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이외수씨에게 묻고 싶다
방랑객 | 2012-04-10 13:34:54 | 조회 6617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66075     


트위터 페이스북

몇 달 전만 해도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국회 제1당을 차지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해 진보개혁세력의 꿈인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 반대세력 탄압 그리고 이명박과 그 주변 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등 이명박 정권에 대한 제대로 된 심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작금의 상황은 야권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넘어 어쩌면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드는 상황으로 총선 정국이 급변해 버렸다.

 

이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진보개혁세력이 똘똘 뭉쳐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반드시 과반의석을 확보해 이명박과 그 정권의 잘못에 대해 철저히 심판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어도 모자랄 판에 재야의 어른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외수씨가 130만여명의 팔로워를 가진 자신의 트위트에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지역, 철원, 인제, 양구, 화천을 이끌어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 후보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이외수씨는 "130만 팔로워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람에게 투표를 해야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무엇이며 현 상황에서 어떻게 투표를 하는 것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를 논하기 전에 지역이기주의에 몰입해 이번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외수씨의 이러한 지역주의 중심 선거 논리는 비리로 얼룩진 수구기득권 정치세력과 언론들이 선거 때마다 내세우는 논리인 것이다. 이번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이 너무나 막중해 내세울 만한 대의명분이 없을 뿐 아니라, 그들이 이러한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이외수씨처럼 유권자들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개인주의와 지역이기주의를 자극해 선거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저급한 선거 전략인 것이다.

 

수구기득권 이명박과 그 아류들의 선거 전략이 이러할 진데 젊은이들로부터 명망을 받고 있다는 이외수씨가 수구기득권이 바라는 후보자의 인물을 보고 투표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지금 야권의 어려운 상황에 채찍질을 가하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잘 규정해 놓은 서프라이즈에 타이틀로 걸려있는 "4.11총선에 임할 때 고려해야 할 십계명"을 한번 옮겨 본다.

4

.11 총선에 임할 때 고려해야 할 십계명

 

제1계명. 지난 4년간 한나라당이 잘 했다 싶으면 새누리당을 찍어라

제2계명. 지난 4년간 이명박이 잘 했다 싶으면 새누리당을 찍어라

제3계명. 노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서 몸 던진 것에 이명박 책임없다 생각하면 새누리당을 찍어라

제4계명. 4대강공사가 국민의 뜻을 받든 것으로 잘 된 짓이라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찍어라

제5계명.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아무 관계 없다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찍어라

제6계명.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먹고 살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찍어라

제7계명.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민주화가 더욱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찍어라

제8계명. 박근혜는 이명박 정부 실책에 아무런 책임 없다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찍어라

제9계명. MB의 미,중,러,일,북한 외교가 지난 정부보다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찍어라

제십계명. 이명박 정부와 앞으로 5년을 더 살아도 견딜 만하다 생각하면 새누리당 찍어라

 

위의 십계명은 이번 총선이 이명박과 그 아류들의 잘못을 철저히 심판하는 선거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역사의 잘못을 심판하는 데는 적절한 시기가 있는 법이다. 요즘 우리는 상식에 준해 이야기하면 수구기득권들이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그 사람을 빨갱이로 낙인찍으려고 하는 왜곡된 사회에 살고 있다. 이는 광복 후 친일청산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사회병리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친일청산을 했어야 하는 시기에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병리현상이란 것이다.

 

이번 총선이 이러한 잘못된 사회병리현상을 어느 정도 고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이명박과 그의 아류 친일수구세력들은 유례없이 검경·언론을 동원해 합법을 가장해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처럼 왜곡된 사회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4.11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여 그들을 심판하고 그들의 잘못을 척결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대의요 천명인 것이다.

 

이런 중요한 총선에서 뜻있는 젊은이들의 신망을 받는다는 이외수씨가 기왕에 말을 하려면 야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선의 대의를 망각한 채 지역이기주의에 몰입해 지역발전을 감안하여 투표를 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주는 메시지를 트위트에 올린다는 것은 대단히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야권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에 힘을 실어주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이외수씨에게 묻고 싶다.

 

나는 이외수씨의 본심이 무엇인지에는 관심 없다. 다만 당신이 행한 행동이 이번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단 일초만이라도 생각을 해 보았는가?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59614 강남광장...다시금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며...   1 블루제이 12-04-13 2 0 7208
59613 안산 단원갑]감사합니다   3 상녹수 12-04-13 3 0 7308
59612 가입인사 올립니다.   5 가뭄에 콩나다 12-04-13 4 0 7220
59611 4월 총선을 마치고 페이스북 트위터   33 조이풀 12-04-13 7 0 15535
59610 충남홍성기초광장 설립합니다.   12 추상 00-00-00 1 0 6842
59609 [시민방송국]매일밤9시 정규생방송, 토,일 종일 게릴라방송..   4 라싸의별 00-00-00 2 0 7960
59608 천천히....시간내서 이 3개의 동영상을 꼭!! 끝까지 보셨음.. 파스텔 12-04-13 1 0 6986
59607 한삼과의 결투 은혜 12-04-12 1 0 6617
59606 새누리 선거운동하던 조중동, KBS, MBC!지금 자축보도 중? yjsdm 12-04-12 0 0 6675
59605 강남을구 미봉인 투표함의 전모 얀새(양윤석) 12-04-12 0 0 7177
59604 탈핵 카운트다운 일본 "원자로 54기 중 단 한 기만 남았다" 은혜 12-04-12 0 0 5814
59603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민주보전 12-04-12 1 0 6044
59602 5/15-5/19 당대표선출   8 김남주 12-04-12 1 0 7136
59601 요청합니다...   9 메카 12-04-12 4 0 6667
59600 2012년 4월은~ 손군 12-04-12 1 0 6683
59599 전국이 붉은 깃발의 기치아래 대동단결하는 모습이예요. ㅋㅋ   2 世異 12-04-12 0 0 6622
59598 수고들 하셨습니다 박수만 12-04-12 1 0 6492
59597 이외수 당신은 좋겠소   4 방랑객 12-04-12 3 0 6826
59596 [지도부에 드리는 부탁] 우리는 정말 실효성이 있는 선거운동.. 페이스북   15 하얀백로 12-04-12 8 0 7106
59595 조성찬 후보 낙선 인사   6 한티 12-04-12 4 0 8593
59594 더 늦기전에 언론을 살려야 한다! 소중한 12-04-12 3 0 6321
59593 4.11총선 참가후기 페이스북 트위터   5 하늘색꿈 12-04-12 2 0 6354
59592 자원봉사자의 반성. 찌라시없는세상!! 12-04-12 2 0 6739
59591 얼렁 박근혜가 대통령 되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4 世異 12-04-12 1 0 6331
59590 [수원,화성] 함사세 활동 공지 하얀백로 12-04-12 1 0 6857
59589 분석하지 말고 실천하라. 화룡추 12-04-12 2 0 6295
59588 이번 선거가 주는 교훈...   1 아폴로11 12-04-12 2 0 6567
59587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광장 사무실에서 조이풀 12-04-11 1 0 7316
59586 역대 선거 시간대별 투표율과 4.11 시간대별 투표율   1 동현아빠 12-04-11 0 0 6528
59585 투표 인증샷 민들레처럼 12-04-11 0 0 6877
59584 투표마친 유시민대표님."주권자로서 한표의 권리 꼭 행사하세..   3 체리토끼 12-04-11 3 0 17024
59583 오늘 아침 받은 문자 " 우리도 힘 보탤께요"   2 하얀백로 12-04-11 2 0 7314
59582 님들은 투표하셨는지요?   3 방랑객 12-04-11 0 0 7023
59581 다급하게 요청드려요. 조이풀 12-04-11 2 0 6676
59580 4.11 수 오늘은 투표하는날 /2012.4.11 출석부   7 시원 12-04-11 1 0 6327
59579 야간 주행마치고 오늘 비번 투표하고 봉하 갓다 올랍니다. 부산택시기사 12-04-11 1 0 6715
59578 한눈에 보는 투표시 주의 사항! 아이럽시민 12-04-11 1 0 7447
59577 [바늘] 투표독려 기발한 문자를... 미늘바늘 12-04-11 0 0 7487
59576 오늘은 투표하는 날-투표합시다 왕곡-김창호 12-04-11 0 0 7172
59575 투표 당일에도 독려는 가능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1 조이풀 12-04-10 1 0 6922
59574 이천광장 주말 투표독려   3 그레츠키(권영철) 12-04-10 1 0 6950
59573 조선일보 불법 선거운동 확 그냥!! 알콜소년 12-04-10 0 0 7699
59572 mbc가 미쳤나봐요! 호빗 12-04-10 1 0 7293
59571 노짱님이 봉화에서 들어주었던 첨맘님손 5년 다시 부활 12-04-10 0 0 7267
59570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정당은 통합진보당, 유시민을 국회로 방랑객 12-04-10 3 0 7197
59569 KBS, ‘정치 냉소주의’ 부추기는 이유는? 도리돌돌 12-04-10 0 0 7143
59568 염치불구하고 전화기 들었습니다.^^   6 베고-꽃잎222 12-04-10 1 0 7028
59567 [첨맘님영상]날유와 함께 fun 411!! 체리토끼 12-04-10 1 0 14086
59566 몸살을 불렀던...주말투표독려 운동 ^^;;   7 푸른빛돌 12-04-10 6 0 10503
59565 시민광장이 응원하는 후보들 이름을 다시 한번~~ 페이스북 트위터   3 조이풀 12-04-10 1 0 7066
59564 유시민 대표님 19대 총선 라디오 연설 전문!   2 체리토끼 12-04-10 2 0 15351
이외수씨에게 묻고 싶다 방랑객 12-04-10 3 0 6618
59562 그간 이루어낸 가카의 치적. 체리토끼 12-04-10 0 0 7575
59561 유시민 대표님 덕양 심상정 후보 지원유세영상(2012/04/08) 체리토끼 12-04-10 0 0 15378
59560 서울시 청책워크숍에 참가하실 시민을 모집합니다. 손군 12-04-10 1 0 7579
59559 [성남 중원구] 야권단일후보 김미희 4월 10일 일정 김미희선거사무소 12-04-10 0 0 7454
251252253254255256257258259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