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문학광장 날적이에서 함께 입력된 조이풀님의 글입니다. |
이글은 2012년 3월 9일 문학광장에 실린 카프카의 연인님 글입니다. <진실은 우리를 행동하게 만든다>는 주제의 글을 리뷰해 봅니다.
평생 독재에 대한 저항과 투쟁, 투옥과 망명을 거듭했던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eodorakis...
젊어서부터 레지스탕스, 빨치산 활동을 한 그는
단 한번도 민주주의와 민중의 자유를 배신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특히 변절을 밥먹듯하는 한국의 정치풍토에서 볼 때
무척이나 존경스럽다.
반정부 투쟁으로 국외로 추방당했을 때도 테오도라키스는 민주화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테오도라키스는 민중의 애환이 짙게 배인 그리스의 전통음악 렘베티카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흔히 그리스 음악의 산 역사로 불린다.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비롯하여 영화음악과 고전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창작활동을 한 그는 음악을 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민중에게 되돌려 주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00여 곡이 넘는 민중가곡 외에도 교향곡, 발레곡, 오라토리오, 오페라 등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도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테오도라키스는 많은 영화에 주옥같은 음악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영화음악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로는 쥘 다생이 감독한 멜리나 메르꾸리 주연의 <일요일은 참으세요>와 <페드라>(죽어도 좋아), 마이클 카코야니스가 감독한 안소니 퀸 주연의 <희랍인 조르바>, 코스타 가브라스가 감독한 이브 몽땅 주연의 <제트>와 <계엄령> 등이 있다.
스위스 출신의 마리아 파란투리는 특히 테오토라키스의 노래를 세계적으로 확신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그의 음악을 가장 이상적으로 해석한 가수로 유명하다. 그녀 자신도 그리스에서 추방되어 군부독재에 대한 투쟁으로 일관했다. 이밖에 많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그의 음악을 노래로 불렀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옥중에서 작곡한 렘베티카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체포와 구금, 추방이 다반사였던 당시의 그리스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노래이다.
국내에서는 아그네스 발차의 노래로 가장 먼저 소개된 이 노래는 레지스탕스 애인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한이 서려있다.
언제 돌아올지, 살아서 다시 만난다는 기약도 없이 애인을 보내는 그 심정이라니....
오늘 듣는 하리스 알렉슈는 그리스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포크로 표현하는 기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가수로 월드뮤직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 Haris Alexiou
To traino feygei stis ochto
Taxidi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Na mi thymasai stis ochto
Na mi thymasai stis ochto
To traino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Se vrika pali xafnika
Na pineis oyzo stoy Leyter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Na cheis dika soy mystika
Na cheis dika soy mystika
Kai na thymasai poios tha xere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To traino feygei stis ochto
Ma esy monachos echeis meinei
Skopia fylas stin Katerini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achairi stin kardia soy ekeini
Skopia fylas stin Katerini
기차는 멀리 떠나고
나는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