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서거, 출발은 국세청 마무리는 검찰”
■ <한겨레>, 안원구 전 국장 증언 '단독'보도…“시작은 국세청, 마무리는 검찰”
■ “MB와 독대하던 한상률 국세청장이 협조 요청”, “‘도곡동 땅은 MB것’ 문건도 봤다”
■ 조선일보 1면에 ‘성폭행범 얼굴사진 잘못게재’ 사과문…‘범죄상업주의’ 비판
한겨레신문이 단독으로 보도한 안원구 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인터뷰 기사부터 전해야겠다. 지난 주말인 1일 66번째 생일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가 언급돼있기 때문이다. 거듭, 분노할 일이다.
‘MB 독대’ 한상률이 ‘박연차 조사 도와 달라’ 요청
오늘자 한겨레신문은 1면에 <“‘도곡동 땅은 MB것’ 문건 나 말고도 3명이 더 봤다” / 안원구, 한겨레에 녹취록 공개>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들어 사퇴압력을 받다 해임당한 안원구 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이 “(이 대통령의 차명 소유 의혹이 일었던) 서울 도곡동 땅 관련 서류를 직접 봤고, 이 서류에 ‘실소유주: 이명박’이라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안 전 국장은 태광실업 세무조사에 대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린 국세청 차원의 기획 세무조사였다”고 말했다.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대목부터 보자.
안원구 전 국장은 또 태광실업 세무조사에 대해 “2008년 7월 당시 한상률 국세청장이 나를 불러 ‘박연차 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자금줄이다. 그쪽을 치려면 태광실업의 베트남 공장 계좌를 까야 하는데, 박 회장이 베트남에서 국빈 대우를 받고 있어 어렵다. 안 국장이 베트남 국세청 사람들과 친분이 있으니 협조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안 전 국장은 “한 청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내가 대통령과 일주일에 한두번 독대를 하고 있다. 이번에 일을 잘 해내면 대통령에게 조사 결과를 보고해서 당신 명예를 회복시켜주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9면에 이어진 인터뷰 기사에서 안 전 국장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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