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의왕광장 출석부에서 함께 입력된 의왕달팽이님의 글입니다. |
2009년 10월 어느 날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한참 바쁘던 때 여러 차례 걸려오는 전화를 계속 무시하기가 그래서 통화 단추를 눌렀습니다...
왠 여자분이셨습니다... 의왕광장 모임을 하니 꼭 나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선뜻 내키지 않았지만 자신의 시간을 내서 궂은 일 하시는 게 미안해서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빵집을 지나 다닥다닥 붙은 상가 이곳 저곳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식당을 찾고 있을 때 1층 계단 앞에서 어느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한 눈에 통화했던 바로 그 분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바로 의왕광장 초대 대표이자 내년도 경기광장 대표를 맡으실 아이럽시민님이십니다...
이 분의 수고가 없었다면 저는 아직도 눈팅족이었을 지 모릅니다...
의왕광장 활동을 하면서 인근 안양 과천 군포광장 회원분들도 알게 되고 중앙광장 분들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고 기뻤습니다..
시민광장 활동을 하면서 참여연대, 전태일재단, 민족문제연구소등 다른 시민단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에서 시민운동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고민도 생기고 풀뿌리 시민단체의 문제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 참으로 좋습니다.. 요즘도 가끔 그때 그 전화를 무시하지 않고 의왕광장 정모에 나갔던 결정에 대해 제 자신을 칭찬합니다...
해마다 정기총회 때마다 의왕광장 회원들 그리고 전국의 시민광장 회원들 얼굴을 보면서 그렇게 한 살 한 살 늙어가렵니다.
하루하루 나답게!!!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