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박근혜 게이트'라는 드라마
조이풀 | 2016-12-04 17:28:38 | 조회 1129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79253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서울성북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조이풀님의 글입니다.


‘박근혜게이트’라는 드라마



지난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시청률 96%, 1000시간이 넘는 논스톱 방송, 6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등장하고 있다. TV드라마를 좋아하는 박근혜는 자신이 주연으로 등장하고 있는 ‘박근혜게이트’라는 이 드라마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금까지 전개된 드라마 내용을 정리하고, 앞으로 전개될 시나라오(대본)을 미리 읽어보자.


박근혜가 최순실 국정농단 무마용으로 개헌카드를 꺼내던 날, jtbc 손석희 사장은 최순실의 테블릿 pc를 공개한다. 민심은 연탄난로에 올려진 주전자물처럼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박근혜의 지지율은 급락한다. 초기 정치권의 대응은 ‘박근혜 2선후퇴, 거국중립내각 구성’이라는 아주 소심한 목소리였다.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는지 자괴감이 든다’ 했던 박근혜의 1차 담화는 ‘이러려고 대한민국 국민을 했나’부터 ‘이러려고 한글을 배웠나’ 하는 초등학생의 이야기까지 무수히 많은 패러디를 양산한다. 박근혜의 ‘국민담와’라고 하는 국민담화가 3차까지 진행되었다. 불길에 기름 붓는 식이었다. 국민들의 어리둥절, 어이 없음, 이게 나라냐! 하는 분노는 절정을 치달아간다. 정치권은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게 되고, 검찰이 최순실 일당을 기소하면서 박근혜가 공범이라는 수사내용을 적시함으로써 ‘즉각 퇴진, 국회 탄핵’으로 정리된다.


박근혜와 공범인 새누리당의 분열 모습은 또다른 흥미다. 비박의 이정현 사퇴 압박, 탄핵에 야당과 같이 하겠다던 비박계는 박근혜의 3차 담화에 ‘국회 여야가 합의해서 퇴진을 논의해달라’는 똥볼을 날려오면서 탄핵보다는 4월 퇴진, 조기대선이라는 목소리를 내게된다. 청와대가 전달해온 드리마대본을 따르는 양상을 띠게 되고, 이에 국민의당 박지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민심의 역풍을 맞게된다. 사실 국민의 당 박지원이나 비박 좌장이라고 하는 김무성, 토굴에서 왜 나왔는지 이정현의 코미디 못지 않게 코미디를 하는 손학규, 이들은 조기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개헌을 운운한다. 박근혜의 3차 담화는 ‘국회 니들이 개헌 갖고 싸워라’하는 뻔한 속셈인데 이 속셈에 말려든 것이다. 김기춘이 이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개헌을 운운하는 자들은 ‘불난 집에서 군밤 구워 먹으려한다’는 민심 때문에 주춤하는 듯하다.


광화문 광장 정치는 날로 성숙되어 가고, 이제는 이것이 혁명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급기야 12월 3일 광화문광장 150만명, 전국적으로 230만명의 민초들이 ‘새누리당 해체’, ‘박근혜 구속’을 외치게 된다.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국회는 9일 탄핵 표결에서 새누리당에 의해 표결이 무산된다.
jtbc와 일부 종편이 메가톤급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을 공개한다. 박근혜 오촌 살인사건이 수면위로 부상한다. 세계일보의 짤린 사장의 입도 관심사다. 국민들은 절망한다. 며칠간은 맨붕이 이어지고, 박근혜가 청와대에 있든 없든 대통령을 하든말든 한동안은 차마 입 밖으로 박근혜라는 이름을 담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러는 동안 박근혜는 청와대를 나와 서울구치소에 들어간다.민초들은 박근혜와 공범인 새누리당과 김기춘, 우병우, 이명박, 한칼 한방을 노리는 조선일보, 나쁜 재벌을 광화문광장 단두대에 세운다. 몇 달 후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 정부는 박근혜게이트로 촉발된 광장혁명을 어떻게 명명할지 이름을 공모한다. 조선 건국 후 600여년만에 국민이 권력을 갖는 나라가 된다. 이 드라마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68406 [2017년 제9기 서울광장 대표 및 부대표 선출 선거공고]   4 민돌이 16-12-05 2 0 916
68405 파주광장 12월 정모(겸 총회)   10 세인 16-12-05 1 0 1220
68404 인천시민광장 총회 및 송년회 /선관위 구성 발표   18 민들레처럼 16-12-05 2 0 922
68403 2016년 11월 경기광장 신입회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1 한티 16-12-05 0 0 823
68402 [2016년 11월 경기광장 유리지갑 보고] 한티 16-12-05 0 0 959
68401 12/10.토 7시 창원시민광장 총회   6 바다1 16-12-05 1 0 964
68400 2016년 부산광장 총회 참석 후기   7 태목(최두한) 16-12-05 2 0 964
68399 [2016.12.5]시사만평 나사랑 16-12-05 0 0 963
68398 뉴스타파 - 최순실 회사에서 EBS 사장 이력서 나와...인사개.. 나사랑 16-12-05 0 0 774
68397 [녹화방송 1, 2부] ‘대통령 7시간’ 〈한겨레〉 추적자들 나사랑 16-12-05 0 0 878
68396 미오캣 80회 - 언론계 곳곳에 느껴지는 최순실의 흔적 나사랑 16-12-05 0 0 748
68395 문재인의 자유 발언을 금지한 결과 (광주 촛불집회)| 나사랑 16-12-05 0 0 827
'박근혜 게이트'라는 드라마 조이풀 16-12-04 1 0 1130
68393 2016년 고양광장 유리지갑   1 정반합 16-12-04 1 0 850
68392 가입인사 드립니다...   6 가다라고 16-12-03 3 0 1171
68391 [2016.12.3]시사만평 나사랑 16-12-03 0 0 931
68390 김어준의 뉴스공장 [16.12.02] 문재인, 정태인 나사랑 16-12-03 0 0 932
68389 [브리핑] (161202) 1부. 오늘 탄핵 불발 책임은 '박지원' (95.. 나사랑 16-12-03 0 0 856
68388 박사모(박대모)의 클라스 나사랑 16-12-03 0 0 955
68387 [파파이스] (#123) 특검을 특검하라! (정세현, 추미애, 한홍.. 나사랑 16-12-03 0 0 932
68386 [2016.12.2]시사만평 나사랑 16-12-02 0 0 1416
68385 디스팩트 (시즌3) 30회 - 박근혜 퇴진 로드맵 어떻게 짜야하.. 나사랑 16-12-02 0 0 1108
68384 [시사통 김종배]전직 검사가 박근혜 수사를 해부했다 나사랑 16-12-02 0 0 1004
68383 [브리핑] (161201) 朴 담화에 고작 4% 결집... 75% '그만둬야.. 나사랑 16-12-02 0 0 837
68382 [김어준의 뉴스공장] (161201) 김성태&안민석, 도올 김용옥,.. 나사랑 16-12-02 0 0 991
68381 [팩트체크] '대통령 하야 시점' 국회가 정할 수 있나? 나사랑 16-12-02 0 0 942
68380 "썰전 유시민 대단하네요"   1 숨은그림찾기 16-12-02 3 0 1284
68379 (유리지갑) 경기의왕광장 2016년도 11월 회계 보고   1 의왕달팽이 16-12-01 1 0 790
68378 2016년 11월 부산광장 회계보고   1 동동동 16-12-01 1 0 727
68377 [결산보고] 제10회 시민광장 정기총회 결산내역   10 시민광장 16-12-01 2 0 1118
68376 12월3일 토 오후6시 동화면세점 앞 깃발   8 시민광장 00-00-00 3 0 1020
68375 [2016.12.1]시사만평 나사랑 16-12-01 0 0 847
68374 [시사통 김종배]담화를 발표하든 말든 나사랑 16-12-01 0 0 817
68373 [브리핑] (161130) 1, 2부. '박근혜 아직 정신 못차렸다' 97% 나사랑 16-12-01 0 0 660
68372 김어준의 뉴스공장 [16.11.30] 이혜훈, 심상정, 양지열, 원종.. 나사랑 16-12-01 0 0 886
68371 2016 시민광장 정기총회 사전 동영상 그림자村 16-11-30 1 0 823
68370 광장 가입   4 상식이 통하는 나라 16-11-30 2 0 687
68369 가입인사   8 상식이 통하는 나라 16-11-30 2 0 961
68368 [2016년 남서울광장 송년회및 [시티즌&설리반 신혼집 집들이]   2 세인트필 16-11-30 1 0 783
68367 [2016년 중동부광장 정기 총회및 송년회]   1 세인트필 16-11-30 2 0 735
68366 [2016.11.30]시사만평 나사랑 16-11-30 0 0 819
68365 [브리핑] (161129) 1, 2부 청와대 내부 이제 더 버티기 힘들.. 나사랑 16-11-30 0 0 663
68364 미오캣 [주간박근혜] 09회 - 박근혜 담화? 특검수사 입장이.. 나사랑 16-11-30 0 0 620
68363 [전국구] (#118) 검찰 수사상황 상세보고서 (서영지, 최강욱,.. 나사랑 16-11-30 0 0 747
68362 MBC 스페셜 "청와대 사람들" 故노무현 前대통령님 나사랑 16-11-30 0 0 908
68361 현대건설 사기분양, 대법원 확정 판결 김기수 16-11-30 0 0 933
68360 성북시민광장 12월 모임 안내   3 조이풀 16-11-29 2 0 797
68359 2016,시민광장 정기총회 첨맘님 시국강연    9 시민광장 16-11-29 7 1 1333
68358 [2017년 서울광장 대표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보고]   2 민돌이 16-11-29 2 0 649
68357 제10회 시민광장 정기총회 사진    7 시민광장 16-11-29 2 0 1715
68356 [2016.11.29]시사만평 나사랑 16-11-29 0 0 1149
68355 [브리핑] (161128) 1부. 박근혜 마약 의혹 즉각 수사해야 나사랑 16-11-29 0 0 936
68354 [김어준의 뉴스공장] (161128) 한홍구, 하태경, 임상훈, 강신.. 나사랑 16-11-29 0 0 694
68353 [시사통 김종배]박근혜 '줄기세포'와 '백옥주사'의 진짜 의미 나사랑 16-11-29 0 0 726
68352 (전국구)117.혼란한 정국, 깔끔하게 쏵~정리! 나사랑 16-11-29 0 0 703
68351 조금은 아쉬웠던 총회 후기   2 어진구슬 16-11-28 3 0 867
919293949596979899100