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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방앗간이 어려워져가던 그 시절에,,90년대 초반이었는데,,내 짝꿍 집은 컴컴하고 다락방이 있고 바닥에 다다미 같은 것이 깔려있는 독특한 구조의 방앗간에 살았었죠. 어느날 짝꿍의 자리는 비어 있었고,,그 친구의 가족이 야반도주했다는 말을 들으며,, 볏짚 같은 냄새가 나던 친구의 공부방이 떠오르고,,파리한 친구네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죠. 머리카락이 유난히 노랗고 부드럽고 가늘던 그 아이는,,그렇게 짝꿍은 도시로 떠나갔었는데,,어떻게 살고 있을지.. |
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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