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검찰이란 오명, 이제 지겹지 않은가요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불법 유출 문제에 관한 수사는 흐지부지한 채 이른바 ‘사초 실종’ 문제에 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나선 것은, 검찰 스스로 청와대 공작정치의 도구로 전락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NLL 논란과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모두 공작정치의 산물입니다. 국정원과 수구언론을 앞세운 마녀사냥식 반북 종북 공세와 정치적 희생양 찾기 등 여러 면에서 흡사합니다.
NLL 논란의 본질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정치공작 사실을 가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려 한 것입니다. 국정원이 대화록을 공개한 이후 진행된 이른바 NLL 포기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이미 판단을 내렸읍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정치검찰과 수구언론을 앞세워 대화록 불법 유출이라는 국기문란 범죄를 덮으려고 합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사초 실종’ 문제에 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읍니다. 적반하장격입니다.
검찰도 이중 잣대 적용을 중단하고 대화록 불법 유출 사건에 대해 더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정치검찰이란 오명, 이제 지겹지 않은가요.
2013년 10월 7일
이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