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서울광장 공지사항에서 함께 입력된 오메가메들리소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2015년도 서울광장대표 오메가메들리소 입니다.
먼저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서울광장도 새로운 집행부를 꾸렸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대표:오메가메들리소(남서울광장)
부대표: 바왕(남서울광장)
총무: 깨설탕(송파광장)
집행위원: 야와팔척(강남광장), 설리번(남서울광장)
저희 서울광장 집행부의 다짐을 다음의 시로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