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아빠는 청춘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동현아빠님의 글입니다. |
어제... 8월 11일 토요일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일 하러 나갈 준비하는데.. 집사람은
아이들을 돌보며.. 아침을 차릴 준비를 하지 않더군요..
아침.. 미역국은 못 얻어 먹겠군... 쩝....
저녁 8시까지 예정된 일을 마무리 하고 [함사세] 정모에 갈까? 아님.. 집으로 갈까?
고민하던 가운데...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몇 시에 오냐고...
음.. 저녁에 생일상 차려 주려고 하는가보다고 생각하며.. 일 마무리 하고 가겠노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물론 [함사세] 정모는 안 가는 걸루...ㅜㅠ(카로사님 미안.. ^^)
아내의 남편에 대한 배려를 무시하는 건.. 가장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8시 30분쯤.. 집에 도착하니.. 집안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상차람 역시..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물론.. 미역국은 고사하고.. 미역줄기 하나 구경 못했습니다.ㅜㅠ
내가 집에서의 위치가 그런 거구나....
난.. 그래도 아내 생일날.. 케익과 30만원 선물도 줬는데.....
그리고 말 할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잤습니다.. 대범한 남편의 모습을 위해...
오늘... 아침.....
달력을 보았습니다.
8월 22일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더군요....
음력 7월 5일.... 어라... 제 음력생일에 동그라미가.....
뭐냐..............................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