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1219 소회와 평가(1)
조이풀 | 2012-12-21 13:16:10 | 조회 8427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69403     


트위터 페이스북

문재인후보 패인을 정리해 보면

 

1)입만 살아있는 진보의 헛발질

2)이정희의 토론 자세로 인한 수구 보수 대결집

3)2030 투표율에 대한 관심 저조(불명확한 타킷)

4)시민캠프의 자체 모순,선거운동 비용을 지원 받지 못한 한계(민주당과의 괴리)

5)안철수의 현실과 이상의 갭을 넘지 못한 선거지원

6)정책 제시보다는 네거티브 진흙탕 싸움

7)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및 언론의 일방적 박근혜지지

8)박정희 향수와 부자 증세 등의 공약이 가져왔던 50대의 위기감 초래

9)민주당의 소극적 운동 내지는 선거운동 전무(친노에대한 불신, 호남 패권의 위기의식)

10)민주당 선거전략의 부재

 

혹자는 '네 집 일도 아닌데 감나라 팥나라 하느냐' 며 핀잔을 줄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당으로 본다면 내 집 일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내 이웃에서 그것도 내가 이겨라고 줄기차게 응원까지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혼신의 정열로 끼어든 선거이다보니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진보적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갖고 임했던 선거이다보니 허탈하고 삭막한 결과를 이해하기 힘든 면도 있습니다.노무현과 이명박의 싸움이길 바랬는데 어이 없이 박정희를 등에 업은 박근혜와 노무현의 싸움이 되어 버렸고, 문재인은 안철수가 반 가져가고 호남패권 민주당이 반 가져 가면서 문재인이 없었던 알맹이가 빠진 선거가 되고 말았습니다.어제 저는 10가지 패인을 말씀 드렸고 오늘은 그 중 두가지는 정리하고자 합니다. 진보 내부의 이야기입니다. 자성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기술해 보도록하겠습니다.

 

1.입만 살아있는 진보의 헛발질

 

2012년은 우리나라 진보 정당사에서는 치욕의 해 입니다. 통합진보당의 4월 총선 당내 부정부실 비례선거로 말미암아 진보가 양쪽으로 갈라섰습니다.통진당과 정의당은 서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습니다.이는 두고 두고 진보의 상처일 뿐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진보의 힘을 상실하면서 국민들에게 큰 죄가 되어버렸습니다.4월 총선 당시 지역구에 출마한 어느 후보의 막말 파문은 보수를 자극하고 젊은층의 정치 혐오를 야기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실제로 야당이 가져올 수 있었던 의석 상당수를 새누리당에 헌납함으로서 대선을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경종을 울리게 되었습니다.이후 대선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있었습니다.그러나 반성과 성찰보다는 밀어부치기 식으로 오히려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시니컬하게 만든면이 있습니다. 수구 보수가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얼마든지 공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이라 봅니다.북풍만 있을 줄았는데 국정원 개입이라는 국풍까지 등장한 선거입니다.우리가 먼저 국정원이 개입되었다는 정황과 의혹을 가진게 아니라 수구 보수가 <국정원이 이렇게개입하고 있으니까 너희가 맞짱구 좀 쳐 주라> 식의 희안한 전술로 선거 분위기를 이끌어 간 것입니다.거기에 우리가 말려든 결과가 패인의 하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말려들기 전에는 가치를 중요시 하는 진보가 보수에게 진보의 가치를 백기 투항 하듯이 내 주었다는 것은 박근혜의 공약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4월 총선 당시 새누리가 당명을 바꾸고 자신들의 상징 컬러를 빨간색으로 하면서 이미 시작된 가치 전쟁이었습니다. 박근혜의 공약은 겉으로 보기에는완벽한 진보의 공약입니다. 우리가 무슨 공약을 내세우면 수구 보수는 우리가 하려는 것을 포함해서 그 이상을 하겠다고 국민들을 현혹했습니다.성장과 복지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닭대가리라고 비판을 하면서도 가치 중심으로 이슈화를 못 시킨 전략적 착오가 결국 문재인 패배의 결정적 요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2.이정희의 토론 자세와 수구 보수의 결집

 

말 그대로 <싸가지 없슴>으로 비춰진 것입니다.박근혜의 당선을 막겠다고 똑똑한 목소리, 부릅 뜬 눈을 키켜세우고 이성적인 논리로 칼을 들었지만 그 칼로 오히려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자른 셈입니다.통진당의 공안 불순 세력이라는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각인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정희의 어떤 이야기도 국민들은 믿으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감정을 자극해서 이정희와 문재인을 한 패로 몰아세운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투표 행동이 박근혜를 당선 시킨 것입니다.이정희의 토론 자세는 두고두고 교과서처럼 회자 될 것입니다. 박근혜에게 몰표를 몰아 준 전형적인 네거티브 토론 자세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61967 김제동의 봉하, 그 운명같은 마을 이야기   6 떡돌리는그날까지 12-12-27 4 0 8968
61966 2013년 의정부 시민광장 제5기 대표 당선자 공고 설아 12-12-27 1 0 7939
61965 1219 소회 및 평가(4)   1 조이풀 12-12-27 2 0 7807
61964 쫄아 계신거 아니쥬?   1 부산택시기사 12-12-27 2 0 8351
61963 박근혜 당선자, 수석 대변인에 윤창중 임명..이러고도 '대통.. 0Ariel0 12-12-26 2 0 8364
61962 노원광장 2012 송년회 후기   2 로즈마리2 12-12-26 2 0 8152
61961 아! 아직도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국민참여당!!   10 솔바람향기 12-12-26 4 0 15121
61960 50대의 복수 솔바람향기 12-12-26 1 0 8362
61959 유머 국사암기법 180 연상달인 12-12-26 1 0 8810
61958 [영상] 문학의 밤 시낭송 - "막가" : 천국은 없다! 그림자村 12-12-26 3 0 9808
61957 겨울 인문사회학 강좌 추천이요 알콜소년 12-12-26 1 0 11498
61956 [영상] 2012 대선평가 토론회 페이스북   1 시민광장 12-12-26 3 0 49157
61955 [함사세] 성가복지병원 자원봉사 함께 해 주세요~~ ^^*   3 카로사 12-12-25 2 0 9712
61954 2012 충북광장 송년회 및 정기총회 안내   1 루키 12-12-25 1 0 8145
61953 혜선이네 다녀왔습니다. ^^   6 하얀백로 12-12-25 6 0 15525
61952 [대전광장]보고- 대전시민광장 2012년 총회   3 시원 12-12-25 3 0 8276
61951 [펌글] 두분을 기리며.   4 카로사 12-12-25 1 0 7403
61950 2012 대선의 결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서 - 새정치(정치개혁) 행세성각 12-12-24 1 0 8419
61949 [서울광장] 제5기 대표 및 집행위원장 후보자 및 당선자 공고   30 그늘 막 12-12-24 4 0 13283
61948 1219 소회와 평가(3)   2 조이풀 12-12-24 3 0 8046
61947 경기광명광장 총회 보고..   3 하늘파랑 12-12-24 1 0 8158
61946 새해 인사드립니다.   3 으뜸벗 12-12-24 1 0 7968
61945 유난히 이글이 생각 납니다... 빵기 12-12-24 1 0 9219
61944 2013년 강동광장 제5기 대표 당선 공고   1 앗싸아 12-12-24 2 0 8161
61943 통합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   6 世異 12-12-24 1 0 8254
61942 [경기광장] 제5기 대표선거 당선자 확정 공고   12 행복하루살이 12-12-24 2 0 8360
61941 중부4군 시민광장 4/4분기 회계보고   2 내일시 12-12-23 1 0 8358
61940 경기광주광장 총회보고   3 진실을찾는사람 12-12-23 2 0 7536
61939 51.6%.........   2 푸줏간소년 12-12-23 1 0 8166
61938 (시민방송 생중계)대선 평가 토론-23일 오후4시   3 조이풀 12-12-23 2 0 9041
61937 감옥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2 금잔디 12-12-22 2 0 10117
61936 투개표 부정관련 다음 아고라 서명중입니다~!!   1 푸줏간소년 12-12-22 1 0 8642
61935 투개표 부정(!) 관련 아고라 서명중입니다... 푸줏간소년 12-12-22 1 0 8259
61934 이번 선거를 돌아보며..   2 은규아범 12-12-22 2 0 8213
61933 [사진] 성북광장 2012년 송년회후기   4 그림자村 12-12-22 1 0 8717
61932 1219 소회와 평가(2)   1 조이풀 12-12-22 1 0 7616
61931 참담함...   6 돌도끼 12-12-22 1 0 7548
61930 [은평광장]2012년 총회 12월 27일(목) 7시30분   1 열린마음으로 12-12-22 1 0 8465
61929 2013년도 제5기 김해시민광장대표선출 결과 공지   3 구산동무지개 12-12-22 2 0 8682
61928 [경기의왕광장] 2013년도 1월 정모 (개최)   1 의왕달팽이 12-12-22 0 0 8237
61927 [성북광장] 제5기 대표자 당선공고   3 그림자村 12-12-22 4 0 21837
61926 50대 90% 투표참여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5 길형구 12-12-22 1 0 8271
61925 양천광장 신임대표 선출.   4 화아랑 12-12-21 1 0 8355
61924 [출마의 글]서울광장 대표 및 집행위원장으로 출마하고자 이..   5 서울농부 12-12-21 2 0 8257
61923 [알림]2013년 부천광장 대표-초아님 당선 확정   11 체리토끼 12-12-21 2 0 9085
61922 boram 송치용이가 드디어 일을 저질렀습니다..   11 연어처럼 12-12-21 4 0 18618
61921 2013년 서울동작광장 대표 선출   2 완소딸기 12-12-21 2 0 8740
1219 소회와 평가(1) 조이풀 12-12-21 2 0 8428
61919 지 꿈은 이루어졌고 베고-꽃잎222 12-12-21 0 0 9251
61918 지령 또리아빠(이동희) 12-12-21 0 0 8785
61917 [2012.12.21] 시사만평 나사랑 12-12-21 0 0 9230
61916 민들레처럼 김남주 12-12-21 1 0 9107
61915 이젠 박근혜대통령이 잘 하기만을 바랄뿐...   3 길형구 12-12-21 0 0 8438
61914 신기한 일이네요..   3 노란잠수함 12-12-21 3 0 9292
61913 2007년 9월 이후 처음... 신들의산책 12-12-20 2 0 8964
61912 강동원의원 후원 안내 페이스북 조이풀 12-12-20 1 0 22346
201202203204205206207208209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