선수를 선발로 앞세워 여세를 몰아부칠 전략을 계획한다. 하지만 북촌팀은 두 경기 연속 쉼 없이 이어던짐으로써 다소 체력이 떨어진 최우식선수의 공을 적절히 공략하여 김엽선수의 우중간3루타등 4안타를 몰아쳐 3점을 얻어 역전하고, 2회말에서도 리그 타격왕(7할5푼) 정공환선수의 1타점 우전안타로 1점을 보태 대망의 결승점에 한 발 앞선 형국이 되었다.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를 벌였으나 유빠스는 앞선 준결승 경기와 이상할 정도로 유사하게 4회초에 마덕일선수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함으로써 전세를 뒤집는다.(앞으로 유시민의원의 정치일정도 유빠스처럼 드라마틱한 역전상황이 되길 필자 개인적으로 갈망하는 바입니다.)
역전에 성공한 유빠스는 6회초에 결승경기MVP를 차지한 3번 홍정표선수의 우중월 3타점 그라운드홈런을 만들어 냄으로 4득점하여 승부의 추를 거의 자신들 쪽으로 기울여 놓으며, 다소 지친 최우식선발을 포수로 앉히고 전용대선수를 구원으로 내 보낸다. 북촌팀 또한 혼신의 힘을 다하여 6회말에 2점을 만회하여 11대6으로 뒤진 가운데 마지막 7회말을 맞이한다.
"상대팀의 바뀐투수도 사람인지라 빅경기 마지막회에서는 더욱 긴장될 것이니 절대 볼은 손대지 말고 무조건
원스트라익 혹은 투스트라익까지 먹고 타격한다는 생각으로 주자를 많이 모으자"
라는 감독의 지시대로 공을 오래 기다리기 시작한다. 덕아웃에서도 타자에게 응원하는 구호가..
"야! 노리지 말어!"
"그냥 웬만하면 헤벌레하게 서있기만 햇!"
다행히(?) 선두타자 이경민선수가 내야실책으로 출루한 후, 이어 등장한 7번타자 북촌곰(?)..실력이나 모습이실제 닮았음.. 김동주선수가 제5구째를 통타하여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다. 이어 등장한 대타 박세현선수도 공을 오래 보는 작전 끝에 내야안타를 기록하여 무사 1,3루의 절호의 챤스를 맞는다. 하지만 이게 웬일? 1루주자의 적절한 타이밍의 도루가 포수의 호송구로 인하여 자연태그가 되면서 쏴아!!!!
하지만 아직 원아웃 3루.. 이어진 대타 김태형선수의 중전안타, 최동환선수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격하여 11대8인 상황에서 주자는 1,2루... 얼마든지 대역전이 가능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고 이쯤되면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는 팀은 수비하는 유빠스팀이었다.
드디어 이날의 백미..2번타자 정공진선수가 등장하여 분위기를 쇄신하는 기막힌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좌중간으로 날린다. 이때 유격수 고형준선수가 뛰어난 점프력을 발휘하여 날아가는 공을 낚아챈다. 당연히 안타라 생각한 주자들은 전력으로 달리는 중이었으므로 만약 노아웃 상황이라면 3중살까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여유있게 2루로 송구한 공이 다소 높아 센터쪽으로 빠지자 2루주자가 살게되어 3루까지 진루하였다. 1루주자는 당연히 2루에 안착..다음 타자는 리그 리딩히터 정공환선수와 뱉에 스치기만 해도 장타를 날려대는 4번타자 김엽선수..그리하여 투아웃이 되었지만 추격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그라운드 안에 있는 모든 선수가 생각하며 긴장하고 있는 순간.....
적막을 깨는 최우식포수의 외침..
"1루에 송구햇!!!"
아뿔싸! 2루를 향해 뛰던 1루주자는 라인드라이브가 잡히자 주춤하다가 2루주자를 잡기위해 2루에 던진공이 쎈터쪽으로 빠지자 1루리터치 없이 무심코 2루로 안착한 것을 최우식포수와 강한구루심이 예리하게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제3아웃..게임 오버..
이렇게 하여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고 펼쳤던 경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고, 평소 예의 바르기로 정평이 난 북촌팀은 우승한 유빠스팀에게 진정으로 축하의 악수를 건넸으며, 우승한 유빠스팀도 경기때 마다 상대팀에게 유시민의원의 친필 싸인공 및 서적 등의 작은 선물을 주곤 하는 모습에서 KB리그의 수준과 위상이 더욱 더 높아져 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시민유빠스 : 2 0 0 3 1 4 1
북 촌 : 3 1 0 0 0 2 2
주심:이형규
루심:강한구
기록:김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