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은 유시민(첨맘님)을 위한 공간입니다.그것도 정치인 유시민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거 천명하고 만든 공간이고, 모인 회원들입니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비판적 지지'를 이야기 하는 분들을 타사이트에서 어렵지않게 봅니다.
뭐... 비판할 수 있지요. 그거야 각자의 선택이니까요.
사람의 마음이 참 복잡하고, 이중적입니다.
첨맘님이 대통령님께 바쳤던 의리와 단심이 좋아서 그에게 열광하면서도... 정작 우리는 그를 감시하려고 든다면... 그거 모순 아닐까요?
사방이, 온세상이 그를 비판하고, 폄훼하고, 왜곡하는데... 비판적 지지요?
대통령님 가시던 그 해 봄... 대한민국의 집단적인 비겁함과 자기합리화를 우리는 겪고도 아직 이래야 하는지요?
우리가 첨맘님한테 열광했던 이유 중 하나가 대통령님에 대한 그의 '무조건'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첨맘님이라고 대통령님과 100% 뜻이 같았을까요?
오히려 대통령님 퇴임하시던 날, 첨맘님이 대통령님께 막 뭐라 했다,고도 하셨지요.
열린우리당 문 닫는 순간에 끝까지 열린우리당 사수하겠다는 첨맘님을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넘어가라는 대통령님의 마음과, 그리되면 퇴임 후 대통령님을 지켜줄 정치세력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고 반대하던 첨맘님이나... 선택은 다르지만 마음은 통하였고, 대통령님의 뜻대로 순응하면서도 열린우리당 해체에 대한 비판 앞에서 한번도 자신을 변호하지 않았던 첨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학습한 것입니까?
첨맘님은 대통령님과 의견이 항상 일치해서 '무조건'이었던 게 아닙니다. 사방이 대통령님의 적이라 '무조건' 편들어 준겁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때를 가려야 합니다. 그것이 팬으로서건 동지로서건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온 세상이 그를 비판하는데, 한 자리 차지하고 객관적인 잣대 들이미는 것은... 비겁함입니다.
2009년 봄... 대통령님에 대한 집단적인 비겁함과 그 비겁함을 덮으려는 추잡스런 집착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다짐합니다. 무조건이 되자. 잘난 비판자 보다는 무뇌 빠돌이가 되자.
ps.
시민광장 사이트 순위가 거의 1주일에 1,000위씩 밀리고 있다고 하는군요.
4월 마지막 주 14,175위... 거의 존재감이 제로(0)에 가깝다는 뜻이지요.
참고로 민주당 홈페이지가 1,314위 입니다.
참고로 알려드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