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서울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도봉솟대님의 글입니다. |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음...거의 다 작성했다가 한방에 날려먹고 한동안 맨붕~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번 순례단의 일정은 서울광장 일년 계획을 잡을때 이미 확정이 된 상태였구요...
첨맘님의 일정과 동선이 비슷하다는 정보를 파악해서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조율을 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서울광장여행사의 여행 후기를 올려 볼까요?
전날 마지막 점검 회의를 시민아카데미 졸업식장 밖에서 진행했구요...
전 최종점검이 끝나고나서 바로 친한 형님의 어머님 장례식장으로 갔지요...
물론 술퍼먹고 새벽에 집에 도착했구요...알람을 5시부터 오분 간격으로 네개나 맞춰놓고 잠이 들었죠...
그런데...그런데...자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벌떡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6시10분!!!
으악~!!!!! 잠자는 딸아이를 깨우고 세수도 못하고 뛰쳐 나와서 택시를 잡아 탔지요...
"아저씨 무조건 빨리 서초구청으로 가주세요..." 하면서 기사아저씨를 봤는데...헉...호호 할아버지...
아...망했구나 생각이 퍼뜩!!!
그런데 그할아버지가 '분노의 질주' 주인공처럼 운전할 줄이야.....후덜덜덜...
레이서 할아버지 덕분에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
이미 버스 안에서는 인원파악을 시작하고 있더군요...

은돌님이 준비해주신 노란색 버스이름표!!!!
가는길은 멀고도 험난했어요...3일 연휴에 부처님 오신날이라 고속도로는 주차장같더라구요...
이 험난한 길에 강릉 태목님이 준비해오신 노짱님 동영상을 보면서 버스는 봉하로 봉하로~~~

멀미때문에 맨 앞자리에 탄 두 지니(희진이 이진이)가 노짱님의 동영상에 푸욱 빠져있네요...
봉하에 도착할때 까지 다들 힘들었지만 내색은 하지 않으셨어요...왜냐하면 노짱님 뵈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경상도에 들어서서 또 차가 막히기 시작했어요...이상해서 앞차와 전화통화를 햇지요...
관광버스45인승이 꽉차서 추가로 준비한 서울농부님의 스타렉스가 우리 차를 앞서가고 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앞에서 사고가 났데요...

그런데 내가 이걸 왜 찍었지?
한참을 더 달려서 봉하에 도착!!! 거의 7시간을 넘어서 도착한 봉하에서는 달달한 봉하 막걸리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고...서울광장여행사는 우리에게 자유시간을 선포했지요...(첨맘님은 사인회를 진행하고 계셨고 우리와 참배를 함께 할때까지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서울광장여행사는 그동안 티셔츠를 팔아서 여행경비에 보태는 작업에 돌입!
게눈 감추듯...후다닥 다 팔고는 봉하막걸리 한잔~!!!!!

음하하하하!!! 고생끝에 낙이 왔어요!!!
막걸리 한잔 걸치고 여기저기 자유여행 만끽!!!



서울광장여행사의 최고 서비스인 노팁 노옵션 노쇼핑 덕분에 여러분들은 자유롭게 봉하 여기저기를 둘러 보시기도 하고 쉬기도 하셨답니다...
첨맘님이 잠깐 사인회를 멈추고 사저에 여사님께 인사드리고 나오시는 틈을 노려서 함께 우리 대통령님께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참배하는 사진은 광장 회원게시판 참조)
참배하고 느낀점!!! 우린 모두 울보라는점!!!! ㅎㅎㅎㅎㅎ
그리고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아쉬움을 뒤로한채.....
광주로 가는길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감자트럭이 옆으로 넘어져서 고속도로에 씨알 굵은 감자들이 굴러다니는 구경도 하고...(문만 열면 마구 줏을수 있을것 같았는데..ㅎㅎㅎㅎ)
원래 일정표대로 광주광장 회원인 전서구님댁 투어(?)도 마치고 안양산휴양림 숙소에 도착하니 시간이 11시!!!!! 너무 너무 배고프고 힘들고...다들 지쳐서 버스에서 내렸어요...
광주광장 회원인 예쁜영미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밥과 육개장으로 허기를 달래고 곰솽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김치와 쌈채소로 기사님이 맛깔나게 구워주신(잉?????) 맛난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고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갔지요...(전 너무 피곤해서 기억이 별로 안나요...ㅎㅎ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 독방(?)에서 주무신 버스기사님이 해주신 아침밥을 또 맛나게 먹고...(응????)
광주 망월동으로 출발!!!
5.18광주민주화운동 묘역에 십팔년 독재자의 딸이 오는 바람에 힘들게 구묘역에 도착했는데 그 딸보다 더 개나리 십장생 시베리아 같은 놈들이 우리를 반기더라구요...냐하하...
개나리 십장생 시베리아같은 놈들과의 약간의 우여곡절 끝에 첨맘님을 모시고 망월동 구묘역에 플랭카드도 걸고 참배도 드리고 풀도 뽑았답니다...

다들 정신없을때 곰소항님과 둘이서 묘역 뒤편에 걸어놓은 우리 플랭카드...
이때도 개나리십장생들이 어찌나 우리를 환영해 주는지...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망월동 구묘역에서 기자들과 인터뷰중이신 첨맘님

우연히 오셨다가 우리와 합류한 강동원의원님! 시민광장 회원가입 약속하셨음...ㅋ
한동안 망월동 묘역 한쪽에 모여서 오월 광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소감도 나누었습니다...
개나리 십장생 시베리아같은 놈들은 우리뒤를 졸졸 따라오면서 뭐 흘리는거 없나 땅바닥만 보다가 눈만 부라린채 사라지더군요...ㅋㅋㅋㅋㅋ
이야기 한마당을 마치고 첨맘님은 서울로 떠나시고 우리는 예쁜영미님이 준비하신 일정대로 금남로로 갔지요...



오월길 방문자센터에서 자원봉사하시는 해설사님과 금남로 투어중...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심때가 되어서 우리는 광주에서 유명한 백반집으로 이동!!!

오왕~~~~대박!!! 참고로 앞에 두분이서 옆자리 반찬까지 남김없이 싹싹싹(참고로 왼쪽분은 도영사랑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로 출발~!!!! 오는길은 차가 막히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런 훌륭한 투어를 할수 있게 해주신 서울광장여행사 집행부 여러분과 후원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하신분들 모두 고생많으셨구요...과도한 투어(전서구님댁 투어는 분명 일정에 포함된것임)에 힘들게 한점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광주 망월동 구묘역에서 썅욕지꺼리와 시비걸기로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개나리 십장생 시베리아같은 분들도 고생했구요...
특히 밥해주고 설겆이 해주고 고기궈주고 라면 끓여주신 멀티플레이어 버스기사님께도 감사...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다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분명 기억에 남는 투어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상 후기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