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순례감독의 '남쪽으로 튀어'를 보며 궁금증을 유발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 신작이 나왔다 하여, 더구나, 표지에 매료되어, 읽어봤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 변화란 정말 쉽고도 어려운 것이리라. 더욱이 삶을 방향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변화일 경우에는 더더욱.
우리는 각자의 욕망을 이루는 방법으로 대게는 자연의 법칙이 아닌 이성적 윤리적 합리적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자연법칙, 즉 약육강식의 법칙이 상당부분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선악의 개념이, 욕망을 어떻게 이뤄가는가의 문제에서의, 선택으로 삶을 이루는 방법이 되기에 더 적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 역시 미유키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역시 현실에서의 미유키를 만나기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