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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키스 테오도라키스의 음악과 투쟁의 삶
조이풀 | 2013-02-13 11:58:33 | 조회 1884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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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문학광장 날적이에서 함께 입력된 조이풀님의 글입니다.


이글은 2012년 3월 9일 문학광장에 실린 카프카의 연인님 글입니다. <진실은 우리를 행동하게 만든다>는 주제의 글을 리뷰해 봅니다.

 


 

평생 독재에 대한 저항과 투쟁, 투옥과 망명을 거듭했던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eodorakis...

젊어서부터 레지스탕스, 빨치산 활동을 한 그는

단 한번도 민주주의와 민중의 자유를 배신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특히 변절을 밥먹듯하는 한국의 정치풍토에서 볼 때

무척이나 존경스럽다.

반정부 투쟁으로 국외로 추방당했을 때도 테오도라키스는 민주화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테오도라키스는 민중의 애환이 짙게 배인 그리스의 전통음악 렘베티카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흔히 그리스 음악의 산 역사로 불린다.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비롯하여 영화음악과 고전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창작활동을 한 그는 음악을 귀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민중에게 되돌려 주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00여 곡이 넘는 민중가곡 외에도 교향곡, 발레곡, 오라토리오, 오페라 등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도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테오도라키스는 많은 영화에 주옥같은 음악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영화음악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로는 쥘 다생이 감독한 멜리나 메르꾸리 주연의 <일요일은 참으세요>와 <페드라>(죽어도 좋아), 마이클 카코야니스가 감독한 안소니 퀸 주연의 <희랍인 조르바>, 코스타 가브라스가 감독한 이브 몽땅 주연의 <제트>와 <계엄령> 등이 있다.

 

스위스 출신의 마리아 파란투리는 특히 테오토라키스의 노래를 세계적으로 확신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그의 음악을 가장 이상적으로 해석한 가수로 유명하다. 그녀 자신도 그리스에서 추방되어 군부독재에 대한 투쟁으로 일관했다. 이밖에 많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그의 음악을 노래로 불렀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옥중에서 작곡한 렘베티카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체포와 구금, 추방이 다반사였던 당시의 그리스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노래이다. 

국내에서는 아그네스 발차의 노래로 가장 먼저 소개된 이 노래는 레지스탕스 애인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한이 서려있다. 

언제 돌아올지, 살아서 다시 만난다는 기약도 없이 애인을 보내는 그 심정이라니....

오늘 듣는 하리스 알렉슈는 그리스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포크로 표현하는 기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가수로 월드뮤직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 Haris Alexiou

To traino feygei stis ochto

Taxidi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Na mi thymasai stis ochto

Na mi thymasai stis ochto

To traino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Se vrika pali xafnika

Na pineis oyzo stoy Leyter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Na cheis dika soy mystika

Na cheis dika soy mystika

Kai na thymasai poios tha xere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To traino feygei stis ochto

Ma esy monachos echeis meinei

Skopia fylas stin Katerini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achairi stin kardia soy ekeini

Skopia fylas stin Katerini 

기차는 멀리 떠나고

나는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덧글쓰기 | 전체글 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조이풀   페이스북

카프카의 연인님의 글 세계 인문 교양 진보운동사 시리즈 4번째는 미키스 테오도라키스의 음악과 투쟁의 삶입니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명곡과 함께 올립니다.
진실이 행동하게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믿어 봅시다.
13-02-13

푸른호호  

여 가수의 목소리에서 애절한 절규가 느껴 지는군요.
간절이 원하면 이루어 진다는 말처럼 ~~ 우리가 생각하는 간절한 것이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카프카의연인님 ^^ 음악 감상 잘하고 갑니다.
13-02-13

진실을찾는사람  

노래 http://youtu.be/aziFFIXn_r4
정서적으로 공감이 가는 노래입니다
13-02-13

율무34  

똑같이 주어진 한번의 삶인데.... 하늘과 땅차이의 삶은 ... 닮고 싶은 분이네요~
2월에 유장관님 인텁 실린 영상을 보았는데~ 유장관님도 .... 똑똑하고 멋진 분이신데... 출세길 포기하신듯~
살아오신 과정이..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한결같으실것 같아요.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화이팅... 응원하고 닮고 싶은 내맘의 멘토들.
13-02-13

의왕달팽이  

..^^*
13-02-13

복희씨  

정말 카프카의 연인님 글은 문학광장에만 두기에는 넘 아까운 글들입니다.
다시 보기를 통해서 재음미하니 새롭네요^^
좋은 글 항상 감사드려요^^
13-02-13

발끈바다  

문학광장에서 듣고 중게에서 듣고 .. 들을 수록 와 닿는 곡이네요..
역사의 교훈을 잊지말아요 우리 회원님들 ^^
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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