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주장조차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는자는
보기에 따라 측은해 보일 수 있다.
정계 은퇴라는 용어가 분명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까칠하고 거북한 내용임으로 자제하려 하는데
분명한 것은 진짜 유시민 팬의 옥석을
가리는 과정이 요즘 부쩍 보이기도 한다.
게시판의 다소 침체된 모습은 정계 은퇴 때문이
아니라 펫북이나 트웟,카톡등에서 이곳
게시판보다 과감한 언어 사용이 가능한
장점등으로 활성화된 측면이 적어도 컽으로 드러난
변화된 전반적인 게시판 관련 문화이다.
단적으로 어제 자정 가까운 무렵 지하실이라는 분홍닉의
추모시집 관련 구체적인 금액까지 세세한 글이 지워지는 모습도 캡처해서 다른 사이트에
올려 놓을 수 있었으나 그런 수고를 하지 않은 것은
애초 라싸의 별이라는 닉의 분홍닉 글이 최근 보기 드문
반복 조회라는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상당수 조회수를
이미 보인 사실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첫페이지에서 밀어내기도 예전같지 않다.
이제 부터가 진검 승부라는 의미를 말하고 싶다.
중앙운영진이 걱정 했을 법한 검정닉에 의한
게시판의 난도질이 객관적으로 볼때
사실상 비회원 글 개방이후 과거에 비해 분명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만약 중앙 대표일꾼이라면
한달간의 한시적인 게시판 개방이 아니라
항구적인 게시판 개방으로 가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개방전이나 후나 여전히 대체적으로 조용하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그나마 나름 제기된 이슈조차도 현안으로 잠복해 있음에도
과거 처럼 치열한 댓글 논쟁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신경 정신과적 현란한 이론도 하나의 참고 자료일 뿐이다.
유시민씨를 전면에 내세워 자신의 정치적 꿈을
실천하려 했던 세력이 이전에 비해선 확연히
시민광장을 자신들이 펼치는 정치 마당의
주요 활동 무대의 하나로 적극 활용하는 것에
대한 백지선상의 전면 재검토가 정치 공학적으로 자연스럽게
가시화된 현상이기도 하다.
게시판이 조용하다고 시민광장이 죽었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승자독식의 모순이 사라지니 조용해졌다고
봐야 오히려 솔직한 모습을 일지도 모른다.
유시민씨가 시민광장을 사랑하는
진정성의 발로로 자신의 몸을 던진
모습으로 내면 깊은 곳에서 뼈속깊이 느껴진다.
게시판의 개방조차 결과적으로
유시민의 시민광장에 대한 전정성있는
사랑과 존중이 본질이다.
이제서야 뭔가 시민광장이 제대로
가려고 몸부림치는 진정성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